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번개로 달리기 속도에 대해서 영점조절이 되어간다는
느낌이었고 8k 정도는 목표속도로 달려서 자신감도 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초반 출발시 1k 정도를 몸푼다고 생각하고 뛰다가 2k 부터 조금
빨리(4:17) 뛰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몸이 안풀려서 그런지
2주전에 다친 부분도 좀 통증이 있고 속도가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급기야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것 같아서 갈때는 무리하지 말고
올 때 힘이 나면 빨리 뛰어보자고 자신과의 타협을 했습니다ㅠㅠ
손에는 차키, 카라멜 한개, 아미노바이탈 한개가 있었는데
비닐포장 모서리가 자꾸 손을 찌르니 신경이 쓰여 일단
카라멜을 까서 입에넣고 쓰레기는 차키 홀더어 접어서 넣었
습니다. 카라멜이 들어가니 입은 달달하고 손이 한결 편해졌
습니다.ㅋ
근데 또하나 문제점ㅠㅠ 상호형님과 종원형님이
한번씩 입으시는 꼴찌 흰색 싱글렛을 입었는데 자꾸 위로
말려 올라옵니다.^^;;;;;
순간 강인형님이 바지에 상의를 넣고 있는데 영상형님이
보기 민망하다고 빼주고 싶다고 익살스럽게 말하던게
떠올랐습니다. 바지속에 넣어 봤습니다.
오~ 대박!!!! 자꾸 말려 올라오던 옷이 바지속에서 꼼짝 안하고
그대로 있는겁니다. 고마운 강인형님 생각하면서 성주사 고바우
통과하고 성주사 약수터 도착합니다~
성주사에서 물 두바가지와 아미노 먹고 스트레칭을 좀 했습니다.
이번에도 쓰레기는 차키홀더어 접어서 넣습니다.
화장실은 좀 생각이 났지만 실전에서 화장실 가는것 용납이
안되므로 참기로 했습니다ㅋ
힘을 내서 운동장으로 출발~!!
내리막에서 다리에 스트레스를 작게 주기 위해 잔발로
뛰니 발의 움직이는 속도가 완전 빨라집니다.
앞에 천천히 뛴게 있어서인지 4:43 나옵니다.
그래도 밀어 봅니다. 4:13초 나옵니다. 오~
몸이 풀리고 스트레칭도 해서인지 통증도 사그러졌습니다.
좋아~ 함 밀어보자는 생각이들었습니다.
8k정도 4:15안에 뛰고 나니 오르막 나옵니다. 아쉽지만
내일 등산도 생각나고 회복을 위해 회복주 모드로 운동장에
복귀했습니다~^^
8k 구간에서 4:15 이내로 뛸때 시계화면에서 현재 속도와
구간속도른 보면서 뛰니 14km/h 이상으로 뛰면 되겠다는
기준이 나왔고! 적용하면서 뛰었더니 실시간으로 속도조절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셀프 페이스메이커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ㅎㅎ
이방법으로 좀 더 연습을 많이 해야겠습니다~^^
마치고 전주콩나물국밥 맛나게 뚝딱하고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훈련참가자
김동현
번외훈련 실시자
차재호(장유)
첫댓글 경기국장님..짱입니다..
다음주 개인/공식훈련 정말 중요하니까 확실히 해보자~~
대단해요----혼자서도 멋지게 뚝딱!!!
훈련도 뚝딱, 국밥도 뚝딱.
올해 꼴찌의 수확이 기대됩니다^^
가을걷이가 몇 명이나 나오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