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영, 영화 '국화 꽃 향기'처럼 떠나다
YTN동영상 | 입력 2009.09.01

위암으로 투병 생활을 해온 배우
장진영 씨가 9월 1일 오후 4시 5분쯤 서른일곱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9월부터 위암 투병을 해온 장진영 씨는 지난 7월 미국으로 요양을 다녀온 뒤, 지난달 말부터 다시 입원해 치료를 받아 왔다.

슬픈 소식을 전해 들은 팬들은 그녀의 생전 모습을 통해 고인을 그리워하고 있다.
위암 투병 끝 사망한다는 설정까지 똑같은 영화 '국화꽃향기' 속 청초한 그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고(故) 장진영이 임종 직전 선종 기도를 올린 뒤 가족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고 장진영은 1일 오후 임종 직전 병실을 찾은 천주교 신부, 수녀와 마지막으로 선종기도를 올렸다. 이후 그는 가족들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한 측근은 "장진영이 마지막까지 침착한 모습으로 지인들과 안녕을 고했다"며 울먹였다.
이날 서울 성모병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염창환 교수는 "고인이 마지막 순간 보호자와 인사를 나누는 순간을 가졌다"면서 "임종 순간 누구보다 의연하게 가족과 인사를 했고 편안하게 눈을 감았다"고 말했다.

故장진영의 죽음을 둘러싸고 네티즌들은 "이 기사가 오보였으면 좋겠다", "회사에서 하루종일 위독하단 기사에 맘 졸이며 일도 손에 안잡혔는데 결국. 정말 슬프네요", "장진영씨 사랑했습니다. 당신이 남긴 작품들 영원히 기억 될 것입니다", "슬픕니다. 다시는 당신을 볼수 없다는것이. 시원시원한 성격을, 따뜻한 미소를, 뜨거운 열정을. 그곳에서는 아프지마세요"라며 고인의 마지막을 애도했다.
또 "올해는 매일매일이 쇼킹하다. 정말 이상하다. 하늘이 우리나라 국민들의 눈물샘을 말리려고 하는가...", "올 해는 참 많은 분들이 떠나가시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유독 큰 별들이 많이 진 올 해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첫댓글 여배우 장진영의 죽음 앞에 가슴이 먹먹합니다. 그녀의 맑은 이미지를 참 좋아했는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슬픕니다... 맑고 밝은 모습이 벌써 그리워집니다. 눈부신 젊은나이에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故 장진영씨의 명복을 빕니다.
눈이 참 맑고 깨끗한 그녀였는데.....[謹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녀의 죽음이 더 슬픈건 남겨진 사랑때문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