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공작소 마방진
2011 기획 프로그램
첫번째_ <뼈의 노래> 2011.4.15-5.8 (낭만유랑단, 작 히가시 켄지/연출 윤혜진)
두번째_ <범, 상치않은> 2011.6.23-7.3 (창작집단LAS, 작/연출 이기쁨)
세번째_ <병신3단로봇> 2011.7.6-24 (극발전소 301, 작/연출 정범철)
신진예술가 3명의 플레이 릴레이 ! [바통타치] -
신진예술가들의 열정과 재기발랄함이 뭉쳤다! 젊은 희곡과 열정에 찬사를 보내오며 꾸준히 그들을 주목해 오고 있는 극공작소 마방진이 2011년 프로그램 참여극단으로 최종 선정한 올해 최고의 기대주, 신예 3개 극단이 “바통타치”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도약의 무대를 준비한다. “바통타치”의 첫 테이프를 끊을 “낭만유랑단”, “창작집단 LAS” 그리고 “극발전소 301”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은 2008~2010년도에 각각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신진극단들로, 본 무대를 통해 젊은 대표와 연출가가 어우러져 빚어내는 기분 좋은 에너지를 기대해보자.
젊은 연출가들의 場! ㅡ 극공작소 마방진
2005년 마술적 사실주의를 표방하며 세상의 기이한 현상과 캐릭터 연구에 집중, 보다 신선한 해석과 표현, 소재를 찾기에 주력하고 있는 극공작소 마방진은, 그들의 작업 신념과 동일선상으로 신예 연출가, 극작가, 극단을 위한 소중한 무대를 마련하고 그들을 지지하는 대대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신예극단들의 신선한 도전과 관객과의 소통, 그리고 그들을 향한 충격의 무대가 될 [2011 바통타치]! 젊은 예술가들을 위해 연극계의 선배들이 마련해 준 場으로써의 더욱 특별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본 무대를 통해, “공간”과 “컨텐츠”가 열정으로 만나 창조해 낸 환상적인 조화를 목격하게 할 것이다.
2011 극공작소 마방진 기획프로그램 “신예극단들의 플레이릴레이” [바통타치]
그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작품이다, <병신3단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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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극단들의 행보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아 온 극공작소 마방진에서 2011년 그들과 함께 대단히 즐거운 작업을 감행하고 있다. 바로, [2011 극공작소 마방진 기획프로그램 바통타치]가 그것이다. 이제 막 연극계에서 극단의 이름을 내걸고 자신들만의 공연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선배 극단이 선뜻 내어준 무대와 함께 벌여준 판은 그야말로 대단했다. 2011년 바통타치의 첫 프로그램 <뼈의 노래> 공연을 시작으로 하여, 창작집단LAS <호랑이를 부탁해!> 그리고 그 마지막 작품 <병신3단로봇>에 이르기까지, 열정과 패기의 신예 극단들이 내 놓은 작품들은 관객과 평단의 주목을 받으며 특별한 관심을 누리고 있다.
2008년 창단공연 <버스가 온다>를 시작으로 하여 <타임택시>, <삼겹살 먹을 만한 이야기> 등의 작품을 통해 세상과 지속적으로 유쾌한 소통을 시도해온 극발전소301은 <로미오와 줄리엣은 살해당했다>, <우리가 만나는 계절> 등의 작품을 통해 본격적으로 관객과 평단, 언론의 이목을 끌었으며 기발한 소재, 재빠른 전개, 짜임새 있는 구성력, 지치지 않는 배우들의 에너지로 신예극단답지 않은 인기를 누린바 있다. . |
매번 색다른 작품을 올림에도 사회를 향한 목소리와 깊은 고민, 그리고 소통의 끈을 놓지 않았던 그들의 창작정신이야 말로, 새로운 무대를 준비하는 또 다른 원동력이며 힘의 근원이다.
지금의 시대 속에 있는 아버지 라는 존재의 부재와 그들을 부정하게 하는 사회 구조에 대한 유쾌한 비판과 목소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극이 활용할 수 있는 그 무한한 장치들을 마음 껏 담아내고 있는 <병신3단로봇>! 정말 아버지는 무대에서 3단 로봇으로 변신할 수 있는 것일까? 그 특별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자.
기발한 소재, 재치 있는 구성, 현실을 직시하는 살아있는 눈빛 과연 젊음이다!
창단 4년차 극발전소 301은, 올리는 공연 모두 참신하다 못해 재기발랄함과 유쾌함을 만끽하게 하는 특별한 공연들로 평가 받고 있다. 그러나 극발전소 301이 더욱 돋보이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그들만의 소통과 표현으로 감당해내는 유쾌하고도 통쾌한 통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는 사회의 부조리함과 인간의 존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SF활극- 병신 3단 로봇>은 그 소재와 무게감 만으로는 자칫 너무 어둡거나 시종일관 우울할 수 있는 이야기 이다. 극발전소 301은 이를 “아빠가 로봇으로 변신한다” 라는 엉뚱하고도 기발한 설정을 통해 유쾌하고도 코믹하게 풀어내면서 과연 젊은 신예 극단다운 면모를 마음껏 발휘해 내었다. 현실에 대한 진중한 고민과 시선을 기반으로 한, 과감한 설정과 무한한 상상력은 <SF활극- 병신 3단 로봇>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변신’ 준비를 완료한 ‘병신’ 3단 로봇의 진솔한 이야기, 과연 기대해도 좋다.
축 쳐진 “아빠”의 두 어깨,
당신들에게 드리는 무한한 힘!
주인공 상철은 지금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아버지에 대한 단상을 보여준다. 비록 사회와 세상에서는 한없이 작고 힘없는 존재라 할지라도, 적어도 자녀 앞에서는 무한한 힘의 근원이 되고 싶은 아버지들의 그 순결하고도 고귀한 욕망. 어쩌면 이것은 이 사회와 가정을 그나마 버틸 수 있게 하는 강한 힘이며 원동력일 것이다.
<SF활극- 병신 3단 로봇>은 내면 깊은 곳의 강한 열망이 현실이 되어버린 한 아버지의 기가 막힌 변신 이야기를 통쾌하게 담아내고 있다. 누구나 꿈꾸었을 법한 로봇을 향한 동경과 로봇 자신이 되고 싶은 간절함. 이들이 맛깔 나게 버무려져 탄생한, 한 남자의 좌충우돌 로봇변신퍼레이드 <SF활극- 병신 3단 로봇>! 그의 서글프지만 당당하며 유쾌한 바램 속으로 함께 떠나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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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내용]
실직자가 되고 아내마저 집을 나간 외로운 가장 상철은 6살 난 아들과 투신 자살을 하려다 실패하자 도망을 간다. 그 후 한강다리 위에서 다시 투신 하기 위해 나타난 상철. 그러나 그곳에서 장난감을 팔던 노점상 노인과의 만남으로 자신의 어릴 적 로봇을 향한 꿈과 아들의 꿈을 떠올린다. 상철은 아들에게 마지막으로 로봇을 선물하고 죽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돈이 없어 노점상 노인에게 사정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지나가던 고급승용차에서 김비서가 내리더니 남은 모든 로봇을 사가려 한다. 순간 상철은 장난감을 훔쳐 달아나려 하고 노점상 노인이 뜯어 말리면서 아수라장이 되어버린다. 그때 빛이 번쩍하더니 상철이 로봇으로 변신을 하게 되는데…
[STAFF]
작/연출_ 정범철
조연출_ 강소진
조명디자인_ 박성민
의상_ 채군기
무술감독_ 이국호
사진 및 웹디자인_ 우민혁
기획_ 김묘진
주최_ 극공작소 마방진
제작/주관_ 극발전소 301
홍보/마케팅_ 코르코르디움, 극발전소 301
[작/연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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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연출_ 정범철
극작가, 연출가 / 극발전소 301 대표 서울예술대학 극작과 졸업, 희곡작가교육원 수료, 한국극작워크숍 10기 동인. |
연극적 상상은 영화적 상상보다 매력적입니다. 연극은 관객과의 암묵적 합의가 존재하기 때문이지요. 그것이 연극에서 SF를 하는 이유입니다. “여기는 바다입니다.” 라고 하면, 무대는 바다가 되고, 흰 종이를 뿌려주며 “함박눈이 내립니다.” 라고 하면, 그곳은 눈 내리는 바닷가가 됩니다. 연극의 공간적 한계성을 역으로 활용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더 자유롭습니다. 그래서 더 재미있습니다.
연극에서의 SF는 진작부터 시도되었어야 합니다.
[수상경력]
2006년 제8회 옥랑희곡상 자유소재부문 최우수작 수상 「로미오와 줄리엣은 살해당했다」(주관-옥랑문화재단) 2007년 제4회 파크 희곡상 수상「배우로봇 김태리」(주관-극단 파크) 2008년 제4회 파파 프로덕션 창작희곡공모 가작 당선 「미스터리 인질극 X」(주관-파파프로덕션) 2009년 아르코 영아트 프론티어 지원 선정 (주관-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09년 차세대 연극 예술인 지원 사업 선정 (주관-대학로 문화재단)
[공연경력]
2006년 극단 나루「태숙이 오빠」 (각색/연출, 아리랑 아트홀) 2008년 극발전소301 창단공연「버스가 온다」中 타임버스 (작/연출, 대학로 극장) 2009년 극발전소301「타임택시」(작/연출, 대학로 스타시티2관) 2009년 극발전소301「타임택시」(작/연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 2009년 극발전소301「삼겹살 먹을 만한 이야기」中 다이나믹 영업3팀 (작/연출, 우석레파토리) 2010년 극발전소301「로미오와 줄리엣은 살해당했다」(작/연출, 대학로 우리극장) 2010년 극발전소301「타임택시」(작/연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 2010년 극발전소301「타임택시」(작/연출, 대학로 행복한 극장) 2010년 스텝킹컴퍼니「하이틴 뮤지컬 아이돌」(각색/연출, 도곡문화센터) 2010년 극발전소301「우리가 만나는 계절」(협력연출, 모시는 사람들 소극장) 2011년 극단 배우세상「서울테러」(작가, 배우세상 소극장) - 공연중 2011년 스텝킹컴퍼니「하이틴 뮤지컬 아이돌」(각색/연출, 대학로 SM스타홀) - 공연중
[배우 소개]
이국호 - 노점상인 역 (락희맨쇼, 춘성, 강철왕, 마리화나, 칼로막베스 외 다수)
유 안 - 왕사장 처 역 (삼겹살 먹을 만한 이야기, 로미오와 줄리엣은 살해당했다 외 다수)
박복안 - 공상철 역 (삼겹살 먹을 만한 이야기, 타임택시 외 다수)
김영진 - 왕사장 역 (타임택시, 버스가 온다 외 다수)
한일규 - 공상철 역 (로미오와 줄리엣은 살해당했다, 우리가 만나는 계절 외 다수)
김병권 - 장기풍 역 (오이디푸스 왕)
배소현 - 배화란 역 (로미오와 줄리엣은 살해당했다. 타임택시 외 다수)
명인호 - 포그맨 역 (하이틴 뮤지컬 아이돌)
김형섭 - 김비서 역 (로미오와 줄리엣은 살해당했다, 타임택시 외 다수)
[주최 단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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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공작소 마방진은 2005년에 작가 겸 연출가인 고선웅이 창단한 신생극단이다. 마술적 사실주의를 표방하여 세상의 기이한 현상과 캐릭터를 표현하는데 관심이 많다. 연극 본래의 원형성을 찾아 회귀하는 것이 극단의 지향점이다. 배우를 끊임없이 움직이게 하고 비사실적인 동선구도를 선호하며, 언어는 일상적인 화법이 아닌 밀어치기 화법을 구사한다. 특히 형식의 미학과 소통의 방법 및 그 수위에 관심이 많다. 극공작소 마방진은 배우보다 관객이 더욱 완벽한 감성적 상상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
그래서 마방진은 끊임없이 드라마를 비틀어 관객의 기대를 빗나가게 한다. 그것이 관객을 무대에 집중하게 하는 방법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서사극처럼 관객을 끊임없이 이화시키므로써 오히려 동화를 모색한다. 아직은 극단의 메소드가 정착되지 않았으나 그 가능성과 성과가 빠르게 가시화 되어 가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칼로막베스와 들소의달, 강철왕, 락희맨쇼 등이 있으며 칼로막베스로 2010년 동아연극상 작품상, 연출상을 그리고 들소의달로 2010년 서울연극제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마방진은 숫자의 합이 사방으로 일치하는 정교한 진법을 말한다. 이것이 극단명이 된 이유는 배우의 감성과 편차에 상관없이 그 전체의 합은 늘 같아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제작 극단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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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발전소301>은 이 땅 위의 창작극을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2008년 창단한 극발전소301, 젊음의 신선한 동력을 마구 퍼다 나르겠습니다. |
[극단 연혁]
2008년 12월 창단공연 옴니버스 창작극 「버스가 온다」 (대학로 극장, 작/연출-정범철, 황선영, 최재성) 2009년 3월 서울예술대학 젊은프로덕션 지원 「개」 (알과핵 소극장, 작-엄현석, 연출-최재성) 2009년 4월 SF시츄에이션 「타임택시」 초연공연 (스타시티2관, 작/연출-정범철) 2009년 5월 SF시츄에이션 「타임택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 작/연출-정범철) 2009년 12월 옴니버스 창작극 「삼겹살 먹을 만한 이야기」 (우석레파토리극장, 작/연출-황선영, 김묘진, 정범철) 2010년 1월 미스터리 기자회견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살해당했다」 (대학로우리극장, 작/연출-정범철) 2010년 5월 SF시츄에이션 「타임택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 작/연출-정범철) 2010년 5월 SF시츄에이션 「타임택시」 (행복한 극장, 작/연출-정범철)
2010년 12월 옴니버스 창작극 「우리가 만나는 계절」 (모시는 사람들 소극장, 작/연출-김하나, 김묘진, 황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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