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광주 맛집] 술 피할 수 없는 연말, 쓰린 속 달래주는 재첩국

[신윤철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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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첩요리는 술자리가 잦은 연말에 좋은 음식이다.

재첩국은 과음으로 인해 쓰린 속을 달래 주는데 아주 좋다.

직장인들 사이에 인기 있는 광주의 착한 맛집 ‘광양재첩’을 소개한다.

재첩은 피로회복과 간 기능 개선은 물론 동맥경화와 다이어트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독이 없고, 눈을 밝게 하며 피로를 풀어주고, 특히 간 기능을 개선해 황달을 치유한다.

또한 소변을 맑게 하여 당을 조절하는 효능이 있으니 몸의 열을 내리고 기를 북돋우는 효과가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재첩국과 함께 나오는

재첩비빔밥이 단돈 6천원이다.

재첩요리는 밥맛없는 입맛도 잡아주고 쓰린 속도 달랠 수 있으니 정말 좋다.

부추 송송 썰어 넣은 뜨끈뜨끈한 재첩국 한 대접 후루룩~ 마시면 속이 확 풀린다.

주인장이 영광 염산저수지에서 직접 잡아다 담갔다는 토하젓도 이집의 자랑거리다.

재첩회비빔밥도 맛있지만 토하젓에 쓱쓱 비벼낸 토하젓비빔밥도 별미다.

열무김치와 호박고지나물 등의 반찬도 빼놓을 수가 없다.

“반찬은 집에서 다 손수 만들어요.”

이집 음식은

재첩의 본가인 광양이나 하동 재첩식당들의 맛을 넘어선다.

정말 착하고 맛깔나다.

참 행복한 밥상이다.

[업소정보]

상호 : 광양재첩

주소 : 광주 북구 향토문화로 62(중흥동 280-9)

전화 : 062-512-7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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