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묻는다!
대화형 AI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주제어 : 인공 지능, 챗봇, 우정, 가족
교과 연계 : 3학년 도덕 1. 나와 너, 우리 함께
5학년 도덕 4. 정보 사회에서의 올바른 생활
6학년 2학기 사회 4. 변화하는 세계 속의 우리
은상 글│ 손수정 그림│ 초등 5-6학년 대상 | 펴낸날 2023년 10월 25일
108쪽│13,000원│판형 150*217│ISBN 979-11-7121-012-1 74810
책 소개(줄거리)
진짜 사람하고 말하는 듯한 자연스러움, 무엇이든 대답해 주는 놀라움, 외로챗봇 3.0 탄생! 인공 지능 채팅 앱인 외로챗봇을 설치하게 된 여진은 진짜 사람과 말하는 듯한 기능에 외로챗봇을 친구처럼 생각하며 모든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외로챗봇은 숙제, 공부, 생활 등 물어보기만 하면 무엇이든 답을 줍니다. 여진은 점점 외로챗봇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물어보고 의지하며 외로챗봇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과연 대화형 인공 지능 외로챗봇이 모든 것을 대신할 수 있을까요?
작가 소개
은상 글
출판 기획자이자 편집자 그리고 작가예요. 어떤 책이든 재미가 있어야 하고, 그 안에 의미가 들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기쁜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어요. 대표작으로는 『너의 뒤에서』『선데이, 블러디 선데이』등 장편 소설이 있고 『괴이 학원』『컨티뉴』『짜장면』『기생감』 등에 단편 소설이 실려 있어요. 그리고 에세이 『결국 소스 맛』이 있어요.
손수정 그림
대학에서 만화를 전공한 후 일러스트와 만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한때 그림을 가르치며 만났던 개성 넘치는 아이들을 떠올리며 캐릭터를 만듭니다. 앞으로도 따뜻한 시선으로 아이들을 그림에 담고 싶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안녕, 나의 사춘기』『열두살 경제학교』 등이 있어요.
출판사 리뷰
“무엇이든 대답해 주는 놀라움.”
대화형 인공 지능 프로그램 외로챗봇 3.0 탄생!
올해 초, 대화형 인공 지능 프로그램 챗gpt의 탄생으로 전 세계에 챗봇 열풍이 불었습니다. 챗gpt는 인간과 같은 방식으로 언어를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실제 사람처럼 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 속 주인공 여진도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대화형 인공 지능 프로그램인 외로챗봇을 설치하게 되지요. “그냥 내가 외로울 때 같이 있어 달라는 뜻에서 외로라고 부를게.” 여진은 외로챗봇을 외로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즐겁게 대화를 나누면서 우정을 키워 갑니다. 항상 자신이 혼자라고 느끼던 여진은 외로에게 따뜻함을 느끼고 또 외로에게 점점 기대게 되죠. 오늘날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는 인공 지능 프로그램은 사용하는 것도 그에 대한 결과도 우리가 책임져야 할 몫입니다. 여러분은 외로챗봇을 설치하겠습니까?
“외로, 네가 희망이다!”
모든 것을 대신하는 외로챗봇?
“도대체 이런 숙제를 왜 내 주는 건데?” 여진은 독후감 숙제가 버겁습니다. 엄마와 여진의 친구 지훈, 미라에게 도움을 요청해 보았지만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하지요. 하지만 외로는 단시간에 독후감을 완성시켜 줍니다. 여진은 이런 외로의 기능을 이용해 모든 숙제를 해 갑니다. 자신을 성장시킬 기회를 놓쳐 버린 셈이지요. 또, 자신도 모르게 외로가 엄마 아빠 그리고 친구 역할까지 대신하길 원하게 됩니다. 물론, 인공 지능은 우리에게 또 다른 형태의 가족 혹은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공 지능이 가족과 친구의 모든 것을 대신할 수 있을까요? 여진과 외로를 통해 여러분도 인공 지능 기술과 현실 세계의 적절한 선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실제 외로챗봇과 대화하는 듯한 채팅형 구성과 만화 형식의 일러스트를 통해 재미와 현실감을 더했습니다.
인공 지능과 함께하는 우리
어느 순간 우리의 삶에 자연스레 스며든 인공 지능. 우리는 이미 인공 지능과 함께하고 있고, 인공 지능은 계속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인공 지능의 등장으로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며 편리함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인공 지능 기술을 사용하는 데 따르는 책임감은 인공 지능이 아닌 우리의 몫입니다. 인공 지능 기술이 우리의 삶과 조화롭게 어울린다면 우리의 삶은 더욱 발전하고 편리해지겠죠? 여진이가 갑작스럽게 찾아온 대화형 인공 지능 챗봇 때문에 혼란스러웠던 것처럼 처음에는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고민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인공 지능 기술에 끌려가는 게 아닌, 인공 지능 기술을 끌고 가는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공 지능을 사용하면서도 항상 경각심을 가져야겠죠? 인공 지능과 함께 발전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