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006년 9월에 인부방에서 1박2일의 정기여행으로 대관령삼양목장을 다녀왔습니다.
이당시 대관령삼양목장으로 여행을 다녀온분들은 어떻게 보면 행운아인것 같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숙박까지 했었으니...
비가 내리는 속에 ATV체험까지 했던 추억이 있는 여행이었는데...
'가을동화' 은서준서집 - 외부인 숙박으로 사용했었습니다.
목장에서 ATV를 타고 동해전망대까지 다녀올수 있었습니다.
그런데....대관령 삼양목장이 변했습니다.
2006.12 ~ 2007.4월까지 대대적인 내부 보수공사를 한후에 5월초에 재 개장을 했습니다.
이제는 목장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목장을 둘러볼수 있습니다.
셔틀버스비용을 포함해서 입장료가 7,000원으로 올랐습니다.셔틀버스는 30분간격으로 운행합니다.
이곳에 있던 ATV체험장은 완전히 없어졌습니다.
그동안 삼양목장은 '(주)해피그린'이라는곳에서 위탁운영했는데 작년 12월로 해피그린은 계약이 종료되서 철수 했습니다.
이제는 삼양목장의 주인인 (주)삼양축산이 직접 운영합니다.
입구에서 셔틀버스 타고 동해 전망대 올라서 걸어 내려오면 세시간이 걸립니다.올라갔던 셔틀버스를 다시 타고 내려와도 됩니다.
이제는 동해전망대까지 일체의 외부차량은 통행을 못합니다.외부차량은 목장 입구의 주차장까지만 통행됩니다.
도로상태가 정말..비포장이지만 좋게 말하면 정감있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여행객들은 이 셔틀버스를 타고 동해전망대까지 다녀올수 있습니다.
대관령삼양목장의 변화된점
1) 운영주체가 목장주인 (주)삼양축산이 직접 운영한다.
2) 입장료가 셔틀버스 비용을 포함해서 성인 7,000원/소인 5,000원이다.
3) ATV체험장을 없앴다.
4) 외부인을 위한 숙박시설을 더이상 운영 안한다.
5) 목장내에서는 셔틀버스나 도보로만 목장을 둘러볼수 있다.
6) 목장의 정상까지 일체의 외부차량(승용차,버스)진입을 불허한다.
대관령 삼양목장 아마 가보신분들 많을겁니다.
어떤이들은 예전의 ATV체험과 자가용으로 정상까지 올라갔다오는 낭만이 사라졌다고 하는데..
목장이 이렇게 변한 이유는 삼양목장이 환경과 자연을 위해서입니다.
사실 대관령 삼양목장은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중요한 길목이며 생태계 보호지역입니다.
그동안 무절제한 외부차량과 오프로드 차량들때문에 환경이 많이 훼손되서 삼양목장이 나름대로 정신을 차린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예전이나 변한후의 지금이나 대관령 삼양목장은 멋진곳이고 다녀올만한 곳입니다.
주의: 광활한 목장의 초지위에서 염장질하는 커플들 주의
첫댓글 많이 변했군...나두 은서 준서네 집에서 묶었던적 있었는데...이젠 추억으로나마 남겠군
작년에 갔던 기록이 새록 새록~~
헙.... ... ATV타는재미 좋앗는뎅...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