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 정상 주변 상고대, 빙화에 가깝다
▶ 산행일시 : 2013년 2월 6일(수), 맑음
▶ 산행인원 : 3명
▶ 산행시간 : 4시간 48분
▶ 산행거리 : 도상 6.2㎞
▶ 교 통 편 : 시외버스 타고 가고 옴
▶ 시간별 구간
10 : 10 - 창우동 한국애니매이션고교, 먹자촌 지나 화장실, 산행시작
10 : 38 - 잣나무 숲
11 : 22 - 쉼터, 정자
12 : 07 - 검단산(黔丹山, 658m), 점심
13 : 51 - 585m봉, 전망대
14 : 44 - 호국사
14 : 58 - 화장실, 산행종료
오늘 비로소 검단산이 명산인 줄 알겠다.
근처에 암사동 선사유적지가 있고, 하남이 백제 고도인 점 등에 비추어 까마득한 옛날부터 이
곳이 살기 좋은 곳이었음이 분명하다. 선사시대 이래 검단산과 한강이 산자수명(山紫水明)의
짝을 지어 의구한 터, 오늘 그 면모가 약여하다.
어제 저녁에 진눈깨비 뿌리더니 나뭇가지에 그대로 달라붙어 보기 드문 진경을 연출하였다.
이 경치를 놓칠세라 오늘이 휴일인지 착각하게 많은 사람들이 검단산을 올랐다.
1. 검단산 초입부터 화려한 눈꽃은 황홀지경이었다
2. 설국 입국
3. 잣나무 숲. 축령산의 잣나무 숲을 가평8경 중 하나인 ‘축령백림’이라 하여 볼만한 것으로
꼽는데 이곳 잣나무 숲 또한 그에 못지않다. ‘검단백림’이다
4. 쉼터인 헬기장에서 바라본 검단산. 정상 주변은 흐렸다
5. 쉼터 정자에서 곤줄박이(Parus varius)와 노는 중,
카메라 셔터소리에 깜짝깜짝 놀라면서도 과자 부스러기에 달려든다.
6. 고도를 높임에 따라 상고대가 화사하다
7. 상고대 눈꽃 화원
8. 상고대 눈꽃 화원
9. 빙화에 가까운 상고대
10. 빙화에 가까운 상고대, 바람이 분다면 빙화가 서로 부딪쳐 아마 천상의 화음을 내리라
11. 빙화에 가까운 상고대, 검단산 정상 부근에서
12. 멀리는 용마산
13. 팔당댐 건너 오른쪽부터 승원봉, 견우봉, 직녀봉
14. 검단산 정상에서, 막걸리 좌판이 출근하지 않아 오늘이 휴일이 아닌 줄 알았다
16. 검단산 정상 주변
17. 전망대 쪽 하산 길도 눈꽃이 눈부셨다
18. 검단산 북쪽 사면, 585m봉 전망대에서
19. 호국사 주변의 잣나무 숲, 금강산 미인송은 이렇게 눈이 쌓여 저절로 가지치기가 된다고
한다
20. 호국사 아래 낙엽송 숲길
21. 호국사 아래 텃밭 주변
첫댓글 설경이 가관이네요^^
그야말로 장관이네요
설화인지 빙화인지 상고대인지 분별이 안됩니다
멋긴 모습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상입니다.
역쉬 해뜨는 강동구민 답게 부지런 하십니다.
좋은사진 감사 합니다
울 동네도 해 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