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뒷편 자연학습장 근처에
텃밭을 분양받음.
줄듯 줄듯 하다가 날짜가 하도 넘어가
안되나 보다했는데, 오늘 아침
동사무소 직원이 나와 친절히
알려주었음.
때로는 기다리는 것이, 그저 잊고서
되겠지하고 기다리는게
차라리 나을때가 많음.
애걸복걸 한다고 해서 다 되는것도 아닌거고.
툇마루가 무지 따듯함.
잠깐만 있어도 졸릴 정도로.
차양막이 있어야 할 형편.
날 더워지기 전에 마련하는 것이 좋을 듯.
하지만 요즘은 제일 좋은 때.
햇살, 봄바람, 새소리.. 무지 좋음.
남종훈 생일잔치.
강당에 모여서촛불키고 케잌자르고 노래부르고.
축하받을 날이고
축하를 해줘야 할 날.
태어난 것도 감사하지만 태어나게 해주신 것도 감사한 일.
강당 분위기 요즘 많이 좋아졌음.
분위기를 알아차리고 상당히 협조적으로 나옴.
그러니깐 길게 보면 뭐든지 좋을 때가 오리라는 것은 진리.
광명 옥길동 텃밭에도 감자를심고
학교 뒷편 학습장에도 감자를심고..
그래도 감자가많이 남았음.
저걸 어떡하나? 고민.
혹시 씨감자 필요하신분 갖다가 심으시길.
너무 많이 받았나?
준다고 다 받았은데..
준다고 다 받을 일은 아닌듯.. 받을 만큼 받아야지.
그러러면 알아야 한다. 내가 가질 만한 그릇이 얼마만한 크기인지.
목공 수업에 서랍장짜기 두번째.
약간 난이도 있는 거지만
상당히 품질이 좋게 나왔음.
충분히 판매가능한 걸로.
물론 아이들이 참여했음.
많이,또는 조금씩. 조금이라도 의미가 큼.
직업, 작업장으로 가는거야!! 그렇게 작정하고 하는데
초반 분위기 아주 좋음.
목공방 있으면 제대로 할수 있겠는데.. 아쉽긴 하나.
지금 있는 형편에서 할수있는만큼 한다!
현준이 점심 먹는걸 계속 지켜보는 중.
반찬..다양해졌음.
물론 좋아하는게 정해져 있긴하지만
싫은것,너무 고집 부리지 않고
받아들임.
폭이 넓어진다는 것.
그러니깐 음식을 폭넓게 받아들인 다는것은
다른 성질의것도 받아들이겠다는 표시로 보아도 됨.
준하..이사가서
차량운행 마지막으로 내림.
소하동? 광명 케이티엑스 근처.
운행 거리 멀어지긴 했지만
갈만한 거리.
마지막 혼자 남은 거리를 준하는
있는 듯 없는 듯, 뒷자리에 앉아있음.
가끔 있나 없나, 백미러로 확인해야하는.
오늘 하루, 공공근로 없었고
부모님 점심 도움이 없었음.
후다닥 바쁘게 해치우긴 했지만
한명 없는게 빈 자리가 커 보임.
없다 있으면 있나 보다 하지만
있다 없으면 찾게 되는 것.
있어야 할 사람이 없게 되면 더 그렇고.
있어야 할 자리에 있도록 하라,
모든 것이 제 자리에,,아주 간다한 거지만
소중한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