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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9개월 만에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세 나라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3각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나토 정상들을 상대로 연설했습니다.
인도태평양 국가들과 나토의 긴밀한 연대를 강조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도 당부했습니다.
■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 오른 시간당 9,62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노사 간의 첨예한 의견 충돌 때문에 결국 공익위원들의 단일안 표결을 통해 8년 만에 법정 심의 기한 내에 의결했습니다.
■ 강제징용 피해 배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성 중인 민관협의회가 다음 달 4일 공식 출범합니다.
다만 첫 회의에 피해 당사자들이 직접 참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완도 실종 가족이 탔던 차량에서 나온 시신 3구는 지문 확인 결과 조유나 양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수면제 복용 여부를 비롯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계획입니다.
■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긴급의약품을 추가 지원하고 구급차와 식량 등을 보내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다음 달 초 스위스에서 열릴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에도 참여할 계획입니다.
■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이 -1.6%로 최종 집계돼 7분기 만에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경기후퇴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서울을 비롯한 중부 대부분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충남에는 산사태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지역가입자 561만명, 9월부터 건보료 月평균 3만6천원 덜 낸다
건강보험료 개편 소식 먼저 전해드립니다.
보건복지부가 오는 9월부터 자영업자 등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859만 가구 중 65%인 561만 가구의 건보료 부담을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들의 건보료 부담은 월평균 15만 원에서 11만 4,000원으로 3만 6,000원, 24% 줄어듭니다.
지역가입자의 재산 공제액이 5,000만 원 일괄 공제로 바뀌고 건보료 부과 대상 차량은 현재 ‘배기량 1600cc 이상 또는 4,000만 원 이상’에서 ‘4,000만 원 이상’으로 바뀝니다.
반면 월급 외 부수입이 연 2,000만 원을 넘는 ‘투잡’ 직장인의 건보료는 올리기로 했는데요.
직장인 45만 명의 건보료는 월평균 33만 8,000원에서 38만 9,000원으로 5만 1,000원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가 가뜩이나 내리막인데…2분기 어닝 쇼크까지 겹치나.
다가오는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가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 233개 기업의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 합계가 6월 넷째 주 기준 249조 9천 200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약 1조 9천억 원 줄어들었습니다.
앞으로 더 큰 문제는 2분기 실적 뚜껑을 연 뒤 본격적으로 영업이익 하향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업 실적이 나빠지면, 코스피 지수 수준에 대한 평가도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요.
실제로 증권사들은 지수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200~300포인트씩 낮춰잡고 있는데, KB증권은 코스피 지수가 2100선까지도 낮아질 수 있다고 봤습니다.
■상반기 투자 성적…기관>외국인>동학개미>서학개미.
올해 상반기 투자 주체별 수익률은 어땠을까요?
기관·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투자 수익률이 개인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들어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5개 종목 평균 수익률은 -5%로 외국인(-12.3%)이나 개인 투자자(-15.6%)보다 높았습니다.
기관은 경기 방어주 성격이 있는 통신주, KT와 배터리 기업인 삼성SDI에서 수익을 내면서 그나마 수익률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외국인은 현대글로비스에 대한 투자에서만 마이너스 수익률을 피해 갔고 주로 금융주에서 손해를 봤습니다.
개인은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등 순매수 5종목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입니다.
한편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의 수익률은 -32.6%로 동학개미보다 훨씬 낮았는데요.
3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서학개미의 손실을 더 키웠습니다.
■아파트 전세난 유탄..오피스텔 '깡통전세' 우려 커진다.
수도권 오피스텔의 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율, 즉 전세가율이 83.9%를 기록해 역대 최고로 올랐습니다.
아파트 임대료를 버티지 못한 세입자들이 오피스텔 전세를 찾으면서 역세권이나 업무지구 등을 중심으로 전세금이 급등한 결과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오피스텔 ‘깡통전세’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저금리 시기에 전세를 끼고 여러 채를 샀다가, 금리가 오르고 오피스텔 매매가가 꺾이면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집주인이 생길 수 있다는 건데요.
아파트에 비해 연식에 따른 감가상각 등이 큰 오피스텔에서는 이런 위험이 특히 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차세대 반도체단지 제3판교에 세운다
경기 성남시 금토동 일대에 '제3 판교 테크노밸리'가 조성될 전망입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수요 조사를 했더니, 제3판교에 반도체 복합단지를 조성할 경우 41개 기업이 입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데요.
이들 41개 사는 5년 안에 총 4조 2,359억 원을 투자하고, 신규 인력 6,618명을 채용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세웠습니다.
정부와 경기도는 기업들과 협의한 내용을 토대로 반도체 종합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도울 예정인데요.
업계는 이 복합단지가 이르면 2024년께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3판교에 차세대 반도체 복합단지가 구축되면 판교는 기존 정보기술(IT) 산업에 이어 반도체 산업의 기술 허브가 될 전망입니다.
출처: 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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