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가톨릭순교현양원 설립 기념 심포지엄
전주가톨릭순교현양원(원장=김광태 신부, 이하 현양원)은 4월 20일(토) 교구청에서 교구장 김선태 주교와 김창신 신부(총대리)를 포함하여 사제와 신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양원 설립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김선태 주교는 격려사를 통해 우리 교구는 순교자들이 많은 순교자들의 고향이며 훌륭한 신앙 선조들을 가진 교구라면서 “물질만능주의와 극심한 개인주의를 순교자들의 신앙으로 극복하기 위해 순교현양원을 설립하였다. 순교성지를 어떻게 보존하고 계승할지, 어떤 관점에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이 심포지엄에서 논의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서종태 원장(해미국제성지 신앙문화연구원)은 ‘전주교구 성지 조성 사업의 성찰과 비전’이라는 논문을 통해 한국 천주교의 성지조성과 방향, 전주교구의 성지 조성의 문제점과 그 개선방향을 제시하였다.
이어 토론자인 강석진 신부(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는 ‘전주교구 성지 조성 사업의 입체적 조망’이라는 제언을 통해 성지 영성화 작업과 전주교구만의 교회사 이야기의 발굴 활성화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현양원은 5월 18일(토) 오후 2시에 순교자 현양 미사를 봉헌하고 본당 순교자현양분과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 노태영(교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