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세 할머니 얼마 전 아들을 잃고 슬픔을 달래려 여행을
동근 양성기
뇌암에 걸려 우주로 돌아간 둘째 아들
전주에서 안산으로 오는 버스에서 만난 어르신
좀처럼 버스 승객과 말을 걸지 않는 회장님
왜 그렇게 말을 걸고 대화를 나누었을까?
할머니는 2번 좌석, 회장님은 4번 좌석에서 앉아서 오다가
정안 휴게소에서 잠시 ’쉬’하려고 정차하고 다시 버스를 타려는데
화장실 다녀오신 할머니가 타고 온 버스를 찾지 못하고
이리저리 왔다 갔다를 반복하면서 이 버스 저 버스를 타고 계셔서
아무리 불러도 알아듣지 못해 달려가서 할머니를 모시고 왔다.
기사님이 버스를 엉뚱한 곳에 세워 놓으니 못 찾을 수밖에
자리에 앉아서 대화를 나누면서 ’무슨 일로 전주에 오셨다 가십니까?’
전주에 그냥 놀러왔다가 집에 가는 길입니다, 친척 집에도 다녀오고
얼굴이 슬픈 표정으로 가득한데 둘째 아들이 갔다고 하신다.
뇌암에 걸렸는데 수술을 하고도 전신으로 퍼진 암세포 때문에
그래서 정신을 놓지 않으려고 여기저기 놀러 다니고 있다고 하신다.
나 보다 먼저 아들이 가버렸다고, 이내 슬픔을 참으면서
회장님이 물었다, 아드님이 술을 많이 드셨나요?
그것도 아니란다, 그럼 담배를 많이 피웠나요?
그것도 아니란다, 그럼 외국과 무역을 하였다면
혹시 외국에서 사귀는 여자는 있었나요?
이제 나이 60세인 아들이 우주로 돌아갔으니 어찌 슬프지 아니하겠는가?
사귀는 여자도 없었고, 술 담배도 안 했다면 도대체 무슨 이유일까?
이내 버스는 다시 추울발(출발)하고 대화는 멈췄지만
아들은 이제 그만 생각하시고 할머니 건강만 챙기라고 당부 드렸다.
비록 지팡이는 짚고 다니시지만 아직도 연세에 비해서 건강하게 보인다.
이제껏 결혼도 안하고 우주로 돌아간 아들이 생각나는지
창밖을 바라보며 내리는 빗줄기처럼 가슴에서 눈물을 흘러내린다.
슬픔은 이제 그만이라는 단어를 유리창에 새기면서 말이다.
그 슬픔보다 더한 슬픔이 또 있었다.
검찰총장이 사표를 던지고 나온 날 2021년 03월 4일
그래서 전주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고 충청도에도 비가 내리고
그런데 정작 슬퍼해야할 서울과 경기도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다.
사표수리를 바로 해 버리고 청와대는 큰 착각을 하고 있었으니
이게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를 모르고
훗날 무슨 일이 벌어질지를 모르는 이러한 인간들이
어찌 나라를 다스린다고 그 자리에 앉아있을까?
민심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정치는 바로 백성을 보살피는 것이라고 하였거늘
오직 백성만 바라보고 가라고 하였거늘 어린이집부터 다시 다녀야겠다.
공부는 외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깨닫는 것이란다.
인간이 죽고 사는 것은 아주 단순하다.
오늘 숨을 쉬고 있으면 살아 있는 것이고
오늘 숨을 못 쉬면 그만 돌아가시는 것이다.
코로 호흡을 할 수 있는가 없는가에 달려있으니 코를 잘 뚫어야한다.
사무실에서 근무가 더 위험하다.
트럭을 운전하고 다니는 화물차 기사님보다 사망 확률이 더 적다.
왜 그럴까? 바로 공기의 흐름이다.
바람이 불지 않는 곳에서 근무하는 사무실 직원들이 위험하다.
역설적으로 담배 피는 사람들이 건강하게 산다고 한다.
아니, 그게 무슨 말이에요?
마스크 벗고 외부에서 바람 쐬면서 좋은 공기마시니까?
물론 담배는 피지만 신선한 공기를 외부에서 마실 수 있어서 말이다.
트럭을 몰고 다니는 기사님들은 분명 바람을 쐰다.
그러나 사무실 종사자들은 바람을 즐길 시간이 거의 없다.
신선한 공기가 없는 사무실인데, 코만 잘 뚫으면 뭐하는가?
탁한 공기로 환기가 안 되는 곳에 달랑 공기청정기만 있을 뿐인데
탁한 공기를 아무리 공기청정기로 순환을 시켜봐야 의미가 없다.
그저 착각을 하고 살기에 그렇게 암에 시달리다 돌아가신다.
하나같이 편안하게 돌아가시는 분이 없다
대부분 질병에 시달리다가 가족들에게 미련만 남기고 돌아가신다.
손에 손 잡고를 부른 코리아나 가족 이병규님도
김 자옥 남동생 등도 하나같이 환경이 좋은 그런 곳에서
탁한 공기로 인해 돌아가신 것을 모르고 있다.
그저 약물 잘 먹고, 보험 잘 들고 그렇게 의사 말 잘 들었을 뿐인데
인간은 엄마 뱃속에서 나올 때 한없는 울음으로
지구별에서의 고생을 예감하는 것일까?
엄마 뱃속에서 나올 때 해맑은 웃음을 짓고 나올 수는 없는 것인가?
그렇게 울지 않고 웃으면서 태어나는 아기들도 가끔은 있는가보다.
내 가족이 내 건강을 지켜주는 경우는 없다.
이제 기가솔과 함께 내 스스로 건강을 제대로 챙기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 스스로 알아서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를 알고
24시간 항상 열려있는 코로 멋진 호흡을 하면서 멋진 꾸움을 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