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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2025, 봄 !!
무심코 추천 0 조회 17 25.02.27 12:33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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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2.27 15:41

    첫댓글 살면서 무엇을 더 바라랴
    살아서 무엇을 더 희망하랴
    그저 봄이면 되느니
    봄은 그냥 봄이어야 하느니
    분가루를 뒤집어 씌워서
    더 예쁘게 꾸미지 말아다오
    이 세상 가장 못난 쑥이래도
    내게는 봄이다
    꽃이 피는 봄이다

  • 25.02.27 15:53

    이성부는 좋은 시인이다.
    사람이 살만한 세상을 꿈꾼 시인이다.
    그래 이제는 사람이 살만한 세상이 되었는가?
    아무려면 뜻을 세웠으니 앞으로는 가야지, 그러다 보면 늙는 것이고그려.
    사람은 서 있으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눞고 싶은 거야 인지상정이지그려.
    나를 정확히 보는 방법은 과연 무얼까?
    우리가 사는 것은 무얼까?
    잘 산다는 것은 무얼까?
    그렇다니깐두루 밥 한 그릇 먹으면 나를 즐기는 것이당깨루.
    뭐라고? 즐기는 게 뭐냐구?
    이런 밥 한 그릇 만드는 일, 밥한그릇 먹는 일이 즐거운 놀이랑깨루!
    사는 거 말이야, 그 외에는 아무 것도 없는 거야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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