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요새 삼악산, 25억년 암석 등선폭포, 의암호 노송의 조화, 춘천의지붕, 송년산행 새해복많이받으세요
https://youtu.be/NisMGsxNJvk?si=JL013O4sdanuw3bR
삼악산 655.8m. 한국의100대명산
삼악산은 화악산(華岳山)의 지맥이 남쪽으로 뻗어 오다 북한강과 마주치는 곳에 위치한다. 인공호수인 의암호와 청평호의 상류가 삼악산 기슭을 에워싸고 있고, 기암절벽이 험준한 산세를 이루고 있다.
기반암으로 이뤄진 계곡에는 등선폭포를 비롯하여 수렴동, 옥녀탕 등의 명소가 있다. 산 정상 북서쪽에는 춘천에서 덕두원을 거쳐 가평·서울을 왕래하던 석파령이 있다.
광주산맥에 속하며 주위에 북배산·계관산·검봉 등이 있다. 용화봉·청운봉·등선봉의 세 봉우리로 이어져 있으며, 산정은 비교적 평탄하나 사방은 급경사이다. 기반암은 변성암이며 남쪽사면에서 발원하는 하천은 등선폭포 등을 이루며 의암호로 흘러든다.
기암괴석이 많고 소나무·참나무 등의 수림이 울창하며 계곡미가 빼어나다.
*산행코스,거리,시간
종주팀:등선폭포-흥국사-삼악산 정상(삼악산성 왕복)-철계단-상원사-등선폭포-의암댐 약6km 4시간
낭만팀:등선폭포-흥국사-삼악산 정상 원점회귀 약4km 3시간
산행 마치고 춘천 공지천이동 중식 후 삼악산 케이블카 탑승
삼악산 역사와 유래
삼악산은 그 이름만큼이나 흥미로운 역사와 전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삼악산은 삼국시대부터 중요한 산으로 여겨졌으며, 삼악산성의 유적과 삼악사터가 남아 있습니다. 삼악산성은 삼국시대에 축조된 산성으로, 그 당시 사람들의 생활과 방어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입니다. 또한, 삼악산에는 신라 시대에 건립된 흥국사와 상원사라는 사찰이 있습니다. 이 사찰들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신앙과 평화를 제공해 왔습니다. 삼악산을 오르며 이러한 역사적인 장소들을 방문하는 것은 등산의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수천년 춘천을 요새처럼 지켜오며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삼악산 三岳山城 654m이 우뚝하다.
바위 절벽, 흙 능선길은 삼악산은 두 얼굴을 간직한 산이다.
산세가 험한 바위로 형성된 경사면이 있는가 하면 두루뭉술한 육산으로 이뤄진 능선도 있다.
헉헉거리며 바위를 기다시피 오르다 보면 어느덧 호흡을 가다듬을 수 있는 산책로 수준의 내리막이 나타난다.
해발 600m를 넘나드는 용화봉(645m), 청운봉(546m), 등선봉(632m)의 세 봉우리가 줄곧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습이다.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산길은 많다. 이 가운데 의암댐~등선폭포 코스를 많이 찾는다.
의암댐에서 바위를 타고 정상까지 1시간30분쯤이면 족하다.
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 옛길투어단이 한국의아름다운길100선을 찾아가는 일정이다.
의암댐 초입의 상원사를 지나면서 잔설이 있었다
상원사 멍멍이의 미소 먹은 모습이야기를 하며 지그재그 고개를 넘는다
깔딱고개 오르면서 한겨울에도 한꺼풀씩 벗어내고 있었다.
깔딱고개에서 8부능선까지 줄곧 암벽을 올라야 하기에 쇠밧줄과 발 디딤쇠, 철 계단이 곳곳에 설치돼 있다. 초행길이면 아찔한 등산길이다.
정상부위로 오르며 의암호수와 춘천시내를 조망하는 풍광은 장관이다.
호수 위에 붕어섬과 중도, 위도 등 섬들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아담한 도시와 어울러진 산과 강이 기막히다. 춘천이 호수의 도시라는 것이 실감난다.
내려다보이는 도시와 호수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 같다."며 "마치 기구를 타고 하늘을 여행하는 듯하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의암호와 북한강의 수려함이 산행의 백미. 협곡으로 둘러싸인 계곡과 근사한 노송이 있으며, 옛 성터가 있고 산과 관련된 전설 또한 숱하다.
정상에서 등선폭포쪽 길은 대부분 완만한 흙길이다.
삼악산성 수천년 역사의 흔적이 보인다.
2000여년 전 춘천 우두벌을 근거지로 번성했던 고대 맥국이 외세에 밀려 삼악산에 처음 산성을 쌓았다는 전설이 있다.
1100여년 전 후삼국시대 태봉국을 세웠던 궁예가 다시 삼악산성을 쌓아 한때 춘천지역의 헤게모니를 장악했다는 얘기도 전해 온다.
이후 구한 말(1896년) 춘천을 중심으로 5000~6000명의 의병들이 옛 산성을 보수하며 구국의 의지를 불사르기도 했다.
1000년 세월을 징검다리처럼 삼악산은 역사의 발자취를 하나씩 새겨 온 셈이다.
조선시대 춘천~한양을 잇는 옛길이 있는 곳이다.
1920년대 지금의 북한강 줄기를 따라 만들어진 신작로가 생겨나기 전까지 한양으로 가던 길이 삼악산으로 통했다.
능선에서 삼악산성을 다녀와 등선폭포 방향으로 하산길로 접어든다.
산책하듯 내려오는 '아침 못'에 이르면 솔향기 가득 코끝을 자극한다.
아늑한 곳이다 보니 사람이 살았던 흔적도 있다.
중간에 333 돌계단을 지나 흥국사에 이르면 다시 울퉁불퉁한 바윗길이 나오고 등산길 끝자락에 등선폭포가 그림 같이 펼쳐진다.
등선폭포는 빙하시대 얼음이 녹아내리면서 만들어진 계곡이다.
연이어 만들어진 폭포와 연담은 층층마다 모양을 달리한다.
깎아지른 듯 양쪽이 패어 만들어진 절벽은 하늘벽을 이룬다.
등선폭포 입구. 좁은 통로처럼 생긴 입구를 지나면 압도적인 풍광에 정신이 번쩍 든다.
가파르고 날선 거대한 석벽이 양옆으로 도열한 듯 서 있다.
마치 거대한 동굴 속에 들어온 기분. 그래서인지 이곳의 이름도 금강굴이다.
석벽을 울림판 삼아 겨울 바람소리가 마치 피리소리처럼 들린다.
이 거대한 석벽은 일명 ‘차돌’이라고 하는 규암으로 만들어져 있다.
25억년 전부터 5억 7000만년 전까지의 모래암석들이 높은 압력과 온도를 받아 굳어진 퇴적암이다.
이 규암층에서 지각운동이 일어나면서 절리들이 갈라져서 만들어진 게 지금의 모습이다.
과거 빙하지역이었다는 이곳은 다시 빙하시대로 돌아간 듯 모든 것이 얼었다.
시베리아 한파에 물줄기는 물론 물소리마저 얼어버린 듯 너무나 고요하다.
승학폭포, 백련폭포, 옥녀담, 주렴폭포 등 이름마저 아름다운 폭포들이 기암괴석과 어우러지며 제각각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이 모든 폭포를 즐기는데 필요한 시간은 불과 30분이다.
절벽 사이로 보이는 하늘은 손바닥보다 작다. 정상에서 하산길은 1시간 남짓 걸린다.
오늘 의암댐에서 출발하여 등선폭포로 내려오는 3시간의 산행은 하늘을 날아오르는 듯하다,
마치 선녀와 함께 폭포를 여행하는 듯한 환상적인 코스다.
삼악산 옛길투어는 주차장~흥국사~정상~동봉~상원사~삼악산장~매표소. 산행거리 약 5㎞ 3시간 소요되었다.
차량으로 의암 매운탕 집으로가서 빠가사리 매운탕으로 든든히 배른 채우고 일정을 마무리 한다.
의암호 약수터 붕어찜 빠가사리 매운탕 국물맛의 비밀을 찾아보세요.한술 뜨자, 절로 “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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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삼악산 삼악산성 수천년 역사의길, 25억년의 등선폭포, 맛집투어 24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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