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수는 부상의 악몽을 잊고 내년 월드컵 무대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하고있다.지난 8월 왼쪽무릎 부상으로 재활치료를 해온 그는 최근 이르면 내년1월 중순 소속팀 훈련에 합류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회복속도가 빨라일단 월드컵 출전에 청신호를 켰고,한국의 월드컵 16강 진출 숙원을 푸는 데앞장설 태세다.
지난 3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1분45초20으로 1500m 세계기록을 세운 이규혁은 내년 2월 동계올림픽의 강력한 메달 후보.한국의 동계올림픽 참가 사상첫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 획득의 꿈을 부풀리고 있다.
박세리(98년)∼김미현(99년)에 이어 올 LPGA 투어 신인왕을 거머쥔 한희원은 새내기로서 최고의 한해를 보낸 만큼 한층 성숙된 내년을 기약하고 있다.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해 기아의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찬 홍세완은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겠다는 다짐이다.
9월 부산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말띠 스타들의 활약이 기대된다.여자핸드볼대표팀의 레프트윙 장소희는 아시아경기대회 5연속우승의 주역이 될 전망이다.164㎝,57㎏의 작은 체구에서 뿜어나오는 전광석화 같은 속공이 갈수록 위력을 더해 믿음직하다.강민정은 지난 7월 몽골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레슬링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유망주다.일본 대만등 강호들을 제치고 아시아 일인자의 위치를 재확인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