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못쓰는 커피 필터지로 장미꽃 만들었더니.. 향긋한 커피향이 솔~솔~

[황문기]

이웃님들~

커피 좋아하세요?

오늘은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커피향 나는 장미꽃을 선물해 드릴려구요..

하루에도 몇잔씩 커피를 마시다 보면 수도없이 버려야할

찌꺼기가 담겨있는

커피필터지를 말려서

예쁜 장미꽃으로 만들어 보았어요. 

방안에 꽂아두면 시들지도 않고

꽃내음 대신 은은한 커피향이 풍기는 꽃이랍니다..ㅎㅎ.. 

세상에 커피향 나는 장미꽃 보신적 있으세요?

질리지 않는 옅은 커피색과  빨강, 노랑, 핑크색으로 만든 장미꽃들이

얼마나 예쁘고 향기로운지 한번 구경해 보세요.^^

** 준비물 **

버리는 커피 필터지, 줄기(철사), 티슈 페이프(초록잎), 아크릴 페인트,붓, 글루, 실,

 커피 찌꺼기가 담겨진 필터지를 흐르는 물에 씻은후 잘 말려서 여러장 모아두었 드랬지요.

커피 얼룩이 그대로 남아있어 지저분해 보일것 같았는데 꽃으로 만드니 아주 잘 어울리네요..

** 만들기 **

원형 필터지 한장을 반으로 접고 다시 반 접었어요.

가운데 부분을 조금만 잘라 버리면 아래 사진처럼 동그란 구멍이 생긴답니다.

그다음 반지름 한쪽을 잘라 주세요.

꽃줄기로 사용할 철사를 자른부분의 필터지위에 놓고 철사를 감싸듯이 돌돌 말아가면 되는데요.

작은 꽃송이는 필터지 2장, 중간은 3장, 큰꽃은 4장을 계속 말아주면 된답니다.

원하는 꽃송이 사이즈가 되었으면 끝을 풀리지 않게 실로 묶어 주었어요.

초록색 티슈 페이퍼로 잎모양 2장을 잘라서 글루로 붙여주면 장미 한송이 완성 입니다.

신경 쓰지않고 대강 말았는데도 예쁜 장미꽃이 만들어 지네요..ㅎ

옅은 커피색도 드라이 플라워처럼 고상하구요..

커피색 장미꽃도 예쁘지만..변신은 무죄라고 하잖아요.

아크릴 페인트를 붓으로 가장자리만 빨갛게 칠해주었답니다.

빨간 장미로 변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어서 핑크장미와 노란장미도....

정말 정말 이뿌지요?

식탁위의 센터피스로도 잘어울리고

침실에 두어도 분위기 화사하게 좋아지는...

향긋한 커피향이 솔솔 풍기는 장미꽃이 너무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