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마무리되고 어느덧 10월로 접어들게 되었네요.
자질구레하게 우선 9월 축구중계 결과를 결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오프닝에 쓸말이 흠...흠... 너그러이...>
<9월 정리>
9월 루시아 중계 경기는 총 10경기입니다. 축구를 볼때는 몰랐는데 9월의 중계가 상당히 빡빡하게 또한 알차게
진행되었네요. 중간에 배그대회(전설의 5시아 등극사건) 때문에 2경기 정도 중계가 없었는데도 10경기...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중계경기가 있었던 것도 이런 결과로 연결된다고 할 수 있겠네요.
여러가지 결과와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토트넘 – 9일 에버튼(리그) 오후 11시 (3:0)
13일 도르트문트 (챔스) (14일 3시 45분) (3:1)
16일 스완지(리그) (17일 오전 1시 30분) (0:0)
19일 반슬리 or 더비 카운티 (20일 오전 4시) (1:0)
23일 웨스트햄 (리그) 오후 8시 30분 (3:2)
26일 아포엘 (챔스) (27일 3시 45분) (3:0)
30일 허더즈필드 (리그) 오후 8시 30분 (4;0)
맨유 – 9일 스토크시티 (리그) (10일 오전 1시 30분) (2:2)
12일 바젤 (챔스) (13일 3시 45분) (3:0)
17일 에버튼 (리그) 오후 12시 (18일 0시) (4:0)
20일 버튼 알비온 (리그컵) (21일 오전 4시) (4:1)
23일 사우스햄턴 (리그) 오후 11시 (1:0)
27일 CSKA 모스크바 (챔스) (28일 3시 45분) (4:1)
30일 크리스탈 팰리스 (리그) 오후 11시 (4:0)
챔스 – 바르셀로나 vs 유벤투스 (3:0)
굵은글씨는 중계경기입니다.
방송
토트넘 5승
맨유 3승 1무
비방
토트넘 1승 1무
맨유 3승
무시아 1승 9패
두 팀은 9월 들어서 EPL에서 상승세를 얻었습니다.
토트넘의 경우에는 8월의 부진을 추진력으로 삼아서 9월에 그야말로 다시 한번 크레이지 모드로 들어간 해리케인을 필두로 연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방송 경기 5승! 지난 시즌 루시아 중계경기 승률에 가장 큰 지분을 보여주던 모습을 다시 보여주고 있네요.
맨유 역시 토트넘에 못지 않습니다. 팀마다 흔히 말하는 컨디션의 리듬이라는 부분이 나오기 마련인데 팀의 경기력이 좋은 날은 다득점을 넣어주고 팀의 경기력이 좋지 않은 날도 어떤 식으로든 풀어내면서 승점을 버는, 과거 퍼거슨 감독의 '꾸역승' 맨유 DNA가 무리뉴 2년차에서도 드러나면서 8월에 이어서 9월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교적 로테이션을 가리지 않고 교체멤버 역시도 활약을 지속하고 있는 부분이 앞으로의 전망을 더욱 밝게 만들고 있죠.

무시아가 없어졌어요... 9월 중계 첫경기가 2:2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9월 무시아가 득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이후 9경기가 모두 승부가 갈리면서(심지어 응원하는 팀이 모두 전승) 무시아의 씨가 마르고 말았네요. 사실 지난 시간은 무시아의 영원한 친구 맨유가 무승부를 꾸준히 얻어주면서 지분을 톡톡히 챙겨주었는데 올해는... 더군다나 맨유 토트넘이 아닌 바르셀로나 vs 유벤투스 경기도 메시가 유벤투스를 헤집어내면서 완승으로 끝났으니... 9월 무시아가 설자리는 없었습니다.
10월은 또 어떻게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네요.
토트넘 – 14일 본머스(리그) 오후 11시 ()
17일 레알 마드리드 (챔스) (18일 3시 45분) ()
22일 리버풀 (리그) 오후 12시 ()
25일 웨스트햄 (리그컵) (26일 4시) ()
28일 맨유 (리그) 오후 8시 30분 ()
맨유 – 14일 리버풀 (리그) 오후 8시 30분 ()
18일 벤피카 (챔스) (19일 오전 3시 45분) ()
21일 허더즈필드 (리그) 오후 11시 ()
24일 스완지 (리그컵) (25일 3시 45분) ()
28일 토트넘 (리그) 오후 8시 30분 ()
굵은 글씨는 중계예정 경기이고 챔스는 변동가능성이 많아서 일단 굵게 처리하지 않았습니다.
A매치 기간의 영향으로 10월의 리그 일정이 10월 중반부에서나 시작되네요. 따라서 9월 보다는 중계가 조금 소박할 예정입니다.
국가대표 평가전의 경우에는 러시아, 모로코 연전이 기다리고는 있습니다만... 최종예선과는 달리 중계권이 없는 것으로 보여서
10월 초순에 중계경기가 없는 이유가 되겠네요.
9월에 토트넘과 맨유가 '루니'의 에버튼을 연속으로 만나는 일정을 맞이했다면 10월의 연전 주인공은 리버풀입니다.
리버풀이 지난 시즌에는 흔히 말하는 의적풀(강팀에게는 강하고 약팀에게는 약한)을 보여줬지만...
일단 9월의 성적은 지극히 부진한 모습인데다가... 맨시티에게 5:0 완패를 당한 것까지 있어서 과연 맨유와 토트넘이
의적풀 모드를 피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헤비~메탈>
챔스에서 주목할만한 경기는 단연 레알 vs 토트넘의 경기가 되겠네요. (아무래도 중계가 유력하겠죠?)
맨유가 만나게 될 벤피카는 A조의 1번 시드로 들어왔지만... A조에서 2패만 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중계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오히려 레알 vs 토트넘을 유료채널로 돌리고 맨유 vs 벤피카를 TV로 돌리는 자본주의가 나올 수도 있기는 하겠네요.
그리고 10월의 마지막주에는.... 루시아더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때마침 시간도 아주 적당하게 8시 30분....
9월에 상승세를 탄 두 팀이 10월 말에는 어떤 모습이고 또한 어떤 경기를 펼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한편으로 루시아는 어디를 응원할건지.. (제.한.토!!!!)
이상 간단하게 9월 중계결산과 10월 프리뷰를 해봤습니다.
10월 중계도 많은 시청바랍니다.

<오후 1시에 굿나잇? (아니 어느 분은 꿈나라일거에요. 6시 30분까지 게임하신분... 읍.읍)>
첫댓글 오늘 러시아전은 중계 하시나요?
휴방입니다.
무리뉴 2년차는 무시아도 이겼... ㅋㅋ
갠적으론 맨체스터 형제더비 기대중이네요 12월 며칠이던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