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이란?
나는 오늘 친구 한준덕 덕으로 이런 것이 “우정” 이구나! 라는 느낌을
새삼스럽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어제아침 부천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준덕이 로부터 전화가 왔었다.
내일 점심때 화성시청을 가야 되는데 함께 식사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말을 하며.....
1년에 1-2회 하는 동창회에서나 겨우 만나볼 수 있는 친구이기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바로 약속을 하게 됐고 오늘 12시가 되어가고 있을 즈음 다시 전화가 왔다.
“지금 시청에 거의 다 와 가는데 민원실로 내려와 기다리고 있어라.”
그곳에는 예보해가 있으니까 함께 있으라는 말과 함께.
나는 바로 서류를 덮고 뛰다시피 민원실을 향했고 그곳에서는 몇 사람의 민원인들이 서류를 발급받고 있었다.
그 친구가 지칭한 예보해라는 친구는 발안중학교를 졸업하고 34-5년만에 처음만나는 친구이기에 이름은 기억하고 있는데 얼굴은 영 기억이 나질 않아 민원실에 도착 내 또래 민원인을 살피는데도 감이 잡히질 않았다.
그리고 잠시 후 준덕이 친구는 도착했고 자연스레 우리 셋은 합류함과 동시에 반가움의 악수를 나눴다.
그 친구는 조금 전에 지나치며 보았던 민원인들중의 한사람이었다.
우리는 가까운 음식점에 들러 식사를 같이하며 그동안의 생활과 주변 친구얘기를 나누었고 예보해라는 친구가 양어장 허가에 따른 행정적 절차를 물었다.
나는 자세히 여러 과정을 제시하며 답을 해주었고 준덕이가 그 문제를 함께 상의 하기위해 함께 나를 찾았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작은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친구도 바쁜 와중에 고향친구의 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또는 얼굴을 잘 모를테니 중간역할이라도 해줄까? 라는 생각으로 그 먼곳에서 한걸음에 달려온 그 친구.
참 고마웠다. 아니 그 친구가 멋져보였다.
우리는 큰 성과 없는 만남을 뒤로하고 종종 자리를 함께 하자는 말을 교환 하며 각자의 위치로 향했는데 그 발걸음은 무척 가볍고 신이 나 있었다.
아마 이런 것을 두고 “우정” 이라 하지 않을까?
첫댓글 조지나 ! 친구는 언제나 변함없는 진솔한 우정이오, 그대의 액션이 더할 나위없이 참으로 아름답소.
뿌듯한 우정을 함께 나눈 아름다운 시간이었네요~그우정 변해가는 모습까지도 사랑하길...
우정,,,장안도있지만..역시존헝은..장안에서잴가는사람이지???우정이란..조암에잇는게아녀///항시맘에너코다니는게???우리에정.....나도..시청가면..띠어내려오는겨???내가가면,,천천히와도대대대..밥갑업시가도대대대..아러써?바란초딩우정의모임..2월6일날수원에서할껴..우정아는사람다와바바바
귀중.귀도.성난.ㅈ재숙.화영,숙자.그리고..광선.정범.덕궁.그리고///꼭오라요
죤형! 당신은 참말로 진국일세. 그옛날 시골에서 묵은 김치 길게 쭈욱 찢어서 막걸리 한잔 쭈욱 들이키는 그 맛이 바로 당신인것 같다. 친구의 우정을 내 우정인양 흐뭇해하는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네. 멋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