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나에게 힘과 평강을 주시는 하나님!" 시편 29편
세상에서 사는 사람치고 "스트레스"가 없는 사람이 있을까? 문제가 없는 사람 찾으려면 "망우리 공동묘지"를 가라는 말이 있는 것 같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즉슨 문제도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문제가 있다는 것은? 스트레스가 있다는 것은?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이니 감사 감사 왕감사~~
그런데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스트레스를 건설적으로 푸는 사람이 있고 파괴적으로 푸는 사람이 있다.
나 같은 사람은 스트레스를 "건설적"으로 푸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면 성경을 많이 읽는다. ㅎㅎ 기도도 더 많이 한다. 그리고 선행도 더 많이 한다. 옷장에 옷들 내가 잘 안 입는 옷들 골라서 다른 사람들 준다. 친절도 더 자주 베풀려고 한다. 그렇게 하면 사람들이 나를 고마워하니까 "고맙다"는 말을 들으면서 스트레스를 이완(?)시킨다고나 할까?
음식 많이 만들어서 나눠 주는 것도 내가 스트레스 많을 때 하는 일 중 하나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운동한다. 땀 나도록 운동한다.
파괴적인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 술을 마신다거나 지인들에게 욕설을 한다거나 사람들을 만나 "험담"을 오랜 시간 한다거나 어디 구석에 앉아 자기연민, 자기비하로 스스로를 우울하게 만든다거나 폭력을 휘두른다거나 집안의 물건들을 던지거나 부서뜨린다거나 극단적인 행동으로는 자해를 한다거나.. 그런 선택들을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이 있다면 "자유의지"가 아닌가 한다. 이 "자유의지"를 허락하셨기에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따 먹는 선택을 했지만 그 선택을 알고서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 "자유의지"라는 것을 생각할 때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레블이라는 것을 조금이나마 깨달을 수 있다.
나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파괴적인 해소 방법"을 선택하지 않는다. 나에게 허락되어 있는 "자유의지"를 사용하여 건설적인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자기연민?? 자기 비하? 청승 떠는 것?? 내가 아주 멀리하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라고 하겠다!
가끔 열 디게 받으면 ㅎㅎㅎ 욕은 좀 한다. ^^ 그런데 뭐.. 오래 하지는 않고 두세 마디?? 그리고 사실 나는 아주 심한(?) 욕은 잘 모른다.
욕이 심한 욕 덜 심한 욕이라 구분 짓는 자체가 좀 모순이 있는 것 같기도 한데 하여튼 내가 아는 욕은 몇 가지 안 된다. ㅎㅎㅎ 욕 몇 마디하고 그리고는 끝이다. 그것도 좀 시간 지나면 일단 회개는 한다. 형제에게 자매에게 나쁜 욕설을 하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일인 것은 사실이니까 말이다.
내가 요즘 사실 세상 말로는 "열 받을 일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ㅎㅎ 내가 묵상에 다 일일이 고발(?)하지 않아서 그렇지 열 받을 일들은 내가 묵상에 올리는 개수보다 조금 더 많다. ^^ 그리고 위험(?)의 여지가 있는 일들도 있다.
이러한 나를 많이 염려하시는 어느 분이 어제는 아래와 같은 문자를 보내왔다.
*** 선교사님~
며칠 전부터 선교사님 기도하면 피살이라는 단어를 보여 주세요. ㅜ.ㅜ 제발~~당분간 나가시지 마세요. ㅜ.ㅜ 위클리프가 코너에 몰리면 엉뚱한 짓 할 수도 있을 거예요. ㅜ.ㅜ
선교사님~ 제발 당분간 몸 사리세요. ㅜ.ㅜ ***
그래서 내가 무엇이라고 답을 해 드렸는가?
*** 사랑하는 그대여 "피살"이라는 말에 대해서 그대가 대적 기도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대가 잘못 들은 음성입니다. "대적기도" 하시기 바랍니다.
그대가 저를 넘 염려하셔서 마귀가 그대를 꼬시는거네요. ^^ 감사해요.
기도는 아무 염려 없이 기도할 때 능력이 있답니다! 아멘? ^^ ***
나랑 친한 분인지라 내가 위와 같이 거침없이 말을 해도 잘 이해해 주실 줄 알아서리 위와 같이 글을 보냈다.
우리가 다른 이들을 위해 기도해 줄 때 조심해야 하는 것이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모든 것은 "열매"를 보아 그 일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왔는지 원수로부터 나왔는지를 알 수 있다고 하겠다.
위의 글같이 하나님이 자꾸 "피살"이라는 말을 나에게 알려 주라고 말씀하셨을까?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으면 나에게 오는 열매가 무엇인가? "두려움, 공포, 무서움, 떨림" 이런 거 아닐까? 하나님이 나에게 갖기 원하시는 마음이 이런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예수의 피!" 당장에 쫓아 버렸다!
성경에는 개역개정 잠언 26장 2. 까닭 없는 저주는 참새가 떠도는 것과 제비가 날아가는 것 같이 이루어지지 아니하느니라
라는 말씀이 있다.
좀 오래된 이야기인데 수진이 어렸을 때인 것 같다. 어디 기도원인가 같이 간 기억이 있는데 어느 권사님이 수진이가 선교사의 딸인 것을 알고는 "쯧쯧 부모를 잘 못 만나서.." 이런 말을 했다. ㅎㅎ 그분께 내가 뭐라고 했는가? "권사님! 사과하시죠!" 권사님은 당황하셨고 얼른 사과하셨다. 고마우신 권사님 ^^
내가 이런 말을 거침없이 하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나를 어려워(?)하기도 하는데 이럴 때는 나를 어려워하는 것이 내가 편하다.
"저주스러운 말"들을 왜 내 앞에서 조심 없이 하시는감유? 나는 그런 것 관용(?) 안 한다!
하여튼 어제 하루는 여러 가지 일이 있었는데 어떤 분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신앙생활"을 너무 잘못 알고 눌려서 생활하는 것을 어떻게 문자로 안부 보내다가 알게 되어서 차근차근 상담해 주었다.
내가 상담학 교수를 15년인가 했다. 상담을 잘 해 줄 수 있겠지만 내가 가능한 한 상담을 요즘 잘 안 하는 이유가 있다.
문제가 있을 때 문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문제를 "수술"로 비유해서 설명한다고 가정한다면 수술할 자리를 정확히 알아서 그 자리에 칼을 대는 것은 중요하다고 하겠다. 그런데 수술하고 난 다음 봉합을 꼼꼼히 해야 하고 그리고 실을 풀 때까지 지켜봐 줄 수 있어야 완전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할 수 있는데 나의 자리는 수술할 자리를 잘 안다 해도 그리고 수술까지 했다고 해도 봉합하는 시간이 없으며 봉합했다고 하면 실을 푸는 그 시간까지 지켜보면서 옆에 있어 줄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간단한(?) 치유가 되는 "대적기도" 해 주고 "대언기도" 해 주는 차원에서 상담을 멈추는 편이다.
그런데 어제는 어떤 분이.. 참.. 답답하니.. 그리고 정말 오랜 시간 이런 딜레마에서 자유함이 없었다고 생각하니.. 안쓰럽기도 해서 아침부터 계속 이렇게 저렇게 상담을 해 준 것 같다.
그래서 밤이 늦은 시간에 완전히 "봉합"이 마쳤다고나 할까?
자유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안도의 숨을 쉬고 이제 앞으로 혼자(?) 잘 서게 될 것을 축하하고 축복해 주었다.
어제 그 일은 내가 참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감사 감사!!
개역개정 시편 29편
11.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힘"을 주신다는 이 말씀에 힘을 얻는다!
그리고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신다는 말씀에 감사 감사~~
"평강"이라는 말이 나오니 이전에 남편이 해 준 말이 생각난다.
남편이 차 강도들에게 납치를 당한 일이 있었다. 20년 전 이야기인 것 같다. 그 당시 이곳 리무르의 치안이 안 좋았었다.
사실 지금 치안은 그때보다 더 나아진 것 같다. 그때는 차 강도도 빈번했고 우리 집 올라가는 길이 차 강도가 습관적으로 나타나는 곳이었다.
남편이 차 강도에게 납치당했다는 말을 전해 듣고 남편을 찾으러(?) 오라는 곳으로 가는데 정말 두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던 기억이 있다.
글로 쓰기에는 긴 이야기라 생략하는데 남편이 차 강도들이 권총 부리를 머리에 대는데 그때 "쇠 냄새"가 가득 풍겼다고 한다. 그 강도들이 모슬람이었다고 하는데 그때 남편에게 갑자기 하늘로부터 "평강"이 가득히 내려오면서 그 사람들에게 전도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나중에 내가 남편에게 어떻게 그 상황에서 그럴 수 있었냐고 하니까 남편이 "나도 그때 처음으로 "평강"이 무기라는 것을 알았어! 이루 말할 수 없는 평강이 임하는 거야!" 라고 말해 준 기억이 난다.
우리 믿는 사람들에게는 세상이 이해할 수 없고 감당할 수 없는 영적인 무기가 많이 있는 것 같다.
그중 하나가 "평강"이 아닌가 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힘"과 "평강"을 약속해 주시는 새날이라서 넘 감사합니다!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그리스도인의 자리"가 나의 자리임을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내일 일을 몰라도 내일의 주인이시요 내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을 가까이 더 가까이 아는 자들은 더더욱 걱정 근심하고 거리가 먼 삶의 태도를 유지하면서 살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일단 오늘 일용할 양식이 있으면 감사는 기본이어야 할 것 같고요!
오늘은 주님이 어떻게 저를 인도하실는지 어떠한 방법으로 새 힘과 기쁨을 주실는지 기대하면서 하루를 시작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우리 교회 청년부 수양회가 너무나 은혜 가운데 잘 진행되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많은 분의 기도의 힘이니 감사 감사 감사드립니다!
쓰고 있는 원고도 수정하는 진도에 어제는 "가속도"가 붙어서 감사합니다. 이 속도면 8월 말에 충분히 모든 원고가 정리될 것을 믿습니다. 그러면 9월에 출판사 편집팀이 모든 디자인과 책 표지 등등 수정을 마쳐 주실 것이고 10월이면 "주님으로부터" 책이 출판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작하신 이가 주님이시니 마치시는 이도 주님이 되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
경찰국장은 아직도 자신이 마땅히 내려 주어야 하는 결정을 묵비권(?) 하시듯 아무런 말이 없지만 하나님의 시간으로 모든 것은 순적함과 형통함으로 흐르고 있음을 믿습니다!
오늘 수양회의 4일째이니 주님이 계속 우리 청년부 한 사람 한 사람을 깊이 만져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개역개정 시편 29편
11.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