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태복음 13장 47-50절 모으고 골라내는 천국
아담과 하와의 죄로 인해 이 세상에 창조된 천국에서 아담과 하와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서 태어날 온 인류가 에덴의 천국에서 쫓겨났습니다. 하나님은 그 에덴 동산 입구에 화염검을 두어 지키게 하셨다가 어느 순간엔가 에덴동산은 이 세상에서 자취를 감추게 하셨습니다. 어쩌면 인류는 그곳을 너무나 되돌아가고 싶은 영적인 본능이 있어서 소설가들이나 영화제작자들을 통해 오랫동안 숨겨졌던 에덴 동산을 다시 발견하는 그런 영화를 만들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인간에 의해 만들어지는 땅이 아니라 이미 창조된 아름다운 세계를 찾는 그런 영화나 소설 말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인류를 에덴이 아닌 앞으로 창조된 새 예루살렘에 초점을 맞추게 하고 계십니다. 에덴 동산에는 구원받은 온 인류가 다 들어가 살 수 없기 때문에 이제는 자연과 문명이 어우러진 새로운 천국의 모습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하지만 진정하고 완전한 천국은 이 땅에서 잠시 이루어질 천년 왕국 뿐만이 아니라 그 이후에 온 구원받은 인류가 살게 될 새 하늘과 새 땅을 예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새 땅에 임할 새 예루살렘과 거기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과 구원받은 성도들, 그리고 천군천사들이 함께 어울려 사는 세계를 보여주고 계십니다.
여러분 그 나라를 소망하십니까? 천국은 이미 여러분 안에 있고, 그리고 그 천국을 보이고 계시는 성령님은 여러분들의 마음을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이 계시는 완전한 천국을 향하여 가는 촉진제가 되게 하고 있습니다. 그 날이 오기까지 이 세상은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 선한 자와 악한 자, 그리고 의인과 죄인들이 뒤범벅이 되어 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몸은 이 세상에 살지만 이 세상에 속하지 않은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살게될 것인가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의 삶이 고난당하는 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하나님은 고난을 당하게 되는 것도 말씀하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지키기 위한 거룩하고 경건한 삶을 명하십니다. 그렇지 않으면 세상은 영원히 참 빛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내적으로 강해야 하고 외적으로는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강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강함은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의 성령의 증거로 말미암아 유지됩니다.
에수님께서는 오늘 말씀에 천국에 대하여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다고 하십니다. 우리 47절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또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천국은 마치 그물과 같다는 말씀입니다. 그물의 용도는 물고기를 잡는 것입니다. 천국은 물고기를 잡기 위해 바다에 치는 그물과 같은 것입니다. 강이 아니라 바다라고 한 것은 넓은 세상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렇게 말씀하신 배경은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잡는 모습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천국의 그물은 온 세상을 향해 쳐져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그물’로 번역된 원어의 ‘사게네’ 는 신약 성경에서 본문에만 유일하게 사용된 단어로서 저인망 그물을 가리킵니다. 저인망 그물은 구멍이 크지 않고 촘촘한 그물을 가리키는 데 오늘날 중국 어선들이 우리 나라에 와서 사용하는 쌍끌이 그물을 가리킵니다. 그들은 촘촘한 그물을 사용해서 배와 배 사이에 그물을 펼치고는 닥치는 대로 다 잡아갑니다. 그런 종류의 그물은 물고기의 종류와 크기를 가리지 않습니다. 그물에 걸리는 것은 닥치는 대로 다 잡는 것입니다. 교회가 전도에 사용하는 복음의 그물이 바로 그런 그물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교회가 전도를 할 때 인간적으로 이 사람 저 사람을 구분하지 말아야 함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교회가 불신자들을 전도할 때 사용하는 도구는 촘촘히 역은 그물처럼 그 대상이 누구든지 상관없이 다 잡을 수 있는 방식을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의 전도도 역시 그러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기도하면서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또한 전도 지역 역시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이 지역을 넘어 하나님이 지시하는 가까운 교회와 땅 끝에 있는 교회들을 향해 몰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복음이 땅 끝에 이르기 전에 재림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복음은 하나님이 생각하고 계시는 땅끝을 향해 계속해서 나아가고 있습니다. 성령께서 각양 재능과 은사를 가진 선교사들을 보내셔서 구원하실 대상들을 교회로 모으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많은 나라와 사람들을 교회로 모으시는 이유가 무엇때문입니까? 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하나님을 아버지로 보시고 사는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삼으시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다에서 저인망 그물로 잡아야 하는 각종 물고기들을 다 잡는 것처럼 불신자들을 할 수 있는대로 다 전도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각종 물고기는 닥치는 대로 다 잡는 것처럼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다 전도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들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 교회의 전도대상자가 누구입니까? 만나는 그 사람이 누구든지 간에 닥치는 대로 다입니다. 만나는 모든 사람을 전도대상자로 삼아야 합니다.
교회는 어부들이 각종 물고기를 한 곳으로 몰아서 잡아 올리는 것처럼 온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복음의 그물을 치는 것입니다. 그것이 천국입니다. 천국은 소수의 사람들이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될 수 있으면 모든 사람들이 다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로마서 8장 32절을 보면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고 물으시는데 이 말씀을 보면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해 내주신 이가”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해 아들을 내주셨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로마서 10장 12절에서도 보면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만일 이 말씀만을 보면 어떤 사람들은 “모든 사람이라고 해서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택하신 일부의 사람들이 자기들의 공동체 안에서 ‘우리 모든’이라고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요?”하고 물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로마서 16장 26절을 보면 이 부분을 더 명확하게 드러냅니다.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신비의 계시를 따라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하게 하실” 모든 민족이 믿기를 원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그곳이 유대교나 불교권이나 힌두교권이나 이슬람교 권이나 다른 신을 믿는 어느 나라든지 간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려주셔서 모든 민족이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 이웃이 석가모니를 믿건, 마호멧을 믿건, 무속인이든지, 다른 어떤 대상을 믿든지 간에 하나님은 그들 모두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을 전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교회의 사명은 전도 대상자를 선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어떤 사람도 전도하기 위해 그물을 촘촘히 짜는 것처럼 모든 사람들을 전도하기 위해 모든 선한 방법들을 다 동원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어린 아이부터 금방 돌아가실 사람에게까지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것이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천국입니다.
하나님의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을 구원하시려는 그 마음이 디모데전서 2장 4절에 나와 있는데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하고 말씀하십니다. 이 모든 성경 구절이 말씀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민족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종들을 보내셔서 복음을 전하게 하심으로 인해 모든 민족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신다고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얼마나 많은 젊은 사람들이 절대진리를 부정합니까? 그들이 절대진리를 부정하는 원인이 어디있습니까? 창조주 하나님을 부인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말씀을 믿지 않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그들이 절대 진리를 믿는 다는 것은 마치 사람이 양쪽에 사다리의 가둥을 세워놓지 않고 발로 밟을 사다리 칸을 놓는 것과 같습니다. 기둥없이는 사다리 칸을 놓을 수 없듯이 절대 진리를 부정하는 사람들이 열심히 천국으로 간다고 믿는 인간적인 방식의 사다리를 놓치만 계속해서 땅에 떨어뜨리는 행동들을 할 뿐입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생각하는 방식대로 온 세상을 천국처럼 만들겠다고 시도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헛된 수고이며‘ 헛된 시도입니다.
인간이 인간을 인간답게 사는 천국과 같은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하면서 하나님을 거부하고 만들어내는 많은 이론들이나 사상들이나 철학들이나 과학들의 가르침은 얼마 못가서 무너지고 파괴됩니다. 바벨탑이 무너진 것처럼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지금도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함으로써 사람들을 교회로 모으라고 하십니다. 바로 예수님의 몸인 그 교회는 하나님 나라 안에 있습니다.
결국 물고기를 모으는 저인망 그물은 복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다 가운데 있는 물고기는 온 세상 가운데 있는 모든 사람들입니다. 그들을 하나님은 지금 교회를 통해 몰아가고 계시며, 또한 모으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자신이 구원하실 사람들을 몰아가고 계시며 또한 잡아 올려 끌어 모으고 계십니다.
그렇게 모으신 후에 때가 되면 하나님은 잡은 물고기들을 세상 어느 지점으로 끌고 가셔서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버리는 것처럼 구분하실 때가 온다고 말씀하십니다. 가라지와 곡식을 나누는 것과 같은 이치이며, 알곡과 쭉정이를 나눈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렇게 해서 좋은 것은 모두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버립니다. 천국에 필요한 것은 의인들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때에 죄사함을 받지 못한 죄인들은 심판에 던져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에 대한 설명이 49-50절에 있습니다.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 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리라” 의인들은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 있습니다. 악인들은 불 못에 던져집니다. 그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진노를 피할 수 있는 사람도 없고, 신도 없습니다. 신은 창조주이신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이를 증거하시는 하나님 한 분 밖에 없으시기 때문에 그들이 얼마나 헛된 신이었는지를 드러내십니다.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신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시며,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유일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을 사랑하셔서 그렇습니다. 자신을 대적하는 사람들조차 진실로 사랑하십니다.
여러분! 지금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모을 때입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바로 그 순간에도 여러분들이 할 일은 전도하며 모으는 것입니다. 온 세상의 바다에 그물을 치고 물고기를 모는 것처럼 지금은 구원받을 자들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때가 이르면 골라내는 때가 옵니다. 그리스도께서 천사들을 보내셔서 의인들은 천국에, 악인들은 불못인 지옥에 던지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절대로 돌이킬 수 없는 영원한 심판이 될 것입니다.
기회는 지금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늦기 전에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전도할 시간이 없습니까? 그 시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전도할 대상자가 보이지 않습니까? 나가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교회로 초청해야 합니다. 누군가를 보내셔서 여러분들을 살리신 주님께서 이제는 여러분들을 통해 전도하시면서 다른 누군가를 구원하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은 그들을 살리시는 하나님의 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일에 여러분 자신을 드려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성령이 여러분들 안에서 충만하심으로 살리고 구원하시게 될 것입니다 이 구원의 복음이 여러분들 안에 충만하여 촘촘한 복음의 그물을 여러분들이 사시는 가정과 동네는 물론 온 세상 끝까지 던지시고 모으셔서 하나님 나라가 이 세상에도 이루어지며 영원한 천국으로 이어지는 놀라운 복이 임하게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