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프로야구 중계 일정을 보니
주중 경기는 다행히 KBS스카이에서 두산:롯데의 잠실 경기를 중계해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주말 경기인 SK:두산의 문학 경기는 금,토는 중계가 없고 일요일 경기만
SBS스포츠에서 중계를 해준다고 돼있군요.
일요일에는 공중파인 MBC에서, KBS스카이가 금,토요일날 중계하던 현대:삼성의 경기를
중계하기로 돼 있어서 SBS스포츠는 중계가 없었던 두산:SK경기를 중계하고,
KBS스카이는 한화:삼성 경기의 중계를 포기하고 SBS스포츠가 중계하던 대전구장의
롯데:한화 경기를 중계하기로 했답니다.(첨부된 중계일정 참고)
일요일만큼은 방송사 간의 조율이 매우 훌륭하게 잘 돼서 4개 구장 모두 TV중계가 있군요!
아쉬운 점은 주중 중계일정 중 대전구장의 삼성:한화 경기를 SBS스포츠와 MBC-ESPN이
중복해서 중계해준다는 것입니다.
시즌 초 잦은 중복 중계 편성으로 원성을 많이 받았던 스포츠 채널들이 한동안 중복을 피해
중계를 하여 다시 찬사를 듣곤 했는데 지난 주 부터 다시 중복 중계 편성이 고개를
들고 있군요.
특히 MBC-ESPN은 지난 주말도 KBS스카이와 함께 기아:롯데 전을 중복 중계하더니
이번 주도 SBS스포츠와 함께 삼성:한화 경기를 중복 중계편성해 비난을 받을 것 같습니다.
프로야구의 고른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방송사간에 조정이 원만히 잘 이뤄져야
겠고, 그게 잘 안 될 때는 중앙기구라 할 수 있는 KBO의 적절한 조정기능이 발휘돼야
겠습니다.
특히 삼성이 2005 프로야구의 스폰서이다 보니 모든 경기의 중계가 이뤄지고 있는데
순번을 부여해서 나눠서 중계를 하도록 하든지 해야겠습니다.
암튼 두산이 공동1위로 올라서고 맞는 6월의 마지막 주, 롯데와 SK라는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나 최근 놀라운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백업요원들의 힘으로 지난 주말 상승세를
이어나가 삼성을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반면 최근 투수력에서 구멍이 난 삼성은 김인식 감독님이 이끄는 한화에게 고전하고,
지난 주말 우리에게 3연패한 현대에게 물려서 저조함을 계속 이어갔음 좋겠군요!(ㅋㅋㅋ)
그런데 롯데는 우리를 만나서 고전한 다음에는 분발을 좀 했음 좋겠습니다.
롯데의 분전이 프로야구 발전에 필수적이기에......
첫댓글 롯데는 우리 만나서 고전한 다음에 분발했으면..ㅋㅋㅋㅋ 너무 잼있는 표현이지만.. 저두 동감입니다..^^; 이번 주도 파이팅!!
쿠쿠 .. 동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