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냐....
날이 춥다 춥다.. 말로만 춥다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추워서 세탁기 얼까봐 호스에 물 다 빼놓구 빨래 안한지 3일째...
날씨 풀릴 생각도 안하고...
3일째 세탁기 돌리지 않으니 빨래는 가득...
아이들 입을 옷도 슬슬 바닥나고...
빨래를 한번 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세탁기를 돌렸더니...
헐~~~
급수부, 배수부가 다 얼어버렸지 뭐에요...
신경써서 물도 다 빼고 관리 한다고 했는데... 쩝!!
이걸 어째....
당장 빨래는 돌려야 하고 세탁기는 얼어있으니... ㅡㅡ^
뜨거운 물 틀어 세탁기에 넣고 한참을 기다려...
배수부는 다 녹였는데.. 급수부가 안녹네...
열풍기 틀어대고 수건을 따뜻한 물에 적셔 급수부에 갖다대고...
생쑈를 2시간 반동안 한 결과...
두둥!!
드뎌 급수부도 녹았답니다...
에효...
드럼세탁기가 이래서 안좋은거 같아요...
얼면 녹이기 너무 힘들어.. 헥헥!!
암튼.. 지금 힘차게 돌아가는 세탁기를 보니... 넘 뿌듯함...
아~
방에 빨래널면 산뜻한 빨래냄새.. 넘 좋을꺼 같아요... ㅎㅎ
첫댓글 정말 추운가봐요. 부산이라 그정도까진...
저도 항상 집에만 있으니 그리 추운지 모르겠는데..
얼어버렸더라구요... ㅎㅎㅎ
저는 지금 매일 돌리고 있어요. 그러는편이 들 얼어버리더라구요.
그 생각도 해봤는데... ㅎㅎ
그럼 빨래양이 너무 적어서... ^^
이틀에 한번 돌리는게 딱 좋더라구요...
애기껀 손빨래 했는데.. 이젠 세탁기로 기냥 돌려버려요~ㅎ
전 신생아때도 그냥 세탁기 돌렸어요...
손빨래.. 엄두도 못내요~ ㅎㅎㅎ
에공,,,세탁기가 얼정도면,,,,
그래도 금방 괜챦아 졌나봐여 ㅎ
2시간 반이 금방이라고 하면 금방일 수도 있겠네요... ㅎㅎㅎ
완전 두시간 반동안 죽는줄 알았다니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