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17대 제주교육감이 1일 취임식을 갖고 올바른 인성,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취임식은 오전 11시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김 교육감은 취임식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아이들의 올바른 인성을 갖추기 위해 교육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김 교육감 공약인 ▲더불어 함께 쌓아가는 돌담형 제주교육 ▲미래를 선도할 학교체제 개편 ▲학력격차 해소를 위한 개인 맞춤형 교육시스템 구축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 조성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제주형 미래교육 강화 등 5개 영역과 영역별 세부과제로 50개 사업을 추진한다.
5개 영역별 세부과제로는, 더불어 함께 쌓아가는 돌담형 제주교육을 위한, △열린 교육감실 운영 △미래교육 도민소통위원회 설치·운영 △내부형 및 초빙형 교장공모제 보완 △학생자치 활동 강화 등 10개 과제다.
또 미래를 선도할 학교체제 개편을 위한 △신제주권 여중고 신설 및 이전 △예술·체육학교 신설 또는 전환 △과밀화 제주영지학교 캠퍼스 분리 및 전공학과 확대 설치 등 11개 과제, 학력격차 해소를 위한 개인 맞춤형 교육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학력진단 및 맞춤형 브릿지 교육 강화 △초·중학생 태블릿 및 노트북 등 스마트기기 지원 △읍면지역 학교 활성화 △안전화 돌봄시스템 구축 등 8개 과제 등이다.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안전망 구축 △안전한 등굣길‘통학 올레’구축 △미세먼지 및 황사에 대비한 공기 정화시설 확충 등 12개 과제, 4차산업혁명 시대 대비 제주형 미래교육 강화를 위해 △4차산업혁명 시대 미래형 수업환경 조성 △교실, 운동장 공간혁신 추진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설립 지원 등 9개 과제 등을 탄력적으로 추진한다.
김광수 교육감은 “제주교육을 큰 틀에서 소통과 학력 신장, 두 가지로 설정하여 이끌어 나가겠다”며 “새로운 제주교육의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하여 도민과 교육가족의 의견을 더 많이 듣고, 우리 아이들의 행복과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제주교육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