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서 말씀하신 비유 (마태복음13:1-9)

[로마장로교회]

● 바닷가에서 말씀하신 비유 ●

그 날 예수께서 집에서 나가사 바닷가에 앉으시매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여 들거늘 예수께서 배에 올라가 앉으시고 온 무리는 해변에 서 있더니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마태복음13:1-9)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바닷가에서 여러 가지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무리들에게 비유로 가르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이사야 선지자 예언의 말씀을 인용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많은 예언자들과 의인들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려 했지만 보지 못했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들으려 했지만 듣지 못했으니 이 비유를 들어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마태복음13장에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예수 그리스도의 7가지 비유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1-9) 곡식과 가라지의 비유(24-30) 겨자씨 비유(31-32) 누룩 비유(33) 감추인 보물 비유(44) 진주 비유(45-46) 그물 비유(47-50)입니다.

이처럼 마태복음 13장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설명이 모두 비유로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님을 메시야로 영접하는 자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가 임하는 영역을 가리킵니다.

특히 씨 뿌리는 비유에서 길가에 떨어진 씨앗, 돌밭에 떨어진 씨앗,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앗,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은 우리들에게 무엇을 깨닫게 하는지 다음 주일에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해변에서 말씀을 전하신 여러 가지 비유를 통하여 땅 끝까지 복음을 선포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