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나의 슬픔을 변하여 춤이 되게 하실 하나님!" 시편 30편
어제는 내가 위클리프 때문에 위험한 일을 당할 수 있다는 염려의 말을 몇분으로부터 들었다. 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이런저런 부정적인 일들이 상상되었다.
우와~ 부정적인 생각이 스며드니.. 이렇게 무서울 수 있는 상황들이 저절로 상상으로 이어지는구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예수께 시선을 고정"해야 하는구나.. "기본 영적 전쟁 자세"를 생각하게 되어서 감사한 아침이었다. 모든 경기에는 "기본자세"가 참 중요한 것 같다.
그리스도인의 모든 영적 전쟁에서 기본자세는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한가지 더한다면 "매사에 예수께 시선을 고정!"이 아닌가 한다.
어제 아침에는 그 전날 운동을 좀 오래 해서였는가?? 허리가 얼마나 아프던지.. 새벽기도를 아예 못 나갔다.
그래도 진통제를 먹고 난 다음 기도하면서 마음을 긍정적이고 믿음이 있는 쪽으로 잘 자세를 잡고 하루를 잘 버텼는데 밤늦게 문자 하나를 받았다.
*** 선교사님~ 몇 날 며칠을 고민하다가 말씀드립니다!
제가 ( )를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후원하고자 한 건 오로지 선교사님의 선한 영향력을 받들어서입니다!
저는 많은 시간 고민하다가 선교사님께 자문을 구했는데
선교사님은 내가 이렇게 했으니 당신은 알아서 하세요.
제가 들은 건 이렇게 들었는데 제가 들은 것이 맞는지요?
물론 많이 바쁘시겠지만 한 사람의 일생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일인데...
너무 쉽게 말씀하셔서 제가 시험에 듭니다!
제가 ( )동안 과연 뭘 한 건지 궁금하고 자괴감 듭니다!
한 말씀 드리자면 선교사님 본인도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제3자를 연결하시지 말길 부탁드립니다!
제가 여지것 아들딸한테도 아끼고 ( )를 챙겼는데... 너무 실망입니다!
저는 정말 힘들고 어려워도 자긍심을 갖고 했는데 정말 아쉽네요! ***
이 분은 내가 어느 날 묵상에 어느 사람의 어려운 재정 사항을 올렸더니 마음에 감동이 있으셔서 이 사람을 연결 시켜 달라고 해서 이 사람을 도와주었던 분인데 언제까지 계속 도와주어야 할는지 모른다는 문자에 나도 그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내가 어떻게 할 방향을 말씀드렸는데
내 답이 너무 성의 없게 들렸던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이분과 나눈 카톡을 다시 다 읽어 보았다.
난 그 사람에게 후원자가 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으나 그 분에게 부탁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런 글을 어젯밤 늦게 받아서.. 음..
내가 요즘 현지의 여러 가지 복잡한 일 때문에 그분의 글에 너무 성의(?) 없이 답을 했구나.. 그런 생각도 들어서 사과 말씀드리고
계좌 번호를 주시면 제가 다는 못 갚아도 드린 헌금을 조금이라도 돌려 드리겠다고 했다.
나는 그분의 자녀들에게 사용할 재정을 다른 사람 후원하느라 보낸 것이 나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이라도 보상(?)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그 말이 그분에게는 더 실망이었던 것 같다. 당연 그분이 나에게 보상받으려고 보낸 글이 아니니까 말이다.
나에게 아주 실망이 크게 되셨는지 기대가 너무 컸었던 자신을 더 자책(?)하시는 듯한 글을 보내 주셨다.
나의 묵상 글을 읽고 감동을 받아서 어떤 사람을 개인적으로 후원하는 사람들이 몇 명 있다.
나는 사실 그 누구에게도 개인적인 후원을 부탁한 적은 없다.
내가 후원하고 있는 사람들인데 묵상에 올리게 되는 경우에 감동이 있는 분들이 후원을 물어 오면 내가 연결 시켜 준 사람들이 두 사람 있다.
그런데 나를 믿고 어떤 개인을 후원한 사람이 나에게 갖게 된 실망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음.. 과연 나는 무엇을 잘못한 것일까? 그런 생각을 해 보았다.
물론 그 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렸지만, 그분의 마음에서 나에 대한 실망이 거두어진 것 같지는 않다.
내가 계좌 번호를 물어본 그것이 더 큰 실망이었는 것 같기도 하다.
왜 나는 요즘 이렇게 그야말로 한꺼번(?)에 이런저런 일이 생기는 것일까?
나에 대한 실망을 이분이야 이렇게 말씀해 주시지만 말씀하시지 않은 분들은 과연 몇 명일까?
나 도대체 얼마만큼 더 잘해야 하는 거지??
주님은 나를 얼마만큼 더 정결하고 흠 없기를 원하시는 것일까?
나는 나름(?) 남들을 위해 열심히 산다고 사는데 여전히.. 이런저런 역부족의 모습들이 나타나서 감사는 하나..
나도 인간(?)인지라.. 참 썰렁하고 황량한 기분을 감출 수는 없다고 하겠다.
그러나 일단 그 누군가에게 그 누군가의 인생을 가볍게(?) 느끼게 한 것은 사실이니 다음부터는 이런 부분을 더 조심해야 하는 거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그분은 나에게는 실망하셨겠지만 그러나 하나님께 서운하거나 실망하신 것 같지는 않아서 일단 그것은 안심(?)이라고 생각되어진다.
나 하나한테 실망하는 거야.. 다음에 실망하지 않을 좋은 리더를 만나게 되면 회복될 일이니까 그것은 내가 기도하면 될 것 같다.
한편 이래서 나는 나를 기대한다고 하고 존경한다고 하고 감동이라는 분들이 때로는 어렵다 (?).
음.. 나 나를 감동해 달라고도 기대해 달라고도 존경해 달라고도 말한 적 없는디유 ㅠㅠ
내가 이 모든 것을 잘 감당(?)할 수 있다고 나를 여겨 주시는 하나님께 일단은 감사의 기도는 올려드려야 할 것 같다.
개역개정 시편 30편
11.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그러니 슬픔이라는 감정이 나에게 있을 때 하나님이 그 감정을 기뻐하시는 것은 아니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는 것 같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이 슬픔을 변하여 춤이 되게 해 주셨다는 것 아닌가?
내가 오랜 시간 동안 슬퍼하는 것을 주님이 원하시지 않으시는구나...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어 하니 더 이상 슬픈 사람의 자리에 그대로 앉아 있을 것이 아니라 일어나서 춤을 추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고 춤을 추는 기쁜 모습을 주님께 보여 드리면 주님의 마음이 기쁘시지 않으실까?
그리고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라고 하셨으니
베옷은 슬픈 사람들이 입을 때 사용하는 상징적인 단어이니 이 역시 내가 스스로 벗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벗겨 주셨다는 것이고
기쁨 역시 내가 스스로 띠를 띄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띄우셨다는 것이니
우리의 어려운 상황을 변하게 해 주실 이는 "하나님" 한 분이시구나.. 그런 생각을 갖게 해 준다.
나 스스로가 어찌할 수 없는 많은 상황이 우리들의 삶에는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 것 같기도 하다.
오해를 하는 시간도 오해를 받는 시간도 인정을 받는 시간도 인정을 잃는 시간도 칭찬을 받는 시간도 그 누군가에게 실망을 주는 시간도
살다 보면 이런 일 저런 일이 겹치기도 꼬이기도 하면서 우리 모두 "인생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배우게 되고 이래서 우리는 정말 "하나님의 전적인 100% 은혜를 구하면서 매일 매 순간 살아야 하는구나" 그런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제 삶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주님이 나를 사랑하심을 깨닫게 하심이라"라는 저의 프사의 맨 앞 페이지에 제가 적어 놓은 글이 떠오르네요.
어저께 일어난 일은 제가 어떻게 생각하면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심"임을 깨닫는 일과 연결될 수 있을까요?
이렇게 누군가에게 실망이 될 수 있는 저이지만 한결같이 저를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나 동일하게 사랑하시고 저를 있는 그대로 받아 주시고 저의 어떠함으로 인하여 저에게 단 한 번도 실망했다고 말씀하시지 않으시는 주님의 사랑이 일단은 가장 먼저 깨달아지네요! 감~~~~~~~~~~~~사합니다!
이런 일로 인하여 제가 여러 가지를 배우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어제 그분은 선한 일을 하신 것이 맞으니 하나님이 그분에게 맞는 상을 꼭 챙겨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저에게 실망할 것이 많음에도 아직도(?) 저에게 실망하지 않은 많은 분을 감사합니다.
새삼 저를 믿고 매달 꾸준하게 "오병이어" 후원 계좌로 헌금을 해 주시는 모든 분에게 더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헌금하시는 모든 분이 어떤 희생을 하면서 헌금을 하시는지 그 사정을 아시오니 그분들 모두가 그때그때 필요한 그분들의 재정으로 도와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오늘은 금요 성경공부가 있습니다. 요즘 계속 "하나님의 속성"에 대한 설교를 하는데 오늘 말씀 준비 잘하게 해 주시고 설교를 힘차게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개역개정 시편 30편
11.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8. 16.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내 아들아 사랑하는 내 딸아
나는 너를 사랑하는 여호와 하나님이라. 나는 사랑이라. 하나님은 사랑이라.
이 사랑에서 너를 끊을 자가 아무도 없다는 것을 다시 네가 오늘 리마인드 기억했으면 좋겠구나.
내가 너를 사랑하는 이 사랑에서 너를 끊을 자가 아무도 없다는 것이라. 사망이나 적신이나 배고픔이나 외로움이나 그 어느 한 것 어느 것도 어느 곤핍함도, 절망도, 좌절도 그 어느 것도 너를 나의 사랑에서 끊을 자가 없다는 것이 오늘 너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