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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삶의이야기와 묵상 스크랩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새야 추천 0 조회 177 08.07.02 12:4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안동시 ‘이육사문학관’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 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 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먹으면
두 손은 흠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
이육사, '청포도' 전문 /

 

청포도가 제철인 음력 칠월이다. 시골 토담가엔 청포도가 알알이 익어간다.

우리나라 국민이면 누구니 한번쯤 "내 고장 칠월은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하고 애송한 극민시라 할 만한 이육사의 詩 "청포도"를 모르는이는 없을것이다.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이면 이육사 시인을 떠올릴 만큼 선생은 온 국민에게 추앙받는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였다.

이육사 선생의 본명은 원록이나, 이육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1927년 여름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사건에 연루돼 대구형무소에서 1년7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그 때의 수인번호 이육사(二六四)를 따서 호를 육사(陸史)로 지었다.

 

이육사 시인은 고향이 안동시 도산면 원천리이시다.  고향마을 뒷산에는 이육사의 무덤이 있고, 무덤을 올라가는 입구 도로변을 끼고 이육사문학관이 위치하고 있다.

이육사문학관은 육사 선생이 탄생(1904)한 지 100년 되는 해를 기념하기위해 2004년에 개관하였다.
이육사문학관은 도산서원,퇴계종택에 인접하나 워낙 한갓진 곳이라  일부러 찾지 않으면 접근할 수 없는 곳이기도하다.

이곳에 들어서면 시인이자,독립운동가였던 이육사 선생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만날 수 있다. 일일평균 50여명꼴로 방문한다고 한다.

이육사문학관  게시물에 육사 시인의 정보가 잘 나와 있지만, 정리하여 보자.
1904년 경북 안동시 도산면 원천리에서 태어난 선생은 조부 치헌 이중직에게서 한학을 배우고 보문의숙을 거쳐 도산공립보통학교를 졸업했다.
1921년 결혼 후 백학학원에서 수학하고 9개월간 교편을 잡았다. 1926년부터 중국 북경 등지에서 유월한국혁명동지회에 참가해 조직활동을 펼쳤다.
1927년 여름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사건에 연루돼 대구형무소에서 1년7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그 때의 수인번호 이육사(二六四)를 따서 호를 육사(陸史로) 지었다.


 1930년 중외일보 기자로 재직하면서 첫 시 <말>을 발표했고 이후 <청포도> <광야> <절정> <꽃> 등 총 39편의 시를 남겼다.
1943년 중국으로 갔다가 귀국, 이 해 6월에 동대문경찰서 형사에게 체포돼 북경으로 압송당해 이듬해 1월16일 마흔의 나이에 북경주재 일본 영사관 감옥에서 순국했다.

그는 일생을 일제에 대항하는 일에 바쳤기 때문에 끊임없이 감옥 속에서 살며 조국의 자주독립과 광복을 바라는 마음을 시로 나타내었다. 그가 쓴 시들에는 빼앗긴 조국에서 고통을 받았던 우리 민족의 설움과 독립의지를 느끼게 한다.


 이육사문학관에 들어서면 2층의 문학관뒤에 생가(복원)인 육우당이 있고 뜰 소나무 아래에는 육사 시인의 전신상과 시비가 있다.
유료 입장(2,000원)으로 문학관은 2층으로 1층에는 이육사 선생의 독립운동과 이육사의 문학 세계를 자세히 살펴 볼 수 있다.

아래 자료사진에서와 같이 육사 문학의 의의, 대표작 해설, 시 수필 평문 등이 시기별로 어느 매체를 통해 발표됐는 지 속속들이 알 수 있다.

입구에는 육사의 독립운동 코너로, 다섯 개 사건으로 육사의 독립운동 발자취 꾸며 놓았는데, 264 수인번호를 달고 감옥살이 재현등이 흥미롭다.

그리고 이육사문학관을 찾는 초행길은 조금 헷갈린다.  35번 국도에서 바로 진입하는 것이 아니고 도산서원(주차장)을 지나서 가기 때문이다.  
안동시내에서 도산서원 방향의 35번 국도 주변의 농촌 풍경도 볼 만하다.  옛적 농촌 풍경을 느낄 수 있는 시골길이다.
와룡면, 도산면일원에서 생산되는 호바고구마와 포도는 품질이 좋기로 이름이나 있다.
도산면 서부리 안동호반에는 하얀 물살을 가르며 질주하는 수상레져 풍경 뒤로 조금 가면 '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 '경상북도산림과학박물관'을 차례로  지나면 도사서원 이정표가 나오는데  우로 접어 들어 도산서원 주차장을 지나 도산서원 주차장까지 진입하여  언덕 위 이정표를 따라 고개위로 직진하여 언덕을 넘어 우회전하면   퇴계종택이 나온다. 게속 원천리쪽으로 가면 길옆으로 문학관이 보인다.
도산서원을 중심으로 차량으로 10여분 거리에 "국학진흥원",  "
유교문화박물관",  "경상북도산림과학박물관" , "이육사문학관"있어 자녀 동반 유교문화 테마여행지로 으뜸이다.
 


▼  이육사문학관
이육사 시인은 고향이 안동시 도산면 원천리로,  고향마을 뒷산에는 이육사의 무덤이 있고, 무덤을 올라가는 입구 도로변을 끼고 이육사문학관이 위치하고 있다.

 ▼  이육사 시인의 일생

 

▼  이육사 시비와 시인의 전신상
이육사문학관에 들어서면 2층의 문학관뒤에 생가(복원)인 육우당이 있고 뜰의 소나무 아래에는 육사 시인의 전신상과 시비가 있다.

 

▼   이육사 시인의 대표작 絶頂절정을 새긴 시비와 시인의 전신상


▼  
이육사 시인의 생가 六友堂육우당
이육사문학관 뒤에는 이육사의 생가인 六友堂육우당을 복원하여 놓았다.

 

▼  이육사문학관 1층 전시관
 
1층에는 이육사 선생의 독립운동과 이육사의 문학 세계를 자세히 살펴 볼 수 있다.

 

 

▼  이육사문학관 의 독립운동 코너
 "장진홍 의거 연루, 대구 격문 사건,군사정치간부학교 입교와 활동,문학 활동으로 저항, 무기 반입을 위한 북경행과 순국" 등
 다섯개 사건으로 육사의 독립운동 발자취 꾸며 놓았다.


 ▼  이육사문학관 의 독립운동 코너
1927년 여름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사건에 연루돼 대구형무소에서 1년7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그 때의 수인번호 이육사(二六四)를 따서 호를 육사(陸史로) 지었다.


▼  이육사문학관 의 독립운동 코너
     일본군 훈련 장면


▼  
이육사 선생의 독립운동. 군사정치간부학교 입교와 활동

▼  ▼  이육사 선생의 독립운동. 대구 격문 사건

 

▼  이육사 선생에 추서 된 훈포장


 ▼  
이육사 선생의 詩시 세계.

▼  이육사 선생의 대표적인 詩 청포도

▼  이육사 시인의 대표작 광야


▼  
이육사 시인의 대표작 絶頂절정


▼  
이육사 시인의 대표작 山산


▼  
이육사 시의 서정성


▼  
이육사 시인의 시, 수필, 평문 등이 발표 된 매체들


▼  
이육사 시인의 시, 수필, 평문 등이 발표 된 매체들 


▼  
이육사 시인의 유품. 안경과 친필


▼  
이육사 시인의

 동영상/주변 볼거리 (경상북도산립과학박물관.도산서원.이육사박물관)

2007.8.16 글.사진  정해유 영남일보사외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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