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子兵法》제9부 行軍篇 제 3 화
絶斥澤이면 惟亟去無留라 若交軍於斥澤之中에는 必依水草背衆樹라 此處斥澤之軍也라
소택지를 행군할 때는 가능한 한 빨리 지나가야 한다. 소택지에서 적을 만났을 때는 반드시 물풀이나 음폐할 수 있는 곳을 점령해야 한다. 이것이 소택지에서의 전투의 원칙이다.
[해의] 습지를 넘어서 가야할 때는 빨리 그곳을 지나가는 것이 좋다. 만약 습지에서 부득이 싸움이라도 하게 될 경우에는 가급적 물이나 풀이 있는 곳을 앞으로 하고 숲이나 나무를 배후로 포진하는 것이 현명하다.
물이나 풀을 앞으로 한다는 것은 전면에 전망을 두는 것이고, 삼림을 뒤로 하는 것은 대오의 형태를 뚜렷하게 드러내지 않음으로써 일종의 요새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설] 이번에는 습지대에서 군사를 움직이는 방법이다. 이것은 악조건에서 벌인 사업이 고전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좋다. 그곳에서 속히 떠나려고 해도 조건 여하에 따라서는 떠날 수 없는 경우가 있 을것이다.
예를들면 경제 조건의 악화라든가 극단적인 사회 정세의 혼란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을 것이다, 이럴 경우에는 헛된 싸움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결국 오래 머무르지 않고 떠나는 셈이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오직 국부적으로 자사만이거나 한 업종만이 약조건이라면 전력을 다해서라도 이탈을 꾀하는 것이 당연하다. 만사를 젖혀놓고 악조건의 상황에서 벗어나도록 전념해야 할 것이다.
부득이 세우지 않으면 안 될 때는 전망을 좋게 하라는 것은, 신변 을 정리하여 손쉽게 전환할 수 있는 태세를 항상 갖추어 만사에 깊이 빠져들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고, 악조건의 상황을 최소한으로 막아 내도록 노력하는 것이 못나무를 등지는 것이다.
출처: 손자병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