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꿈꾸는 아이, 덕이≫는 신분 제도라는 공고한 관습에 맞서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꿈꾸는 아이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 동화입니다. 가족의 면천을 위해 목숨까지 바치고, 현실에 순응하지 않고 삶을 개척해 나가는 덕이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삶을 대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습니다.
경기문화재단의 창작지원사업 선정작인 ≪하늘을 꿈꾸는 아이, 덕이≫는 신분제 사회였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입니다. 노비 덕이의 어미 아비는 손발이 다 트도록 일하지만, 항상 밥걱정을 합니다. 소은 아기씨는 일을 하지 않아도 먹을 것, 입을 것이 그득한데 말입니다. 어미가 일을 하다 배 속의 막냇동생을 잃자, 덕이는 이러한 현실에 수긍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면천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이 책은 덕이가 노비라는 현실에 맞닥뜨리고, 면천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전합니다. 누구의 도움도 없이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꿈을 이루려는 덕이의 진심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자아내지요.
지은이 소개
글|조종순
샘터 동화상으로 등단하였고, 눈높이아동문학상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경기문화재단 창작지원금과 출간지원금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아이샤의 돌멩이》 《열든지 말든지 밴댕이》《아주 사소한 특급 비밀》《소중하지 않은 생명은 없어》 등의 동화와 《이야기 한반도의 공룡》 《딱따구리가 사라졌어》
등의 그림책이 있습니다.
그림|최정인
미술대학에서 판화를 공부한 뒤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초희의 글방 동무》 《그림 도둑 준모》 《지우개 따먹기 법칙》 《날개 달린 낙타》 《그날, 6월 25일》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등이 있고, 쓰고 그린 책으로 《거인의 정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