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정직하십니까? 새 노래로 찬송하셔야죠! ^^" 시편 33편
어제 우리 교회 주일 예배는 일일 부흥성회로 주님께서 예비해 주셨던 것 같다.
우리 성도님들이 얼마나 크게 은혜받았는지!
보통 내가 설교하면 반응이 별로 없다. ㅎㅎ 그런데 어제는 강사 목사님이 내 후배 선교사였는데 키스와힐리로 유창하게 설교하는데 얼마나 크게 반응하고 그리고 기도도 열심히 하는지!!! 앞으로 후배 선교사님들을 강사님으로 더 자주 모시도록 해야 할 것 같다! ㅎ ㅎ
어제 아침에는 스쳐 가는 생각으로 이런 생각을 하나 했다.
"주님! 사람들은 나에게 "대언기도"를 해 달라고 해서 제가 많이 해 주는데 저는 사실 "대언기도"를 받아 본 적이 거의 없는데 오늘 누가 나한테 "대언기도"를 해 주면 어떨까요?
그런데 어제 한국 시간으로는 늦은 시간일 텐데 문자가 하나 왔다.
문자의 시작이 아래와 같았다.
*** 샬롬 ❤️ 유니스 선교사님 ❤️
오늘부터 쉼의 시간을 잘 누리고 계신지요!
요즘 아침마다 말씀 묵상을 들으면서 여러 가지 참 힘든 상황 속에서도 날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하시며 돌파하시는 신실한 모습 속에서 믿음의 진보를 배웁니다!
하지만 마음은 얼마나 힘드셨을지...ㅠㅠ 토닥토닥~~ ❤️
주님만은 그 마음 다 아시고 위로와 평강이 임하길 바라며 그동안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중보기도를 하였는데요.
오늘은 유니스 선교사님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라는 감동을 주셔서 순종하며 유니스 선교사님을 위해 대언기도를 하였습니다.
저는 대언기도 싸인을 주실 때마다 "하나님의 사랑의 편지"라고 하면서 전해주는데요.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이 유니스 선교사님 마음에 사랑으로 담아지길 ❤️ 또한 새로운 시즌을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 ***
이 말과 함께 내가 보통 다른 사람들에게 해 주는 "대언기도" 형식으로 길게 기도문을 보내 주었다.
대언기도 내용도 감사했지만 내가 아침에 그야말로 주님께 "지나가는 말"로 한마디 드렸는데 그 기도를 주님께서 들어주셨다는 것이 참 감사했다.
어제저녁에 긴 장문의 "대언기도"를 내가 받으면서 한편 웃음도 지어지면서 "아! 이래서 사람들이 "대언기도" 받기를 원하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주님이 나에게 누군가를 통하여서 하시고자 하는 말씀을 전하여 주셨다는 것이 참 감사한 일이고 또한 감동이었다.
얼마 전에 어느 분이 자신이 "대언기도" 은사를 정말 사모한다고 하면서 요즘 기도를 많이 하고 있다고 한다. 정말 요즘 너무나 힘든 사람들이 많아서 "대언기도"를 통해 그들에게 빠른(?) 방법으로 힘을 주고 싶은 마음에 "대언기도" 은사 받기를 사모한다고 해서 그럼 내가 받은 은사가 그대에게도 그대로 가게 해 달라고 기도를 해주겠다고 했다.
"은사"라는 것은 많은 사람이 받아서 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힘이 되고 치유가 되고 묶인 것에서 자유함을 줄 수 있다면 나만 이런 은사를 갖고 있어야 할 이유는 전혀 없는 것이니 말이다.
그러나 내가 기도해 준다고 해서 그 기도가 그 사람에게 그대로 "은사"로 임하는가 하는 것은 나의 영역이 아닌 것 같다. 나는 기도해 줄 수 있지만 그 기도를 응답하셔서 그 사람에게 "은사"를 허락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니까 말이다.
이것을 영어로는 impartation이라고 하는데 한국말로 정확하게 나는 번역을 못 하겠다. 그래서 "네이버"에 영어를 넣고 검색했더니 가장 알맞은 번역은 "기름 부으심의 전이" 이렇게 된다고 한다.
그러니 내가 받은 은사의 기름 부으심을 다른 사람에게 전이하는 것을 말하는데 내가 그것을 지금까지 단 한 사람에게도 해 준 적은 없다. 나에게 그렇게 해 달라고 부탁한 사람은 한 사람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내가 기도해 주었는지 ㅎㅎ 기억은 지금 안 난다.
그런데 얼마 전 나에게 부탁한 분에게는 진심으로 나에게 있는 "대언기도"의 은사가 이분에게도 임하게 해 달라고 기도를 드렸다. 그분은 "아멘!"으로 그 기도를 받았다.
내가 그분에게 그 "기름 부으심의 전이"를 기도해 주었던 것은 그분이 진심으로 한 명이라도 더 많은 하나님 자녀들의 힘들고 어려움을 "대언기도"를 통하여 섬기고 싶어 하는 그 마음이 고스란히 나에게 전해졌기 때문이다.
나는 그 기도를 해 주고 이 은사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들.. 그리고 은사가 어떻게 진보되고 성숙되는지.. 그리고 이 은사로 인하여 어떤 낙심을 할 수 있는지 나의 35년간 경험한 노하우를 아주 짧은 시간에 알려 드렸다.
그날 이후 이분은 이 은사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하나님이 놀라운 방법으로 이 은사의 "확인"을 시켜 주신 간증을 들었다.
감사 감사~~
하나님의 백성들이 한 명이라도 더 주님 앞에 가까이 나올 수 있는 도구로 우리 모든 사람이 각자 받은 은사들을 사용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나는 요즘 마음적으로 힘든 일들이 있어서 성경공부는 "위로 중심"의 공부를 하지 않고 "인내, 연단, 환란, 믿음" 이런 방향의 성경공부를 선호하면서 하고 있다.
그래서 믿음이 주제인 "히브리서 공부"를 얼마 전 마치고 마음에 비장한 각오?? 비슷한 태도로 전쟁 나갈 "전투태세 모드"가 요즘 나의 "모드"이다. ㅎㅎ
나는 성향 자체가 "위로" 이런 것을 선호하는 편이 아니다.
그러기 때문에 나는 "위로"를 잘하지 못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 그래서 덕분에 요즘 나에게 일어난 여러 일을 통하여 "위로" 받아야 할 사람들이 참 많구나 하는 것을 배우게 되어 감사하다고 하겠다.
그리고 "가르치는 일"도 중요하지만 "공감"하고 "위로"하는 일들도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것을 요즘 많이 배워서 감사 감사 ~~
개역개정 시편 33편
1.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즐거워하라 찬송은 정직한 자들이 마땅히 할 바로다
나는 정직한데 억울한 일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때가 있는가?
나는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누군가 나에게 잘못했다고 말하는 것을 들을 때가 있는가?
오늘 내가 선택한 묵상 구절에는 정직한 자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은 "찬송"이라고 한다.
나 정직해요! 나한테 도대체 왜 그러세요? 이렇게 자기 해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정직한 자는 "찬송"을 한다고 한다.
나 정직한 사람인가? 나 지금 "찬송"하고 있는가? 아니면 나 정직한데 나 정직한 거 인정 못 받는다고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는가?
성경은 "볼멘소리"와 "분노의 목소리"가 정직한 자의 태도가 아니라 정직한 자는 "찬송"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에는 이런 구절도 시편 기자는 노래한다!
2. 수금으로 여호와께 감사하고 열 줄 비파로 찬송할지어다
3. 새 노래로 그를 노래하며 즐거운 소리로 아름답게 연주할지어다
찬송도 하고 새 노래도 하고!!
나에게 요즘 "새 노래"가 있는가 돌아보게 된다.
내가 정직한 사람이라면 누군가 나의 "정직"을 몰라 준다고 "샐쭉"해져 있거나 마음에 "실망과 좌절"이 가득할 것이 아니라
"찬송"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찬송"뿐인가? "새 노래"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오우! 주님! 오늘 묵상은 이거이 레슨의 "수위"가 좀 빡센데요. ㅎㅎㅎ 제가 넘을 수 있을감유??
높이뛰기 하는 선수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정말 높이 뛰기 위해서
뒷걸음을 한참 한 다음에 그리고 전력으로 질주해서?? 높이뛰기 선에 걸려 있는 장대를 사뿐히 넘어서는?? 그리고 넘어야 할 장애물을 우아하게 넘는 그 모습!!
상상만 해도 감동! ㅎㅎ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부터 좀 쉬려고 했는데 이거이 쉴 때가 아닌 것 같은데요?
뒤로 발걸음을 좀 총총히 해서 앞으로 넘어야 할 높이뛰기 장대를 휙~~ 하니 넘을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모든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 있는 가장 기본기는 "감사의 태도"라고 다시 또 리마인드 되니 감사합니다.
성경은 모든 사람을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나를 격려하고 칭찬하는 사람도 감사 나에게 실망했다고 말해 주는 사람도 감사 나를 존경해 주는 사람도 감사 나를 무시하는 사람도 감사 나를 속이는 사람도 감사 나를 믿어주는 사람도 감사
나를 사랑하는 사람도 감사 나를 미워하는 사람도 감사 나를 인정하는 사람도 감사 나를 모욕하는 사람도 감사
그러니까 감사 그러면서 감사 그러므로 감사 그럴수록 감사 그럼에도 감사 그것까지 감사 무조건 감사 하여튼 감사
이렇게 또 감사 구호 외치면 하루를 힘차게 시작할 힘을 저절로 얻게 되니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헝가리 가는 줄 알고 헝가리에서 입을 가을옷들을 한국에서 챙겨 오지 않아서리 ㅎㅎ 오늘은 기분도 좀 풀 겸 옷 하나 사러 쇼핑가려고 합니다!! 헝가리 기후에 딱 맞는 옷을 잘 고르게 해주세용 주님!!~~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