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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pann.nate.com/talk/324888023
제목; 알바도중 손님이 던진 토스트로 맞았습니다.
글쓴이; 토스트 (판) 2014.11.21 20:29 조회79,545
안녕하세요
타지에서 생활하는 23살 카페 알바생입니다.
매일 아침 판에서 글만 읽다 처음으로 글 올려보네요.
어제 베라 알바생의 글을 보고 세상에 별의별 사람이 다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오늘 딱 그런 사람한테 걸렸네요.
제가 학교를 다니면서도 서비스직종에서 오래 머물렀지만 쉬운 일은 아니더라구요.
제가 일하는 곳은 ktx역 안에 있는 작은 카페입니다.
근무한지는 이제 일주일이 되었고 예전에 오랫동안 카페 알바를 해왔던 터라
일은 수월하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아침에 출근 하시는분들이 많으셔서 새벽6시에 가게를 오픈하는데요
주로 하는 일은 커피 만드는것과 토스트를 굽는 일이에요.
제가 카페에서 일했던 경력이 있어서 그런지 첫날 교육받고서 다음날 부턴 사장님(여자)이
한 두시간 늦게 나오세요.
저와서 맘이 좀 편해졌다며,애기들 밥해주고 나올 시간은 되겠네 하시면서요ㅎ
여느때와 다름없이 6시에 오픈을 하고 청소를 하고 손님을 맞이 하고 있었습니다.
6시 50분쯤 되었을까..
아주머니 2분이 오셔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바로 다음 20대 중반정도 되보이는 여자분이 오셔서 햄치즈 토스트를 주문하셨고요.
그래서 먼저 주문한 아메리카노를 아주머니 두분께 드리고
토스트를 굽고 있었습니다.
그 땐 가게에 아주머니 두분, 저 , 여자손님 한분 뿐이었습니다.
불판이 달궈져 있어서 토스트를 굽는데 대략 2~3분정도 밖에 안걸립니다.
역이다 보니 기차시간이 급한 사람들은 바쁘다 얘기를 해주시면 더 빨리 해드리려고 하고요.
토스트를 굽고 있는 도중 갑자기 누가
"야" 크게 소리를 치더라고요. 설마 나한테 하는 소린가 하고 돌아봤죠...
그랬더니 "야 , 정신나갔어? 내꺼 왜안줘? 언제까지 기다리라는건데?" 라며 화를내며
반말을 하시더라구요?
이때까지만 해도 참을만 했습니다.
기분은 나빴지만 서비스 직이다 보니 이해하고
"아 죄송해요 잠시만요, 금방 해드릴게요 " 하고 바로 포장해서 드렸습니다.
그러고 저는 커피머신기 청소를 하고있는데
갑자기 그 여자분이 일어서서 저한테 오더라구요.
그리고 그 갓나온 토스트를 제 얼굴 쪽을 향해서 집어 던지시더라구요?
"어? 이걸 어떻게 먹으라는 거야 ?!!!!" 라고 하시면서요
방금나온 그 토스트 안에는 케챱이랑 소스들과 내용물이 들어있었는데
고스란히 제 옷에 다 튀었네요.
.... 아.....그때의 기분이란..말로 표현이 안되네요.
저는 잠시 당황해서 서있었구요.
뒤에 테이블에 계신 아줌마 두분 중 한분이
"저기 아가씨, 너무하시네. 그러면 안되지. 알바가 무슨 잘못있다고 그래? "
라면서 제 편을 들어주셨어요.
그여자는 그말 듣고 또 빈정이 상했는지 "아줌마들은 신경끄시고 커피나 드세요"라고 말했구요.
나 참.....ㅋㅋㅋㅋㅋ
살다 살다 토스트로 맞아보긴 처음이네요.
이미 토스트 맞고 뚜껑이 열린 상태였지만
아...일한지 이제 일주일밖에 안됐는데 참자.. 참자 되뇌이며 작고 낮은 어투로
"손님, 무슨 문제 있으시면 말씀을 해주세요"라고 말하자
여자 왈 " 무슨문제?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는 니가 먹어봐야 알거아냐? 어? 내가 이딴걸 왜먹어??"
하면서 이차로 토스트를 담았던 봉지를 제 얼굴로 집어던지더라구요.
정말 하다 하다 화가나니까 생전 처음 열받아서 손이 떨리더라구요.
어떻게 하지는 못하겠고 애꿎은 제 손만 바들바들 떨리는겁니다.
그걸 보더니 "손 떨고있네, 떨리냐? 어?" 라며 비아냥 거리더라구요.
뒤에서 본 아주머니들도 "세상에, 별의별 년을 다보네"해도 들은건지 만건지
저한테 계속 시비를 걸었습니다.
ㅋㅋㅋㅋㅋ 하... 그 짧은 순간에 앞치마를 집어던질까 말까 수십번 고민한거 같습니다.
"손님, 토스트를 주문하셔서 주문하신대로 해드렸고, 바쁘시다고 말씀하셨으면
먼저 오신 분께 양해를 구하고라도 먼저 해드렸겠는데 그것도 아니면 뭐때문에 이러시는지 말씀 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아니면 제가 환불을 해드릴게요."
라고 꾺꾺꾺 참으며 말했네요.
그러더니 그 여자분이 아니 술이 덜깨셨는지 아니면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건지
"무슨 환불? 환불 하라고?" 하면서 자기 지갑에 있는 천원짜리 두 장 끄내서 던지고
100원짜리 하나도 저한테 던지더라구요.
토스트 값은 3000원이었고 돈을 받은건 저인데 왜 본인이 돈을 던졌는지도 모르겠네요
"손님 ,제가 환불해드려야 해요"하면서 돈끄내서 주려는데 그 찰나에
저를 무시하는 듯한 표정으로 "ㅉㅉ 이러니 이딴데서 일하지 ,근본도 모르는 년" 하고 가방들고
쌩나가 버리대요...
정말 진심 그때 살인충동이 이래서 일어나는거구나.. 내가 오늘 이런 수모를 다 겪어보네 하면서
쫒아가서 대갈통을 후려칠려고 했는데 참았습니다.
말은 그렇게 해도 어찌나 서럽던지 그여자 나가고 나서
근본도.. 모르는 년...이라는 말이 계속 맴돌면서
뒷주방으로 가서 펑펑 울었습니다.
아주머니들도 오시더니 " 자기 딸도 이런일 당할까봐 세상무섭네, 아침부터 별 정신나간년이
다있네"
하며 위로아닌 위로를 해주셨지만 눈물만 계속 나더라구요.
내가 뭔 잘못을 했길래 이렇게 까지 욕을 들어먹어야 하고
새벽에 돈 몇푼 벌어보려고 나와서 이런 업신여김을 받는지 ....
아주머니들도 나가시면서 "학생 우리 7시 20분 김천가는 기차타니까 증인필요하면 말해"
라며 번호를 남겨주고 가셨어요.
물론 고소할 마음도 없지만요.
아침시간인지라 손님들은 계속 몰려오고 눈물보이기 싫어 애써 괜찮아 하며일하고 있다가
얼마안되 사장님이 나오셔서 오늘 있었던 일을 말씀드리고 있는 도중
역무원이 오셔서 사장님이랑 얘기를 하시더니 들어본 즉,
그여자분이 역무실에다가 저를 민원넣으셨더라구요.
싸가지없는년이라며...애 교육 똑바로 시키라고
자기번호 남기고 저보고 사과 전화 하라면서 했다네요...
전화드려서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까요? 죄송하다고 해야하나요?
요샌휴대폰으로 cctv 감시가 되더라구요.
오늘 있었던 일 CCTV돌려볼 수있냐고 사장님께 여쭤보니 녹화기능이 따로 탑재가 안되어있고
녹화버튼을 눌러야만 되돌려보기 기능이 된다네요. 더 찾아보면 될지도 모르겠지만..
아쉽게도 캡쳐 장면은 못올리고 그여자분이 던져준 돈과 봉지 입니다.
저 오늘 정말 토스트로도 맞고, 봉지로 맞고, 돈으로 맞아봤네요... ㅎ
앞으로 재정자립이 안되면 더러운 꼴 많이 보게 될거라며 아빠가 전에 하시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전화번호는 받았지만, 막상 전화해서 복수하고자 하는 것도 웃기고요.
그래도 왜 그 상황에서 바보같이 가만히 서있기만 한 제 자신에게도 화가나네요..
한숨 푹자고 나면 내일이면 다 잊혀졌으면 좋겠네요 ..
정신나간거아냐?나같음 그냥안보낸다 쫓아가서 뺨싸다구 갈겨버리지 알바 짤리는한이있어도.. 와 저런대우 절대못참아나는
아....나 진짜 너무 화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화나서 개빡친다 고소제발했으면
예전같으면 나도 토스트 던지고 욕하고 싸우겠는데
적반하장으로 소보원에 민원넣고 경찰서에 민원넣기때문에 걍 내가 맞고 내가 고소할거같아
실제로 내가 피해잔데 경찰서 가본적이 있어서ㅋㅋㅋ
걍 맞는게 이기는거임ㅋㅋㅋ
어릴땐 미성년자라 같이 싸웠는데 성인되고부턴 그렇게 못하겠어ㅋㅋㅋ
참고로 싸울땐 녹음하세요ㅋㅋㅋㅋ
cctv로는 음성지원이 안되니께ㅋㅋㅋㅋ
아씨발 진짜 미친년이다;;;;;;;;;;;;;;;;;;;;;;; 도대체 인생 어떻게 살아왔길래 저런 쓰레기같은 성격으로 사는거지
나라면진짜쫓아가서대가리후렸다ㅡㅡ존빡
와 씨발 진짜 제대로 미친년이네
진짜 개쓰렉;;;;;;;;;
진짜개꺙미친년이네....뭐여ㅠㅠㅠㅠ
왜참아알바가노예임 앞치마벗고 파이트떳다 시발 어휴 화나.미친년
개씨발년...
저런일 당했을때 보자기수인되면 안됨 ㅠㅠㅠㅠ그럼 저런년들은 기세등등해서 딴데가서 애꿎은 알바생한테 또 저런다고.......라고 막상 말은해도 나도 저 상황되면 부들부들거리기만할듯...세상이 내일 끝날거처럼 지랄이 뭔지 보여줘야하는데...후
별 또라이같은년 다보겠네 나였음 머리끄댕이잡고 경찰서같이갔을듯 와 돌았네진짜
폭행죄임. 고소하고 병원가서 무조건 전치2주라도 받아놓고 병실에 드러눕길! 그게 알바비보다 더 벌릴텐데... 착하고 순진한 아가씨네...
와..내가 다 화난다... 나도 카페알바할때 이유없이 시발아 라는 욕얻어쳐먹고 그년이 녹차라떼 던졌는데 존나 피함 그리고서 초면에 왜 욕질이세요 시발년아!!!!!!! 이러고 존나 싸우고 경찰부르고 관둠 퉤 난 참을이유없다고 생각해 그런 대갈빠진년놈들한텐
어디서 어떤대우를받고와서 남한테화풀이니 넌 더험한일하나보구나ㅉㅉ
저럴땐신고를해야하는거야 아니면 내가맞은그 케찹묻은토스트를 그또라이얼굴에 묻혀야되?
자기 신고해달라고 번호 남겨논거아냐? 저런 개념없는 사람을 보았나 ㅜ...진짜 싫다
나같음걍바로싸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씨발ㅋㅋㅋ나같으면 걍 같이 싸우고 일 그만둠ㅋㅋㅋㅋㅋㅋㅋㅋㅋ웬 병신같은년이 아침부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본없는 년은 본인이신듯. 왜 화풀이를 알바한테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신병자같은년잌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지랄이다 니 딸년도 똑같이 당해라 근본없는년시발;;;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나도 성격한미친년하는데 그래도 이런맘이드는데ㅠㅠ 진짜 별미친년이.. ㅠㅠㅠㅠ
워씨발 나같으면 불같은성격 못이기고 그자리에서 머리끄댕이잡고 싸웟을듯 흡 ㅠㅠ
진짜 진심으로 난리피운 저여자 정신병원 가봐야할거같은데... 진짜 그냥 하는말이아니라 마음에 병있는거같아 ㅠㅠㅠㅠ
난 취객한테 뺨도 맞아봤는걸..... 경찰이 답이야. 때려놓고도 지랄지랄하다가 경찰오자마자 사과하드라 씨발. 다음날엔 지가 너무 취해서 기억안난다고 지랄하길래 씨씨티비 녹화된거 보여주면서 취한가람이 이렇게 똑바로 걸어다니냐고 했더니 찍소리못함....정말 경찰이 답이야.
아 개 답답해 시발 저걸 참냐
와시발 그 토스트 주워서 다시 던져버리지
알바착하다ㅠㅠㅠ 어휴 시발 저런 진상들은 일상생활 가능하냐
와쌍년 나같음머리째잡고돌렸어 어디와서 지랄이야
아제발 고소해라 미췬논 아님? 아 내가다 화나 ㅠㅠ 면상이궁금하다 대갈에 뭐가 들은건지 아님 진짜 정신이상한거아냐? 아후
나같으면 입닫은채로 쌍욕하고 그년이 또 지랄하면 손님...제가 뭘 잘못했는지 알려주시면 시정하겠습니다^^ 이러고 존나갈굴꺼야 나가서 존나 때리던가
정신병자같은데? 진짜로 텍스트 그대로 미친사람.. 대중교통에 워낙 멀쩡해보이는데 정신병자들이 많아서..
진짜미친년들있음...휴..... 나항테도쌍욕하던년있었지 나 왜 참고 전화받았지 그냥 끊을걸 왜 사과했지 시벌 또 화나네
난 안참아. 저런 미친년은 더 미친년을 안만나봐서 저래 씨발년. 저런년도 어디서 서비스직? 일하고 있을수도 있음. 전에 그런 글이 잇었음. 진상손님이 와서 진상짓 계속했는데 자기가 마트가니까 마트서 계산을 하고 있더라라며. 그래서 컨플걸고 똑같이 진상 펴주고 그사람 잘리게 만들고 또 다른마트에서 일할때 또 쫒아가서 진상 짤리게 하고 세번인가 ? 반복하고 그사람이 잘못했다 다신 안그러겠다 했다고 봤음. 저년도 어디선가 일할텐데 찾아가서 그렇게 해줘야돼 개년이. 남의돈 버는거 어렵다고 저런짓까지 당해야되 ?
와 진짜 열받아서 눈물낰ㅋㅋㅋㅋㅋ감정이입돼 ㅠㅠ 하 진짜 알바가 뭔죄야 ㅠㅠ
와 진짜못됐다...왜저래??
제발신고해ㅜㅜ 니가미안한거1도없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