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1장
11 거만한 자가 벌을 받으면 어리석은 자도 지혜를 얻겠고 지혜로운 자가 교훈을 받으면 지식이 더하리라
11 When the scorner is punished, the simple is made wise: and when the wise is instructed, he receiveth knowledge.
어린 ‘나’는 아무도 내 얘기를 들어주거나 상담해주거나 가르쳐주거나.. 길을 안내해주는 도움이 없었습니다.
극히 제한 된 어린아이의 지혜로 인생을 결정했고, 삶을 구겨서 버렸습니다. 그리고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철저히 절망했습니다.
그 결과는 너무나 무겁고 아프고 힘들었습니다. 어느 때 잠시가 아니라 어린아이 때 부터 인생이 너무나 잿빛이고 무엇이 문제인지도 말 할 수 없는데 삶이 힘들었습니다.
기쁨이란 것이 무엇인지 몰랐고, 행복이란 것이 무엇인지 몰랐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혹은 내가 정말 살 수 있는지도 모른채 광야를 간신히 살아온 것입니다.
어릴 때 예수님을 몰랐지만, 어떠하든지 예수님을 믿지 못한 것은 거만이었습니다. 동네의 이단 종교의 모습과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하나님은 어딘가에 분명 계셔도 교회 등은 모두 인간의 행위들이고 말그대로 활동일 뿐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보다 저의 두려움을 더 크게 여겨서 교회에, 사람들 속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사람들 속에 들어갈 자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교회라는 모임에 갈 자신이 없었습니다.
많은 것들을 포기했고, 저 자신에 대해 절망하며 살아왔습니다. 이제까지 그러한 환경을 안타깝게 여기며 ’나에게 꿈을 주는 어른이 있었다면! 나에게 예수님을 알려주고 믿음의 소망을 갖게 해준 어른이 있었다면! 나에게 일반적인 의식주를 공급하며 안정된 성장이 될 수 있는 평범한 서포트가 있었다면!‘.. ’사랑해주는 어른이 있었다면.. 무서워 떨고 있는 아이를 안위해주는 어른이 있었다면..!‘하는 가슴아린 한맺힘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거만임을 깨닫습니다.
결국은 예수님을 찾지 않았던 것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교회에 한 번 가보았습니다. 그러나 더 가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을 믿어야 했습니다. 제가 예수님을 믿지 못하고 저 홀로 주님 없는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이것이 거만입니다. 그 벌이 너무나 고통스러웠습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이제 예수님의 품에 안겨서 예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지팡이, 막대기의 보호를 받을 수 있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어리석은 판단과 결정, 사망의 선택이 아니라 말씀과 성령으로 지혜를 보내어주시니 감사합니다! 길이요 진리이신 예수님을 믿고 그 생명을 따르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성령으로 함께해주셔서 결코 혼자가 아니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체휼하시고 도와주시니 감사합니다.
거만을 버리고 교훈을 받겠습니다. 저는 어리석습니다. 지혜이신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사랑이신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진정으로 의지할 참된 나의 어른..나의 주! 주님이십니다.
나의 영원한 인도자 주 예수님이 계십니다. 나를 위해 나의 모든 죄를 대신 십자가에서 짊어지시고 매를 맞고 못 박혀 피흘리고 죽으신 어린양 예수님이 계십니다. 새 생명을 받았습니다. 새 기회를 받았습니다. 나는 안된다는 쇠사슬을 벗고 하나님의 교훈을 받겠습니다.
‘구주를 생각만 해도 이렇게 좋거든
주 얼굴 뵈올 때에야 얼마나 좋으랴’
‘만민의 구주 예수의 귀하신 이름은
천지에 있는 이름 중 비할데 없도다’
‘참 회개하는 자에게 소망이 되시고
구하고 찾는 자에게 기쁨이 되신다’
‘예수의 넓은 사랑을 어찌다 말하랴
주 사랑 받은 사람만 그 사랑 알도다’
‘사랑의 구주 예수여 내 기쁨 되시고
이제로 부터 영원히 영광이 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