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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제13회 한성백제문화제 -
『풍납토성 쌓기 체험 프로그램』진행계획
행사 개요
풍납토성은 늦어도 기원 후 3세기쯤에는 축조가 끝난 폭 40m,높이 9m에 달하는 백제 초기 및 한국최대 판축토성이다.
판축토성이란 사방에다 나무기둥을 세우고 나무판을 댄 뒤 흙을 차곡차곡 다져 만든 성을 말한다.
특히 풍납토성은 ▲ 성벽 가장 밑쪽에 뻘흙을 깔아 기초를 다진 뒤 아래쪽 폭 7m, 높이 5m 가량 정도의 사다리꼴 모양으로 중심 토루를 쌓았으며 ▲ 그런 다음 안쪽으로 사질토와 모래, 점토다짐 흙과 뻘 흙을 위주로 한 판축 토루를 비스듬하게 덧붙여 나간 뒤 ▲마지막으로 토루 위에 강돌로 된 3단의 석렬(돌을 열로 지어 쌓은 것)과 할석(깬돌)렬 1단을 쌓아 마무리한 사실을 밝혀짐으로 판축토성의 정형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러한 옛 백제인들의 성 쌓기를 체험해 봄으로 소중한 문화유산을 이해하고 조상들의 지혜를 배워보도록 한다.
추진 배경
한성백제문화제는 지난 1994년부터 시작되어 금년으로서 벌써 13회째의 연륜을 갖춘 서울의 역사문화축제이다. 특히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200여개 축제를 심사하여 선정하는 “2008 문화관광축제”에 지정되기도 했던 한성백제문화제이며, 서울시가 500년 왕도가 아닌 2030년 왕도의 역사를 갖춘 세계적인 역사도시 임을 표방하는 역사문화축제이다. 그러기에 송파가 가진 고품격 문화 인프라를 바탕으로 특색 있는 축제 프로그램을 펼쳐 보임으로써 서울,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 문화축제로 거듭나야 한다. 이는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문화축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우선되어져야 하고, 지역의 시민단체와 문화단체 등이 함께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위례역사문화연구회는 한성백제문화제와 관련한 여러 가지의 아이디어와 역사문화단체로서의 축제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데, 아직까지 기회를 얻지 못해 발현해 보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움이 있다. 그나마 풍납토성 쌓기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만으로도 독특한 축제 프로그램이 될 것 같아 이를 시현해보고자 한다.
추진 방향
축성놀이 재현
축성과 관련하여 연인원 백만 명 이상이 동원되어야 하는 당시로서는 국가 최대의 대규모 토목공사이지만 육상과 해상을 아울러 강한 국력을 과시하며 우수한 문화를 국제적으로 전파한 한성백제의 융성기를 조망하며 고단한 노역이 아닌 꿈과 희망을 담은 놀이로 승화해서 재현해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놀이에 빠질 수 없는 노래와 춤
전래되어져 오는 축성놀이라는 게 없으므로 오래 전부터 지경놀이와 달고질 놀이 등을 융합하여 새로운 창작이 되어져야 한다.
1. 운반과정에서의 놀이
2. 달고질하는 축성놀이
3. 지경다지듯 하는 축성놀이
놀이를 위한 퍼포먼스
(백제토성)축성놀이
(2013.10.3) 작사: 오덕만, 작곡·연출: 이 용수
설명: 성을 쌓는다는 것은 온 백성이 참여하는 민족적, 국가적 대사이고 그 행사도 처음에는 엄숙하고 근엄하게 이루어지며, 하늘에 올리는 축문도 당연히 그렇게 신성하게 진행된다. 점차 백성들은 흥이 나고 힘이 솟아 다 같이 한마당 축제가 되는 양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1. (축문)
유세차 갑진 팔월 갑신 삭 초구일임자 배달민족 백제 땅, 위례성에서 만백성이 한데 모여 축성을 하기 위해 천지신명께 비나이다. 하늘이 내려주신 이 기름진 강토를 굳건하게 잘 지키고 자손만대에 태평성대와 복록을 누리게끔 튼튼한 성축이 되도록 굽어 살피소서. 근이청작(謹以淸酌) 상사상향(商事尙饗).
2. 백성들의 다짐
(아니리) 자, 우리 다 같이 모여 축성이 잘 이루어지도록 기원합시다.(그럽시다!)
(늦은 중모리)(산신제 지내듯이 엄숙히, 자연스럽게 앉아서)
천개지개 남녀노소, 힘을 모아 토성을 쌓세.
(어기야 어야 어허어야하 - 어허야하 어허야)
환웅천제가 복 주신다. 단군성군이 덕 베푼다.
(어기야 어야 어허어야하 - 어허야하 어허야)
동명황제가 길트신다. 태평성세 이뤄나보세.
(어기야 어야 어허어야하 - 어허야하 어허야)
3. 춤추며 주위를 돌기
(아니리) 자, 어서어서 일어서서 한 바퀴씩 돌아봅시다.(그럽시다)
(춤을 추고 무대를 돌면서, 아직 흥은 극에 잘하지 않은 채 지신밟기 식으로만 한다)
(중중모리)
어기야 영차 축성을 하세 어기야 영차 축성을 하세
부여국의 동명성왕은 어기야 영차 축성을 하세
탁리국에서 오셨구나 어기야 영차 축성을 하세
고구려국 추모대왕은 어기야 영차 축성을 하세
부여국에서 오셨구나 어기야 영차 축성을 하세
대백제국 온조대왕은 어기야 영차 축성을 하세
고구려에서 오셨구나 어기야 영차 축성을 하세
어럴럴럴 축성일세(2장단) 어기야 영차 축성을 일세(2장단)
4. 축성 (1)
(아니리) 자, 이제 모두 이리 모여 축성을 합시다.(다들 줄을 잡고 서서히 시작한다)
(늦은 중모리)
어기야 영차 축성일세 어기야 야하 축성일세
하늘이 점지한 하남(河南)땅은 어기야 영차 축성일세
북은 한수(漢水), 동은 산악 어기야 영차 축성일세
남은 소택(沼澤)을 바라보고 어기야 영차 축성일세
서쪽에 큰 바다 막혔으니, 어기야 영차 축성일세
천험지리(天險地利)가 제일이라 어기야 영차 축성일세
태평성세 이뤄나보세. 어기야 영차 축성일세
하늘이 내린 복이로구나. 어기야 영차 축성일세
홀승골성에 오룡차 타고 어기야 영차 축성일세
해모수 내린 복이 올세. 어기야 영차 축성일세
웅신산 밑 압록강가 어기야 영차 축성일세
하백이 내린 복이올세. 어기야 영차 축성일세
용기백배 계루부족장 어기야 영차 축성일세
연타발이 내린 덕이라. 어기야 영차 축성일세
성모국모 소서노가 어기야 영차 축성일세
문무백성 끌어 모아 어기야 영차 축성일세
온조대왕 나라세우니 어기야 영차 축성일세
그게 바로 대백제일세. 어기야 영차 축성일세
5. 축성 (2).
여보게들, 이러게 느리게 하다가는 해 넘어가도 못 쌓겠으니 우리 좀 더 자주자주 쌓읍시다. (그럽시다)
(잦은모리)
어기야 영차 축성하세 어기야 영차 축성하세
얼른 얼른 성을 쌓아 어기야 영차 축성하세
태평천국 만들어보세 어기야 영차 축성하세
흙을 날라 여기에 붓고 어기야 영차 축성하세
천근만근을 덜렁 들어서 어기야 영차 축성하세
흙을 다지고 꽉꽉 누르고 어기야 영차 축성하세
견고하기가 철옹성이라(2장단) 어기야 영차 축성하세(2장단)
천년만년 세월이 가도 어기야 영차 축성하세
한강수는 마를 일 없고 어기야 영차 축성하세
천세만세를 누리며 살아도 어기야 영차 축성하세
부아악은 변함이 없네. 어기야 영차 축성하세
기름진 땅에 농사를 지어 어기야 영차 축성하세
욱리하에 고깃배 띄어 어기야 영차 축성하세
들에 풍년 고깃배 만선 어기야 영차 축성하세
어럴럴 어럴럴 축성일세(2장단)어기야 영차 축성일세(2장단)
6. 태평성대를 꿈꾸다
(늦은 중모리) (한오백년 소리하듯. 한가하고 풍요로운 풍경. 그러나 슬프지 않게)
이 성을 다 쌓고 나면 지상낙원이 되고
집집마다 굴뚝에는 밥 짓는 연기
(후렴:아무렴 그렇지, 그렇구말고
한오백년 사자는데 웬 성화요.)
벌판에는 천군만마 구령소리 울리고
담 너머에는 초동이 글 읽는 소리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말고
한오백년 사자는데 웬 성화요.)
예로부터 하늘을 공경해야 잘 살고
뭇 백성 마음, 하나 되니 좋은 세상 되었네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말고
한오백년 사자는데 웬 성화요.)
어기야 영차 축성일세, 어기야 영차 축성하세
7. 뒤풀이 (때와 장소에 따라 추가로 부름)
(갑자기 잦은모리로 빨라져서 흥을 다시 돋우며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한다.)
어기야 영차 축성하세 어기야 영차 축성하세
여기계신 여러분들 어기야 영차 축성하세
만고액살이 없을소냐 어기야 영차 축성하세
만고액살을 풀려며는 어기야 영차 축성하세
만사가 대길 백사가 여일 어기야 영차 축성하세
맘과 뜻을 잡순대로 어기야 영차 축성하세
소원 성취 이루소서 어기야 영차 축성하세
(늦은중중모리)(무대 피날레)
어럴.럴.럴. 축.성.일.세 (2장단) 어럴.럴.럴. 축.성.일.세!!(2장단)
준비물:
장목(폭 10cm, 길이 120cm) 4개☓3개,
달고질(달고 길이 120cm, 두께 20cm 이상) 3개
나무망치(망치머리 반지름 20cm이상) 3개
바닥깔개(멍석이면 더 좋음, 가로 4m, 세로3m) 1장
진흙 (리어카 2대 분량)
동아줄(길이 3m) 4개☓3개
물통(10L) 1개
- 2013년 제13회 한성백제문화제 -
『문화재 발굴 체험 프로그램』진행계획
행사 개요
매장문화재는 땅 속이나 수중에 묻혀 있는 문화재(文化財)이다. 매장문화재는 크게 유구(遺構)와 유물(遺物)로 구분되며, 유구는 집터, 무덤 등과 같은 구조물이고, 유물은 돌도끼, 토기, 도자기와 같은 물건들을 가리킨다. 발굴은 잃었던 역사를 되찾는 일이며 조상들이 남긴 소중한 유산을 보고 배우기 위한 것이다. 기록이 남아 여러 가지 역사적 사실들을 안다고 해도 무슨 옷을 입었으며, 어떤 음식을 어떤 그릇에 먹었는지, 집은 어떻게 만들었는지 등등 자세한 것들은 옛사람들이 사용한 물건 등을 통해서만 알 수가 있다. 이렇듯 유적을 발굴해보면 우리 조상들이 살았던 모습이 생생히 남아 있어 역사기록에 남아있지 않은 많은 것들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발굴은 잃었던 역사를 되찾는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한성백제문화제에서 발굴체험을 통해 옛 백제인들의 생활의 모습을 그려보고 상상해보는 것은 소중한 문화유산을 이해하고 조상들의 지혜를 배워보는 귀중한 체험이 될 것이다.
추진 배경
한성백제문화제는 지난 1994년부터 시작되어 금년으로서 벌써 13회째의 연륜을 갖춘 서울의 역사문화축제이다. 특히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200여개 축제를 심사하여 선정하는 “2008 문화관광축제”에 지정되기도 했던 한성백제문화제이며, 서울시가 500년 왕도가 아닌 2030년 왕도의 역사를 갖춘 세계적인 역사도시 임을 표방하는 역사문화축제이다. 그러기에 송파가 가진 고품격 문화 인프라를 바탕으로 특색 있는 축제 프로그램을 펼쳐 보임으로써 서울,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 문화축제로 거듭나야 한다. 이는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문화축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우선되어져야 하고, 지역의 시민단체와 문화단체 등이 함께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위례역사문화연구회는 한성백제문화제와 관련한 여러 가지의 아이디어와 역사문화단체로서의 축제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데, 아직까지 기회를 얻지 못해 발현해 보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움이 있다. 그나마 문화재 발굴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로도 독특한 축제 프로그램이 될 것 같아 이를 시현해보고자 한다.
추진 방향
발굴체험과 발굴보고서 작성하기
흙이 든 발굴상자 안에 유물모형을 찾아내어 발굴보고서를 작성하는 체험
① 발굴유물은 정확한 모양을 알 수 있도록 스티커로 준비하여 지급
② 유물해설 판넬과 지급된 책자를 보고 어떤 유물인지 발굴보고서를 작성한다.
③ 준비물 : 흙이 든 상자, 유물모형(5종 20개), 꽃삽, 장갑, 발굴보고서양식, 발굴그림스티커, 유물해설 판넬, 필기도구, 탁자, 의자(20명 수용가능분)
④기대효과 : 한성백제 유적의 중요발굴지에서의 발굴 보고서 체험은 한성백제의 유적과 유물이 갖는 의미(한성백제의 왕성임을 증명)를 알게 해준다.
준비물:
나무상자(폭 3m, 길이 4m, 높이 40cm) 1개,
모래(1톤 트럭 한 대 분)
유물모형(세발토기, 술잔 등 백제초기양식 5종☓4개) 20개
바닥깔개(멍석이면 더 좋음, 가로5m 세로4m)1장
꽃삽(발굴용 꽃삽과 흙떨이개 등 각 20개) 40개
유물판넬, 발굴보고서, 모눈종이, 유물소개책자, 유물스티커 등
필기도구, 장갑 등
- 2013년 제13회 한성백제문화제 -
『백제의 복식체험 인형옷입히기 프로그램』진
행 계획
행사 개요
복식이란 인체 위에 표현되는 모든 것을 총괄하여 말하는 것으로서 ‘복(服)’은 주로 몸통과 팔 다리를 감싸주는 의복을 말하는 것이고 ‘식(飾)’은 머리에 쓰는 모자나 관, 발에 신는 신이나 허리에 두르는 띠 등 여러 가지 장식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러한 복식은 인체를 자연환경으로부터 보호하여 주고 인간의 생리작용을 보조해 주는 보건위생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이 사회환경에 적응하여 자기의 개성미를 표현하여 주고 소속된 사회에 연대감을 나타내 주어 일상생활을 원만하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회적 기능도 가지고 있다.
어느 나라의 풍속이나 관습을 의복에 표현한 민속복은 그 민족의 얼이 담겨 있어서 전통적인 민족의 연대감을 가지게 해주어 그 민족의 뿌리를 마음속에 간직하고 이어 내려가는 민족애의 긍지를 심어주는 귀중한 역할을 해준다.
추진 배경
한성백제문화제는 지난 1994년부터 시작되어 금년으로서 벌써 13회째의 연륜을 갖춘 서울의 역사문화축제이다. 특히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200여개 축제를 심사하여 선정하는 “2008 문화관광축제”에 지정되기도 했던 한성백제문화제이며, 서울시가 500년 왕도가 아닌 2030년 왕도의 역사를 갖춘 세계적인 역사도시 임을 표방하는 역사문화축제이다. 그러기에 송파가 가진 고품격 문화 인프라를 바탕으로 특색 있는 축제 프로그램을 펼쳐 보임으로써 서울,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 문화축제로 거듭나야 한다. 이는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문화축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우선되어져야 하고, 지역의 시민단체와 문화단체 등이 함께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위례역사문화연구회는 한성백제문화제와 관련한 여러 가지의 아이디어와 역사문화단체로서의 축제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데, 아직까지 기회를 얻지 못해 발현해 보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움이 있다. 그나마 백제의 복식체험 인형 옷 입히기 프로그램에 참여로도 독특한 축제 프로그램이 될 것 같아 이를 시현해보고자 한다.
추진 방향
백제의 복식체험 인형 옷 입히기
백제는 그 지배계급이 고구려에서 내려왔으므로 고구려 복식의 연장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중국 기록에 의하면 백제의 왕은 큰 소매의 자색 포에 푸른 비단바지를 입고 검은 가죽신을 신고 금화(金華)를 장식한 오라관(烏羅冠)을 썼다고 하였으니 이는 1971년에 발굴된 무령왕릉(武寧王陵)의 관전입식(冠前笠飾)과 비슷한 것으로 백제 관모의 특징이라 보여진다. 이와 비슷한 것이 양나라 <직공도 職貢圖>에도 나와 있어 이를 통하여 재구성해보면, 모자에는 고구려와 같이 새깃을 꽂고 의복에는 넓은 선을 둘렀으며 바지는 기후의 탓으로 대님을 매지 않았던 것 같다. 무령왕릉 출토품에는 장신구로서 귀걸이·목걸이·팔찌·가락지 등이 있어 신라와의 문화교류도 엿볼 수 있다.
특히 백제는 옷 빛깔과 띠의 빛깔로써 상하를 구별하였는데 무령왕릉의 출토품으로 추측해 보면 그것이 얼마나 화려하였는가 짐작할 수 있다.
≪수서 隋書≫에 보면 백제 부인의 머리는 출가하기 전에는 뒤로 늘이는 변발(辮髮)이었고 출가 후에는 두 가닥으로 땋아 머리에 서리었다고 하는데 이는 일본 미두라(美豆良)의 원형인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일본의 제실박물관인 쇼소원(正倉院)에 소장되어 있는 백제에서 전래되었다는 기악(伎樂)의 복식은 신라의 복식도 가미되었으리라 보여 지지만, 백제에서 방직(紡織)의 여공을 일본에 보내는 등 여러 교류가 있었으므로 백제 의복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구려 복식은 벽화가 남아 있어 그 양식을 알 수 있는데 백제는 단편적인 것 밖에는 전하지 않고 있어 자세한 것을 알 수 없다.
백제문화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화려하지만 사치하지 않고,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다"는 화이불치 검이불누(華而不侈 儉而不陋)라는 백제의 미학을 표현하였다.
백제의 복식을 고증하여 재현한 자료를 바탕으로 백제왕과 왕비, 일반백성(어린아이)의 옷차림이 인쇄된 종이인형을 만들어보는 활동이다.
① 인물본과 옷모양본의 재료를 지급한다.
② 인물본은 손으로 뜯어낼 수 있도록 칼작업이 들어가 있으며, 옷모양본은 색깔과 문양을 직접 채색하여 가위로 오려낸다.
③ 백제복식관련 판넬과 자료를 바탕으로 백제의 문양이 들어가도록 옷을 꾸미도록 한다. 인물본을 기본으로 여러 가지 옷을 만들어 입힐수 있다.
④ 준비물 : 백제 인물본과 옷모양본의 인쇄본. 싸이펜. 색연필. 가위. 해설판넬. 탁자. 의자
⑤ 기대효과 : 백제 인물에 대한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 시각적으로 백제의 복식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었었으나 이번 백제인 종이인형만들기를 통해 백제의 대표적인 문양과 복식을 접하는 시간이 될 수 있다. 또한 종이인형만들기는 부모세대와 지금의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로 백제를 친근하게 접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준비물:
백제인 본 500개,
백제복식 본 500개
싸인펜(24색) 15set
색연필(24색) 15set
가위(안전가위) 15set
해설판넬 2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