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박근재원장님이 선상 외줄로 사용하고 있는 N.S타이푼 나노가 좋아 보였는데 로드 길이가 6.8피트이라서 뒤로 밀쳐 놓고
가지고 있는 농어 베이트로드 지르미스86 라이트/미디움라이트를 사용하려고 추부하 테스트까지 마쳐 놓았는데
최광오님의 루어정보에 올린 오션마스터에 갈등이 생겼다.
로드가 너무 저렴하여 로드를 믿어야 할 지, 최광오님을 믿어야 할 지...
그래서 선상 전문으로 하는 최광오님을 믿자 하고 최광오님이 구입한 곳에 부탁을 하였다.
가격을 보니 부산 낚시세상이 제일 저렴하면서도 합사라인을 사은품으로 주지만,
국내품인데도 메이드 인 차이나가 있다는 말들이 있어서 직접 확인하여 메이드 인 코리아로 구입하려고...
최광오님 구입처가 더 저렴한 것 같고...
바낙스 오션마스터 86ML
마침 최광오님과 선상 예약이 있어서 직접 배달을 하였고 바로 흔들어보니 입이 떠~억 벌어졌다.
너무 저렴한 로드라서 별로일거라 예상을 했는데 너무 깔끔하고 액션이 내 맘에 쏙 들었다.
보통 2절로 되어있는데 로드 길이가 길다보니 8.6피트와 9.3피트는 3절을 채택한 것 같다.
버트 부분에 중간 부분을 꽂기에 거의 2절 수준이지만 그래도 2절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3절이면 상당히 흥청거릴 줄 알았는데 결합해보니 짱짱하다.
그것도 맘에 들었다.
그리고 신형 후지 릴시트는 손잡이가 안정적이라 착지감이 우수하다.
3절이라 접은 길이가 107cm2이니 수납하기 좋은 길이이다.
편길이는 2.6m로서 6개 바늘을 선호하는 필자에게 적당한 길이다.
캐스팅 루어 무게 Max 28g이고 버티컬 추부하는 Max80호 정도.
여수 근해나 먼바다 볼락, 열기에 적절한 부하.
캐스팅 루어 무게 Max 28g이면 선상 외줄하다가 농어가 보이면 바로 루어 교체하여 캐스팅할 수 있는 길이와 파워.
선상 뿐만 아니라 농루 베이트장비 선호하는 앵글러에게 선상이나 갯바위에서 딱이겠다.
8.6피트 로드가 191g이면 적당하다.
가벼움을 추구하다보면 질기지 않고 파손 확률이 높다는...
블랭크 피복에 다시 덧덴 카본필름은 로드를 짱짱하게 해 주면서도 표면이 미끈하지 않고 거칠어 라인이 잘 달라붙지 않는다.
바낙스 오션마스터 78L
선상 외줄에서도 라이트한 게임을 하고 싶어서 이 스펙이 젤 가지고 싶었다.
액션이나 파워, 길이면에서 내가 찾고자 하는 제원의 로드이다.
캐스팅 루어 무게 Max 21g이고 버티컬 추부하는 Max40호 정도.
여수 근해 금오열도권에 딱 맞는 스펙이다.
선상 외줄하다가 바로 캐스팅으로 변환하기 딱 좋은 루어무게와 길이이고...
2절이고 길이 2.34m로 필자가 만들어 쓰는 6개 바늘 외줄 채비에 딱 맞다.
로드 무게는 제원대로 156g.
7.8피트 로드가 156g이면 적정한 무게이다.
중간에 꽂는 식으로 2절로 되어있다.
조인트는 저렴한 로드라서 조잡할 지 알았는데 고급의 로드와 처럼 유격이나 공차가 전혀없는 스피곳 조인트라서 또 깜짝 놀랬다.
10만원 짜리 로드가 아니라 30십만대 로드로 착각할 정도...
라인 꼬임을 줄여주는 경사가이드와 톱가이드는 라인 엉킴을 방지하는 가이드를 채용하였다.
블랭크에 가까이 부착된 경사가이드는 입질 감도가 우수하다.
그리고 모든 낚시를 할 수 있지만 라이트 지깅은 조금 무리가 가지 않을까 한다.
가이드는 후지 알코나이트. 릴시트도 신형 후지를 채용하였다.
저렴한 로드에 이런 가이드, 릴리트 채용만 한 것도 우수하다고 본다.
무기명 보증서.
유명 국내품이라 A/S는 확실하다.
78L/86ML 두개의 로드는 216,000원에 구입했다.
선상 외줄에 지금까지 사용한 시마노 인터라인대.
SEW WING 30-300 DT3
처음 선상에서는 일반 아웃가이드 로드를 사용하였는데 채비가 어찌나 꼬이고 달라 붙던지 최광림원장님 정보로 어렵게 구한 로드.
채비 꼬임도 없고 좋긴 한데...
로드 무게가 무려 293g.
라인을 로드 속으로 넣는 타입이라서 로드가 굵고 무거울 수 밖에...
여러번 4000번 스피닝릴을 장착하여 사용하였는데 이번참에 무게를 계측하니 622g이다.
여지컷 손목과 어깨가 고생이 심했으리라...
이동하자고 빈탕 채비 올리는데도 쎗뿌닥이 헉~헉...
채비가 로드에 꼬임이 줄어들지만 오션마스터 아웃가이드도 경사가이드를 채택하여 잘 쓰면 채비 꼬임을 줄일 수 있다.
그런 반면에 베이트릴과 오션 마스터 78라이트 로드 한세트의 무게가 불과 377g이다.
종일 들고 고패질하고 고기로 바늘 다 태워도 낚시가 즐겁다.
이 무게의 장비로 임하면 낚시 후 몸상태도 아무런 고통이 없다는 거...
릴은 바낙스 포카스(루어정보 829 참조)로서 옥션 XX낚시 직거래(145,000원)
옥션에서 제일 저렴한 가격(175,000원)으로 올라 온 XX낚시에 연락하여 현금으로 145,000원으로 거래.
대부분 185,000원인데 아주 저렴하게 구입한 것 같다.
이 세트 장비는 로드 10만에 릴 14만5천에 합이 24만5천원.
십만대 릴이 오죽할까..그닥 많이 하지 않는 낚시이니 저렴한 거 구입하자..했다가 사용해보고 졸도할 뻔 했다는..
무진 부드럽고 파워가 좋다.
아부 인쇼어는 핸들 돌릴 때 가끔 썸버가 공회전을 하면 꺼림찍했는데 이것은 그러한 경우가 한번도 없고
고속기어 7.3:1이라서 채비 회수가 빠르다는 것이다.
배스에 캐스팅으로 두번 사용하였는데 특이한 점은 고가의 다른 릴은 퍼머가 나면 풀지 못할 정도로 꼬여버리는데
바낙스 포카스는 퍼머가 발생하여도 심하지 않아 그냥 라인 당기기만하면 해제되어 한번도 라인을 끊지 않았다.
참으로 희안하다고 생각한 릴이다.
선상 외줄 볼락,열기 낚시대는 액션이 4:6이나 5:5를 설정하는데 이 로드는 패스트액션에 가깝다.
선상 외줄은 사실 상 90년대 회사 낚시동아리에서 백도 열기 선상을 두번 뿐이었고 그 작년이었던가? 최외줄 꼬심에
남해에서 갈도까지 진출하고 지금까지 7회 정도로 초보 수준이지만 낚시를 하다보니
어떤 장비와 채비가 더 낫드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슬로우 탑 액션은 추부하에 무리가 가고 바늘 다 태웠을 때 낑낑거리며 올렸는데 상기의 패스트 액션으로 임하다보니
바늘 다 못 태우는 듯한 무게감으로 쉽게 올릴 수 있었다.
그리고 입질 또한 슬로우 액션보다 패스트액션이 아주 작은 느낌도 전달됨을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종일 들고 있어도 피로감이 없고 바늘 다 태워도 무게감이 확 줄어들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주로 78라이트를 사용하였는데 추부하 25~30호가 적격이었고 86미디움라이트는 30~40호가 적당하였다.
따라서 금오열도 경우 대체적으로 수심이 25m권에서 낚시하게 되므로 78라이트 로드에 20~25호를 주로 사용하였고
물빨이 없는 곳에서는 20호를 사용하였다.
권장하고 싶은 스펙으로는 한대만 구입한다면 86ML로 하여 전천후로 사용하고,
금오열도권에서 라이트 게임을 한다면 78L을 추천하고 싶다.
78L을 가지면 참돔 타이라바와 선상 쭈꾸미, 갑오, 열기,볼락과 우럭도 겸할 수 있다.
참돔 타이라바 로드는 초리가 부드러워 참돔이 이물감없이 쭉 집어 넣는다고 하지만 감각적인 측면에서는
패스트한 액션이 더 낫다고 볼 수 있고 우럭을 겸할 수 있기에 좋다고 본다.
그래서 낚시하면서 최광오님에게 바로 93미디움도 부탁했다.
93미디움은 최광오님 말대로 100호도 견딜 수 있는 추부하가 맞을 것 같고 먼바다 열기를 주종으로 할 때
바늘 10개짜리와 먼바다에 맞게끔 추부하를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올 가을에는 78L에 포카스릴을 장착하여 농장 동네 앞 바다에서 선상으로 쭈꾸미,갑오를 노리게 될 것이다.
이번에 사용한 78라이트 로드는 외줄대라고 하였지만,
액션이나 파워를 볼 때 배루에서 수초대의 과감한 버징하거나 무거운 채비 사용할 때나 빅배스 출현 시기에 사용하기 딱이겠다.
참돔 타이라바, 우럭, 선상 쭈꾸미/갑오, 열기, 볼락 외줄은 당연하고 외줄하다가 농어가 설치면 바로 루어 교체하여
캐스팅으로 임할 수 있기에 78L과 86ML은 범용성 로드라고 할 수 있다.
로드가 어찌나 좋은 지 농어용으로 같은 제품의 스피닝로드 96M도 욕심이 날 정도.
메이드 인 코리아...바낙스에게 박수를 크게 보내고 싶다.
강추하고 싶은 바낙스 오션마스터 로드이고 바낙스 포카스 릴이다.
Tip : 이번 출조에 최광오님은 합사를 1.2호 채용하였다고 하는데 밑걸림에 두번이나 원줄이 끊겨 마커를 뜰채로 회수하였는데
필자는 0.8호 합사를 사용하면서도 밑걸림에 원줄을 한번도 짤리지 않았다.
그 이유는 최광오님은 시판용 채비를 사용하였고 필자는 자작 채비를 사용하였다.
시판용은 지선과 가지선이 두터워 원줄이 짤릴 수 있지만 필자는 본선 3호에 지선 1.5호를 사용하여 봉돌이나 바늘만 끊겼다는..
또한 필자의 자작채비는 6개짜리 채비인데 아래 3개는 맨바늘, 위 3개는 반짝이나 어피바늘을 채용하여
밑은 볼락, 위는 열기를 노리는데 헤드를 썼다..이건 중요한 정보...^*^
이 정보를 보고 이러한 채비도 곧 시판도 할 듯...
라인을 가늘게 쓰면 추부하도 덜 수 있다는...
첫댓글 가격이 착하네요. 로드와 릴이 같은 곳에서 나온건가요?..
릴은 서해에서 사용하던 커다란 장구통을 생각했는데. 작은 베이트릴로도 충분한가봅니다.
예..가격도 착하도 품질도 착해요....로드와 릴이 모두 바낙스 제품입니다.
서해 우럭, 참돔타이라바 모두 이런 릴을 사용해요.
78L과 포카스 땡기세요.. 이걸로 선상 볼락,열기도 하고 올 가을에 용주리 형님배로 쭈꾸,갑오하러 갑시다.
로드는 최광오님에게 부탁하세요.
회장님의 이력은 이럭해 직접 손으로 만저보고 흔들어 정확히 테스트까지 해야하는 완벽함.
수고하셨어요.^^
갈등 많이 했구마...직접 만져보지 않고 구입하게 되므로..ㅎㅎ
너무 맘에 들어 괴기 몬잡아도 즐겁고 기분 조아......
가격도 착하고 품질도 좋은 국산 장비 소식에 흐뭇합니다.
하지만 외줄은 무거운 장비로 운동삼아 팔 좀 써야겠습니다. ㅎ 다시 투자하기는 좀 ...
라이트한 장비와 채비가 여러모로 장점이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라인대와 가벼운 아웃가이드 두가지 써보니 알것드라고...
이제 아웃가이드 쪽으로 갈라고...
갈도 갈 때는 바늘을 10개짜리 써서 로드에 잘 꼬여 짜증났지만 6개짜리 쓰니 갠찬듬마..ㅎㅎ
나중에 구입한 더 비싼 라이트 인터라인대를 어찌 처분할 지.....
좋은정보감사합니다~~선상낚시장비 고민이 해결된것같네요 가격도 참하고 ML대하나면
왠만한 선상낚시는 모두가능할것 같네요^^*
광오는 93M을 쓰던데 86ML이면 충분....
하나만 구입한다면 86으로,,,,,참돔 타리라바만 못할 뿐이고 완죤 범용성있는 로드..조틈마..ㅎㅎ
만족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지금 93대는 주문해 놓았고... 토요일쯤 들어온다고 합니다.
93 하나 가져왔었는데.. 중국산이라서 제가 빠꾸~ 시켰습니다. 한국산 내놓으라구요~ ㅋㅋ
지금까지 많은 로드를 구입하면서 이렇게 뽀땃한 마음은 첨인 것 같아...^*^
좋은 로드 갖게 해줘 고맙데....
국내 제작 공장이 있고 국내품인데도 진짜로 짱개 마킹된 제품이 있나 보지?
93도 언젠가는 쓰일 일이 있을 것 같드라고..고맙네...
저도 지르고 싶어 집니다. 좀더 참다가 할껀데.. 후회가..ㅜㅡ 막심 합니다..ㅋ
뮐 질렀는데?
소개를 좀 시켜주지는..
후회하지말고 사랑해 줘...ㅎ
인터라인대는 무거워서 못쓰겠더군요.
저렴하고 성능 좋은게 최고지요^^
박원장이 쓴 거 보고 뿅갔제....ㅎㅎ
비교 사용해보니 피로도가 확~ 줄어들듬마...
그리고 괴기 여섯개 들어 올릴 때도 별 힘없이 처리하고... 쪼아쪼아...
아~ 또 땡기고시포라~~~~
좋은장비 입양으로 대 만족 하신다니 다행 입니다,
로드,릴 강추..
신선장에게 딱 맞는 스펙..
서해 우럭 주거쓰..
가격 좋고 품질 좋으니 배에 비치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