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기간: 2017.6.~2018.4. (지방직,
서울시는 떨어졌고 추가합격이라 8월부터 다시 공부했습니다)
-공부 장소: 공단기 프리패스
이용해서 걸어서 25분 정도 걸리는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했습니다. 가면서
단어도 보고 하루 배운 거 되뇌는 등 움직이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점심은 학식 먹으면서
영단어 보고 저녁은 과일이랑 떡 같은 거 먹으면서 5분 안에 끝내려고 노력했는데 밥 먹을 때는 잠깐
여유 갖거나 산책하는 것도 정신건강에 좋은 것 같습니다.
-공부시간: 평균적으로
하루 10시간은 채우려고 노력했습니다. 공부 기간 내내 같지는
않았지만, 평균적으로 7시에서 7시 30분 사이에 도착해서 10시 30분에서 11시 사이에 돌아갔습니다.
- 하고 싶은 말: 저는
공기업 준비하다가 공시로 들어왔습니다. 인턴을 하고 스펙을 쌓아도 취준 기간이 길어질수록 시험의 본질을
잊고 자꾸 스펙만 올려야 할 것 같은 불안감이 들었고 NCS를 잘 풀어낼 자신이 없었습니다. 아직은 공시가 조금 더 공정한 시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공시는 염두에
둔 적이 없었고 취준으로 2년 정도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정말 독하게 마음먹었습니다. 이거는 절대 추천하는 방법이 아니지만, 초기에는 4, 5시간 자고 공부할 때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12월 추가시험 1주 전에 몸에 탈이 났습니다. 두 번의 추가 시험을 목표로 한 건 아니었지만, 너무 낮은 점수를
받으면 자신이 없어질 것 같아서 달렸는데 그때 건강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그 뒤로 6시간은 자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시험은 마지막까지 멀쩡해야 볼 수
있는 시험이므로 최소 6~7시간은 자면서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슨 과목이든지 중요한 건 전 범위 습득이라 생각합니다. 부족한 부분은 본인에게
거짓말하지 말고 그 부분을 정복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저는 한 번씩 이동기 동형 모의고사 볼
때 점수 받고 충격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그냥 틀린 부분 확인한 거 감사하게 생각하고 꾸준히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목별 공부 방법>
-국어(선재국어 기본서, 기출실록, 국왕한자, 나침반 1, 2, 서울시 SOS, 서울시 대비 현대문학사, 문학은 나의 힘)
: 저는 문법보다도 끝까지 스트레스받았던 부분이 문학이었습니다. 국가직 시험이 끝나고 ‘문학은 나의 힘’을 조금 공부하기도 했지만 빨리 해결되는 부분은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저는
문학 쪽 기출문제들을 완벽하게 다 풀지는 못했지만 시분석과 기출을 연습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한자는
다른 과목들 개강하기 전에 미리 해 두면 좋을 것 같아 병태쌤 국왕한자 들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출문제들을 잘 푸는 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국가직 시험 전에 선재쌤이 기출한자 자료로 강의해주신 것들도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영어(이동기 기본서, 손진숙 문법, 이동기700제, 100포인트, 이동기단어, 고득점200제, 보카바이블 3.0, 이동기
기출, 하프모의고사, 이동기 기적의 특강, 이동기 실전동형1, 2, 약점 체크 모의고사)
: 저는 토익 900 이상이었지만
처음에 혼자 공무원 시험 풀었을 때 40점대 나와서 충격받았습니다. 그래서
부족했던 문법 부분을 잘 채우려고 기본서를 손진숙 쌤, 이동기 쌤 것도 들었는데 하나만 듣는 것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오히려 의무감으로 듣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독해는 이동기 쌤이 시키는 대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어의 경우 저는 빡새게 맘먹고
했는데 스터디를 잘 못 만나면 긴장이 풀어지고 할 것 같았기 때문에 스터디는 안 했습니다. 하지만 단어
회독 수 늘리는 건 중요하니 본인 공부스타일에 맞추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동기 앱으로 여러 번 훑고
보카바이블 3.0은 구매하면 작은 책이 오는데 움직일 때 그거 이용해서 자주 봤습니다. 한 단어장만 봐도 좋지만, 두 단어장이 겹치는 게 많으니까 한 권을
빠르게 여러 번 회독하고 뭔가 매너리즘에 빠질 때쯤 새 단어장으로 모르는 단어 체크하는 식도 좋은 것 같습니다.
-한국사(전한길 2.0, 전한길 필기노트, 전한길
3.0, 전한길 7.0(조금밖에 못 봄))
: 한국사는 그 어떤 과목보다도 기출과 회독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1월경부터는 기출에서 모르는 지문 있으면 따로
프린트로 정리하고 이동할 때 보는 식으로 해서 암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전한길 쌤 문화사 특강은
뭔가 문화사지만 왕들도 나오고 하니까 더 많은 부분을 훑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빈칸 뚫어진 책들의
장점은 내가 그냥 안다고 넘어갔는데 막상 직접 쓰면 모르는 거 확인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따로
구매하지 않더라도 필기노트 사면 같이 오는 빵꾸노트 혼자 활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시간이 많지
않다고 느껴서 최대한 기출 위주로만 공부했지만, 다시 8월부터
공부할 때는 고종훈 쌤 동형모의고사도 매일 꾸준히 5문제씩 풀었습니다.
간과한 부분 확인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지만, 우선은 무엇보다도 어떤 방식을 이용해서든
기출을 확실히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행정학(신용한 compass 행정학, 신용한
compass 행정학 기출, 기출 커리 중OX문제)
: 행정학은 정말 힘든 과목이었습니다. 대학 때 경영학을 조금 배워서 약간 수월할 거라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그게 적용되는 부분은 정말 일부분이었습니다. 행정법은 한국사 암기하기도 벅찰 것 같아서 행정학을 선택했는데 본인에게 맞는 공부방법으로 선택과목은 잘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국가직은 비교적 쉽게 나오고 아직 머릿속에 배운 게 남아있어서 80점은 받았지만, 특히 조금 어려웠던 지방직에서 폭망을 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충격에 다 외워버리겠다는 마음으로 기출 지문들 모르는 거 혼자서 프린트 정리하면서 그저
외우려고만 했는데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공부한다면 우선 이론 들을 때 차곡차곡
앞에 부분도 기출 확인하면서 한 번씩 무작위로 점검하고 신용한 쌤 커리 중 빠르게 훑어주는 강의 있는데 그거 필요하면 들을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 책도 샀지만, 시간이 없어서 못 풀었습니다. 기출이 가장 중요하기는 하지만 전 범위 모의고사로 부족한 부분 확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회(민준호 기본서, 민준호 필기노트, 민준호 기출)
: 사회는 민준호쌤이 하라고 하는 대로 하면 무난하게 점수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직전에 있는 요약정리 등도 많이 활용했습니다.
특히 썜 교재 안에 있는 ox 문제를 시험 보기 전에 틀린 것만 쭉 훑고 갔는데 부족한
부분들 확인하면서 잘 정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