2024. 8. 14. 수요일
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나는 암만 힘들어도 노래하고 찬송할 수 있습니다!" 시편 28편
어제는 내가 사랑하는 나의 "묵상 식구" 중 한 사람이 구치소로 간 날이다.
나는 이 사람을 위한 기도를 내 중보 기도방에 부탁했었다.
어제가 법정에 가는 날이었다.
이 사람의 케이스는 정말로 억울한 케이스가 아닐 수 없다. 그 케이스에 대하여 내가 자세히 적을 수는 없다.
하여튼 하나님이 이 사람을 꼭 억울한 케이스에서 자유함을 받을 수 있게 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했는데 어제 구속을 받게 되고 형을 선고받았다.
나는 그 사람이 법정에 가기 전 내게 보낸 문자를 보고 울고 또 울었다.
그 문자는 아래와 같다.
****
사랑하는 목사님
오늘 올려주신 묵상을 읽고 또 읽고
듣고 또 듣고 무한 반복하면서
마음을 잘 추스르고 있었어요
그리고 제게 믿음이 부족하다면
믿음을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저를 누구보다 잘 아시는 하나님이시니
얼마나 저를 보시면서 답답하셨을지
생각하니 ㅎㅎ
그간 목사님이 보내주신 기도들
보내주신 말씀들
모든 것이 약속이었음을
약속을 꼭 지켜주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
목사님
두 시에 잘 다녀오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
"두 시에 잘 다녀오겠습니다" 그렇게 문자를 보내주었는데..
나도 잘 돌아올 줄 알았는데 어제 바로 구속이 되어서 구치소로 가게 되었고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항소를 곧 준비한다고 한다.
합의를 잘 보면 된다고 하는데 상대편은 그야말로 어처구니없는 합의금을 요청하고 있다.
왜 이런 악한 사람들이 있는 것일까?
두 시에 잘 다녀오겠다는 말을 계속 읽으면서 오열을 터뜨렸다.
나는 이전에 내가 참으로 사랑하던 지인의 재판 때문에 정말 기도를 많이 한 기억이 있다.
나는 금식을 잘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때는 그야말로 금식을 밥 먹듯이 한 것 같다.
주님께서 이 케이스를 무죄로 하게 해 달라고 얼마나 간절히 기도했는지..
그러나 결국 나의 사랑하는 지인은 감옥을 가게 되었고 받은 형을 모두 살고 출소하였다.
그 지인을 감옥에 면회 갔을 때 있었던 일이다.
면회를 마치고 감옥을 나오는데 감옥 전체 벽에 철조망이 보였다. 그 철조망을 보면서 걷고 있던 나에게 주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너는 내가 감옥에 있을 때 찾아오지 않았고.."
그래서 내가 주님 그 말씀은 옳은 일 하다가 억울하게 감옥에 갇힌 자들을 면회 가지 않았다는 그런 맥락의 글이 아닌지요?"
주님 하신 말씀?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 중 나를 믿지 않는 사람은 모두 창살 없는 감옥에 있는 거란다.
그들을 찾아가지 않았다는 것은 그들에게 단 한 번도 죄의 벌에서 참자유를 줄 수 있는 나에 대한 복음을 증거하지 않았다는 것이지!"
나는 그 말씀을 들은 이후부터 전도가 나의 삶의 습관이 될 정도로 전도하기 시작했다.
지금 그 지인은 출소했고 주님과 잘 동행하고 있으며 이 세상적으로도 참으로 안정되고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지금은 그 시간을 하나님이 허락해 주셨음을 감사해하고 있다.
어제 구속되어 집으로 돌아오지 않고 구치소로 가게 된 나의 사랑하는 "묵상식구"!!
나는 그가 집으로 무사히 돌아올 줄 알았다.
주님이 그렇게 인도해 주시리라 믿었다.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오열을 터뜨리고 말았다.
남편 되는 분에게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간과되었지만, 하나님의 온전한 뜻이 곧 이루어질 것을 믿는다"고 위로의 말씀을 드렸다.
어젯밤이 늦은 시간이었지만 음성 메시지로 기도를 넣어 드렸다.
하나님이 억울한 케이스들을 법정에서 "무죄"를 받도록 허락하지 않고 그냥 세상 법(?)에 넘겨 놓으시는 것 같은 그런 상황은 왜이실까?
우리 가운데 그 이유를 정확히 아는 사람이 있을까?
어제는 새벽에 위클리프로부터 문자가 왔다.
기술학교에 도둑이 들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영상 미디어 클라스에 있는 카메라가 없어졌다고 한다. 그런데 느낌에 도둑이 들어온 것이 아니고 위클리프가 물건들을 학교에서 빼 가기 시작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갈수록 태산이라고 하더니!!
어제 회의차 만난 경찰 국장은 자기 권한에서 혼자 할 수 없다고 책임을 미루는 추세였고 졸업식에 돈까지 받았다면 졸업식을 취소하면 학생들이 데모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니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다.
이 와중에 기술학교에 이사들이 되고 싶은 사람들은 나를 독촉하여 빨리 이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둥.. 학교 계좌를 만들어야 한다는 둥... 눈에 빤히 보이는 자신들의 속셈을 거침없이 이야기하기에..
에효 ㅠㅠㅠㅠㅠ 나 요즘 정말 정신 사납다. 정신 사나워!
멘붕이 안 올래야 안 올 수가 없다.
정신이 멍~~하다.
이 와중에 내가 책 원고를 쓰고 있으니
참 이것도 은혜로다. 은혜!!
개역개정 시편 28편
7.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이시니
내 마음이 그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그를 찬송하리로다
어제는 새벽에 위클리프가 학교에 도둑이 들었다고 하는 문자를 보고 난 다음
새벽기도에 가서
"주여!"를 얼마나 크게 외쳤는지!!
마음껏 부르짖을 수 있는 주님의 이름이 있어서 감사하고
암만 소리를 크게 질러도 아무도 교회 안에 없어서 감사하고!
뭐 딱히 기도할 기도문도 잘 몰라서 그냥
"주여! 아버지!!" 번갈아 가면서 외치다가 집으로 왔다.
오늘 이 말씀이 참으로 나에게 큰 위로와 힘을 준다고 하겠다.
나의 힘과 나의 방패가 되어 주시는 이가 누구?
여호와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내가 도움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
내 마음이
그를 의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 마음이 그를 의지하면 나에게 어떤 일이 생기는가?
"큰 기쁨이 생기고
노래와 찬송이 있게 된다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형을 받고 구치소에서 오늘 밤을 지내게 될 나의 사랑하는 "묵상 식구"를 주님이 기억하여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이 그의 힘과
방패가 되어 주옵소서!
절대로 낙심하지 않고 그의 마음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시간 되게 하옵소서!
그러므로
그 마음에 아픔과 외로움과 서글픔보다는 이유조차 알 수 없는 커다란 기쁨과 찬송과 감사의 고백이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남편분에게도 힘을 주시고 평강을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합의가 잘 되어 항소에 이기도록 도와주시고
속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저는 오늘 경찰국장으로부터 어제 경찰국 고급관리들끼리 회의하고 난 다음 결과를 알려 준다고 했으니
주님 보시기에 순적하고 평화로운 결과가 전달되도록 도와주옵소서!
지금 미국에 있는 저의 남편은 코로나가 걸렸다고 하니 하루속히 코로나에서 나음을 입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시편 28편
7.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이시니
내 마음이 그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그를 찬송하리로다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8. 14.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나의 딸
사랑하는 나의 아들
네가 죄의 벌로부터
자유함 입은 것을
너는 오늘도 감사하느냐?
아니면 네가 구원받았다고
생각하는 그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너의 삶의 주인으로 섬기겠다고
고백하는 그날, 그날만
너에게 자유한 사람의
기쁨이 있었는지
아니면 오늘도 너에게
내가 너를 구속하고
내가 너의 죄를 사하여주고
내가 너를 나의 자녀라고 불러주고
내가 너를 보배롭다고 불러주는
나를 오늘 또 기억하면서
너는 나에게 감사를 하느냐?
나는 너의 끊임없는
감사를 원하노라.
하루만 넘치게 감사하고
그다음 날은 감사에 굶주리고
이러한 감사의 태도가 아니라
나는 너에게 넘치는 감사,
감사를 하고 나면
또 다른 감사,
그 감사를 넘어가면
또 다른 감사,
감사가 충만한 네가 되기를
내가 원하노라.
네가 감사가 충만하게 되면
못 이겨낼 환경에 어려움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라.
네가 감사로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인 것이라.
그리고 네 인생의 목표는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것 아니겠느냐?
그러니 네가 감사를 하게 되면
나에게 영광을
올려드리게 되는 것이니
너의 삶의 목표를
달성하게 되는 것이니
왜 너에게 충만함이 없겠으며
만족감이 없겠느냐.
사랑하는 나의 딸
사랑하는 나의 아들
오늘도 넘치는 감사를
하나님께 고백하는
네가 되기를 내가 축복하노라.”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모든 묵상 식구들
우리 사랑하는 그대들의
좋은 날이고 최고의 날이고
감사의 날입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