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 가곡면에 자리한 치바위산은 사금산에서 남향으로 뻗어나간 지능선상의 최고봉이다. 산을 올려다보면 산꼭대기의 바위들이 `키'처럼 보이는데 `키'의 방언이 `치'이기 때문에 치바위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서쪽으로 낙동정맥 마루금에 솟아 있는 백병산(1259m)과 복두산(978m)을 마주보고 있어 신리에서 풍곡으로 이어진 도화천협곡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복두산은 백두대간 매봉산(1303m) 에서 갈래치는 낙동정맥의 최고봉 백병산(1259.3m)을 어미로 그 동쪽 5킬로미터에 암골미를 뽐내며 솟아있다. 복숭아나무가 유별나게 많아 ‘복두산’ 또는 ‘복동아리’라 하고, 마을이름도 도화리가 와전되어 동활리로 부르고 있다. 복두산과 치암산(835m)을 가르는 도화천도 여기서 기인했다. 마을의 집들은 화전민들이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무껍질과 나무판자를 이용한 너와집이나 굴피집이 전부였는데 지금은 모두 개량하고 그 흔적만 조금 남아있다. 전기는 76년 3월, 전화개통 1호는 77년, 시내버스는 83년 11월에 구경했던 이 오지마을이 도화천 협곡의 유명세를 타고 여름이면 피서인파가 몰려 현재는 입장료를 받는 마을관리 휴양지로 변모해 몸살을 앓고 있다
416번 지방도가 지나는 도화천(동활계곡, 일명 신리계곡)의 동활6교에서 곧바로 서북 능선으로 올라선다. 낙석을 조심하며 첫 번째 암봉에 올라서면 조금씩 길이 수월해진다. 들머리에서 정상까지 소요시간은 휴식 시간없이 3시간쯤 걸린다. 하산은 정상에서 서쪽 주릉을 30분쯤 따르다 불당골 안부 어린 소나무가 빼곡한 곳에서 불당골을 빠져나온다. 불당골 하산 시간은 약 1시간이 걸린다. 충밭골을 1시간쯤 걸어나오면 들머리였던 동활6교다. 군데군데 암봉이 많으므로 보조자일쯤은 챙겨가야 한다. 총 산행시간은 5∼6시간 소요된다. 동활리2반 도로 옆에 있는 황금소나무를 들러볼 만하다. 원래 소나무잎이 황금색을 띤 수령 100년 이상 되는 금소나무가 세 그루 있었으나 두 그루는 1949년에 고사되고 한 그루만 살아있었는데 그것마저 1994년에 고사되고 말았다. 다행히 한국임목육종연구소 김규식박사가 접목에 성공하여 1997년 4월 2일에 부모가 있던 자리에 3년생 두 그루를 이식하여 보호하고 있다
태백이나 호산을 기점으로 한다, 태백시내버스터미널에서 1일 6회(06:50, 09:55, 13:10, 14:45, 16:30, 19:00) 운행하는 버스를 이용, 풍곡정류소에서 하차한다. 풍곡까지는 45분 걸린다. 풍곡리에서 태백행 버스는 1일 6회(07:30, 12:10, 15:00, 18:05, 18:45, 19:40) 있다. 호산에서 풍곡까지 시내버스가 08:30부터 19:00까지 1일 6회 운행한다. 또는 호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태백행 버스를 이용해도 되는데 06:30부터 19:00까지 하루 6회 운행하며 풍곡까지 40분이 걸린다. 풍곡에서 호산행 버스는 07:10부터 19:35까지 하루 13회 있다.
▲ 덕풍계곡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산128 ☎가곡면사무소 (033)572-7011
태백산 준령이 만들어 낸 강원 최남단의 관광명소로 1997년 마을관리휴양지로 지정, 계곡이 약 14km이나 자연보호 차원에서 6km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 계곡들은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용소골은 여러 개의 폭포와 기암괴석이 있어 금강산과 비견되는 절경으로. 인근에 장군바위, 범바위, 제1,2,3용소, 오강소, 임장록, 매바위 등 유명한 명소가 있으며 작은 당귀골쪽 능선을 따라 동쪽으로 오르면 응봉산이 있습니다. 등산객들이 용소골과 응봉산을 연계한 등산코스로 찾고 있다
▲ 가곡자연휴양림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산128 ☎(033) 573-4657∼9
가곡천의 발원지로서 맑은 물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1994년 7월 27일 개장, 현재 삼척국유림관리소 가곡자연휴양림팀에서 관리 윤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러 계곡에서 모여드는 맑은 물이 숲과 조화를 이루며, 계곡 내에 아기자기한 소형 폭포가 있어 아름다움이 한층 더 돋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