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다른 어느 날 인문수업 중 모습 살짝.. ^^



재주 많은 불꽃(찬호)은 다른 사람의 장점이나 재주에도 무척 감탄과 감동을 잘합니다.
무척 사랑스럽네요. ^^

불꽃의 칭찬은 자람이를 날아다니게 만듭니다. ㅎㅎ
(교육 상황에서도 적절히 잘 활용해야 할 방법이겠죠. ^^)

졸업생들이 애용했던 공간, 퐁듀디오에 입성한 새로운 멤버들~~ ^^


특히 불꽃이 이 공간을 무척 마음에 들어하네요? ^^
얼굴도 못 본 졸업한 형님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이 뿜뿜인 불꽃은
특히 이 공간에서 음악 작업을 했던 형들과 만날 날을 고대하고 있답니다.
형들 얘기를 해주면 감탄사 추임새를 넣으며 눈이 반짝ㅎㅎ




문화의 날 도서관에서 먹었던 점심도시락 ♡
추억의 도시락 반찬 4종 세트가....


도서관에서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면 유독 집중이 잘 되는 신기한(?) 경험 중인 아이들 ㅎㅎㅎ


이때만 해도 도서관 앞마당에 꽃망울이 몽글몽글했는데 지금은 활짝 폈겠죠? ^^

신중하게 책 고르는 노을이 ^^
어떤 인터뷰에서 빌 게이츠에게 만약 초능력을 갖게 된다면 어떤 능력을 갖고 싶냐고 물었더니,
책을 빨리 읽는 초능력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점심 한끼를 함께 먹으려면 억 단위의 돈을 내야 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줄을 서서 자신의 인생을 바꿔줄 사람이라고 믿는다는 워렌 버핏도
당신의 인생을 가장 짧은 시간에 바꿔 줄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독서라는 말을 남겼다죠.
독서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건 새삼스럽지만
다인 아이들이 책 안에 사람, 질문, 때론 답, 무엇보다 재미가 있다는 걸 알고
늘 책을 가까이 두고 지내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프로젝트 중일 때 멋져 보이는 로우 ^^
이 나이에 이 정도 목공 실력과 작품을 만드는 건 정말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로우야! 유튜브 채널 개설 가자!!)




지난 토요일에 있었던 워크숍
1학기 춘천 역사 탐방 및 2학기 문전성시 프로그램을 지원해주는 곳에서 주최한 행사로
아이들이 수업 목표와 의도를 새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4월 11일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계기교육을 하였습니다.
전날 진명샘 인문수업 때 '암살'이라는 관련 주제의식을 담은 영화도 본 터라 이해에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음 주 금요일 답사 때 관련된 활동을 할 예정이라 연장선상에서 아이들이 생각을 정리해보면 좋겠습니다.


때론 진지하고

때론 즐겁게
잘 지내고 있는 나날입니다. ^^

문득 벌어진 팔씨름 대회ㅎㅎㅎ


진명샘의 완패인 것 같아 보이지만.... ㅋㅋㅋ
오른손은 진명샘이 이기셨고
왼손은 기차가 이겼어요. ^^
기차가 이기니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ㅋㅋㅋ

자동차(태희)가 놀러왔는데 기차랑 저러고 놉니다 ㅋㅋㅋㅋ
꼬맹이 시절이나 저렇게 큰 지금이나 노는 게 비슷해서ㅋㅋ 신기해서 찍어봤답니다~

어제(문화의 날) 참가했던 홀스 테라피(horse therapy) 프로그램
고탄 별빛 센터에서 야심차게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다인 아이들은 그 첫 시간에 함께 해보았습니다.
오전에 진행한 프로그램은 생각보다 학술적인 내용이 많아서
아이들이 힘들 것 같아 프로그램 내내 너무나 걱정이... ;;; ㅠㅠ
(밥 사진은 없지만) 다행히 고탄센터 점심밥이 너무 맛있어서(!!) 밥 먹으면서 오전의 피로(...)를 풀 수 있었던 아이들..^^;
(야심찬 프로그램이 맞다는 걸 밥으로 확인할 수 있었어요...ㅎㅎㅎ)

오후는 실습에 가까운 시간이었는데 공기 좋고, 날 좋고, 기분 좋은 바람도 불고, 밥도 배부르게 먹었겠다
아주 잠이 솔솔 오는 시간이었습니다..
참가자 대부분이 아주 나른나른 졸려하는 모습이었어요ㅎㅎㅎ
하지만 활동이 진행되면서 여러 질문과 답변이 오가면서 조금씩 활기를 찾았고
말을 가까이서 관찰하면서 말에 대한 몰랐던 여러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말(馬)' 하면 역동적이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는데 이날 활동을 통해 또 다른 이미지를 얻게 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말과의 소통을 통해 심신의 치유 및 명상이 가능하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실제로 다양한 치유 사례가 있던데 우리나라에서는 대중적인 방법으로 정착되지 않아서 아쉽게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말 타는 시간이 없어서 아쉬워 했던 노을이.. ^^;
가까운 고탄에서 운영될 예정이기에 다음 기회를 한번 기다려보기로...

말과 호흡을 맞춰가며 목표지점을 향해 갔다가 돌아오는 시간이 있었는데 찬호가 손을 들어 직접 해 보았습니다.
평소 자신감이 넘친다고 생각했던 찬호인데 사실 여러 사람 앞에 설 때 자신감이 부족해서 걱정이라는 찬호..
이번 기회를 통해 그 마음을 극복해 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여러 사람 앞에서 들려주었고 박수를 받았어요. ^^




바쁘다는 말을 좀 줄이고 살아야겠다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사람은 말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바빠 죽겠다는 말을 하면 진짜 더 그렇게 여겨지는 것 같고
그러다보면 중요한 걸 놓치고 스스로 오늘도 바빴으니 잘 살았다 착각하는 우를 범하게 될 것 같아서요.
세상에 중요한 거 참 많고 많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아이들'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바로 이 글을 읽고 계시고 저 역시 그리 생각하기에
또 같은 듯 다른 다인의 일상들을 풀어놓아보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따뜻한 봄날, 좋은 주말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