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른자 땅 콘도개발사에 매각켈틱개발 9천4백만 달러에 매입
버나비의 유명 볼링장 브렌트우드레인이 오랫동안 지켜온 로히드하이웨이 근방 4.3에어커의 노른자 땅이 매각되었다. 부지를 매입한 개발사는 용도를 변경해 콘도를 개발할 계획이다.
“작년 볼링장 재산세만 80만 달러였고 그 전해도 비슷했다. 아무리 노력해도 적자를 면할 수 없었다”고 Revs엔터테인먼트그룹의 롭 테일러 부사장은 말했다.
4만 평방피트 면적의 브렌트우드레인 단지는 1960년대초에 문을 열었고 1990년대 후반에 Revs가 인수해 운영해 왔다.
300명 수용규모의 볼링장은 수십년간 리그에서 활약한 볼링 선수들이 애용하는 장소이며 단체파티, 생일파티, 자선모금 특별행사의 공간으로 사용되어 왔다.
상업부동산사 콜리어즈인터네셔날의 부사장이 운영하는 블로그인 밴쿠버마켓에 따르면 이 대지는 4월초 켈틱개발이 9천4백만 달러에 매입했다.
이 땅은 오랫동안 재개발 대상이 되어왔다. 버나비시 브렌트우드 커뮤니티플랜에 따라 인구 고밀도 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볼링장의 재산세가 치솟아 운영이 불가능한 상태에 도달했다.
“볼링사업에 전념하고 싶고 최대한 버티려고 최선을 다했다. 우리는 부동산 전매업자가 아니다”라고 테일러 부사장은 말했다.
테일러와 Revs는 현재 켈틱개발과 수년간 임대계약을 체결했고 계약기간동안 개발사가 버나비시로부터 용지변경 과정을 거치게 된다. 테일러 부사장은 부지 서쪽을 따라 물고기가 사는 개울이 있어 개발경로를 바꿔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용도 승인은 오랜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때까지 볼링장과 술집, 식당은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Revs는 이번 계약이 코퀴틀람과 메이플릿지의 볼링장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버나비Revs는 다른 볼링장과 비교할 때 규모가 훨씬 넓지만 과거에는 5핀 볼링을 제공하는 소규모였다.
켄 헤이든은 2013년 문을 닫기전까지 아뷰터스ST.과 15번가에 위치했던 바서티 릿지를 소유했다. 사업체가 매각된 후 이 부지는 재개발용지로 구역이 변경되었고 헤이든과 수백명의 노령 볼링선수들은 밴쿠버 다운타운 그랜빌ST.에 위치한 93년된 코모도르레인으로 옮겨갔다. 코모도르레인은 코로나 이후 임대료 납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헤이든은 버나비Revs가 매각된 것에 놀라지 않았다. “토지가치가 크게 올라 매각 제안을 거절하기는 쉽지 않다”고 했다. 헤이든은 2020년에 코모도르레인이 유산가치가 있는 건물로 평가된 점에 안도한다. 덕분에 미래 다운타운 밴쿠버 개발 계획이 진행될 때 코모도르레인은 없어지거나 이전되지 않고 부지에 남아 통합된다. 이 볼링장이 위치한 800 그랜빌ST. 지역은 보니부동산이 65만평방피트 면적의 사무실, 상점, 식당 단지로 개발할 계획인데 코모도르레인과 위층에 위치한 연회장은 그대로 두고 그 주변으로 개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