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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14의 공대공 무장 -> AIM-54 Pheonix 톰캣이 보유한 가장 강력한 공대공 무장은 뭐니뭐니 해도 AIM-54 피닉스(Pheonix)이다. 이 피닉스는 휴즈사(현재 레이디온사에 합병)에서 개발한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로 아는 사람은 알다시피 장거리 공격을 하는 폭격기를 한방에 격추시키기 위한 미사일이다. 그래서 인지 크기도 아주 무식하게 크다. 피닉스의 유도방식은 액티브 호밍 방식으로 발사모기(F-14)에서 발사 후 목표물과 약 23km앞에서 부터는 미사일 자체에 탑재되어 있는 소형레이더로 목표를 추적하여 정확히 명중시킨다. 이것은 세미 액티브 방식이 발사모기를 위협에 빠트린다는 베트남전의 교훈에 착안한 것이라 생각되는 부분이다. 현재 톰캣이 탑재하는 피닉스는 AIM-54C형으로 최대 6발 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항공모함에서 이함시에는 중량 문제로 최대 4발까지 장착할 수 있다. 장착위치는 엔진나셀 사이의 위치한 무장스테이션에 4발, 주익 뿌리 부분의 파일런에 2발 씩이다. 이 주익 뿌리부분 파일런에는 AIM-7 스패로우, AIM-9 사이드와인더, AIM-120 암람등의 다른 공대공 미사일도 장착이 가능하다. 피닉스는 처음 개발후 10년이 걸리는 테스트를 거쳐서 1974년 초 부터 배치가 시작되었다. 이 피닉스는 F-14의 AWG-9 화기관제 레이더와 만나면서 지금까지 최강의 대공시스템으로 군림해 왔다. 이 두 장비는 개발사를 보면 알겠지만 처음부터 F-14에 장착될 물건들이 아니었다. 특히 피닉스는 F-14 보다 먼저 개발이 시작되었다. AIM-54의 처음 배치후 1970년대 말 부터 개량이 시작되어서 AIM-54B가 배치되었고 갈 수록 소련의 기술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기술우위를 위하여 전파방해 저항력(ECCM)을 높이기 위한 소프트웨어 모듈의 재설계를 진행하였지만 배치되지 않고 이 기술은 AIM-54C로 넘어가는데 그 뿐만 아니라 그 이전의 피닉스들과는 달리 폭격기 뿐만 아니라 폭격기에서 발사하는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격추시킬 수 있도록 신관이 개량 되어서, 미 항모기동부대에 대한 위협을 덜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현재는 소련의 장거리 폭격기 같은 위협이 많이 줄었고, 원래 폭격기 전용으로 설계된 미사일이라 기동성이 높은 전투기에게는 잘 먹히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어서 현재는 무용론 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피닉스는 현재 F-14의 점차적인 퇴역과 함께 AIM-120암람에게 그 자리를 서서히 넘겨주고 있다. = AIM-54C 제원 = 주임무 : 장거리 공중발사 요격 미사일 제작사 : 휴즈/레이디온 (현재 레이디온) 한발당 가격 : $477,131 추진 : 허큘리스제 솔리드 프로펄랜트 로켓모터 전장 : 13 ft (3.9 m) 중량 : 1,024 lb (460.8 kg) 지름 : 15 inch (38.1 cm) 날개너비 : 3 ft (0.9 m) 사정거리 : 약 100 nm (115 마일, 184 km) 속도 : 마하 4.8 유도 : 반능동/능동 레이더 유도 탄두 : 근접신관, 고폭탄두 탄두중량 : 135 lb (60.75 kg) 실전배치 : 1974 ♤ 서방국가 표준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 AIM-120 암람 AIM-120 암람 (AMRAAM)은 1976년 부터 미 해군/공군/해병대에서 공동으로 연구하여 1990년대 초 부터 실전배치되기 시작한 중거리 AAM이다. 암람은 종전의 스패로우 같은 세미 액티브 미사일과는 달리 조준하고 바로 이탈할 수 있는 이른바 Fire and Forget (파이어 & 포겟)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것은 암람이 복합유도 방식을 채택하여 처음에는 전투기의 지시에 따라 코스를 수정하고 중간단계에서는 관성유도 방식으로 비행하다가 최종단계에서는 자체에 탑재된 레이더를 사용하여 목표에 명중시키는 성능을 지니고 있다. 즉 암람은 크기는 스패로에 기술은 피닉스 수준의 기술을 축소해 넣은 것으로 대단히 획기적인 미사일이고, 피닉스 이후 20년 동안의 전자기술의 향상을 엿볼수 있기도 하다. 또한 암람은 로켓모터의 개량으로 순간적으로 마하 4의 속도를 낼 수가 있어서 항속거리 향상에도 기여하였다. 이밖에도 암람은 전방향발사, 전고도발사, 동시 다수목표 공격, 저공침투기요격, 순항미사일요격, ECCM능력 등 최신기술 모두가 적용된 미사일이다.그래서톰캣도 F-14D 부터는 AWG-9 / AIM-54가 아닌 APG-71 / AIM-120으로 교체되었다. = AIM-120 제원 = 주임무 : 중거리 공대공 전술 미사일 제작사 : 휴즈/레이디온 (현재 레이디온) 추진 : 고성능 다이렉티드 로켓모터 전장 : 12 ft (3.6 m) 중량 : 335 lb (150.75 kg) 지름 : 7 inch (17.78 cm) 날개너비 : 21 inch (53.3 cm) 속도 : 초음속 유도 : 능동 레이더 유도 탄두 : 고폭발성 파편탄두 한발당 가격 : $386,000 실전배치 : 1991 9월 운영가능한 항공기 미 해군 : F-14D & F/A-18 미 공군 : F-15 & F-16 나토 : 독일공군 F-4, 영국공군 Tornado & Sea Harrier ♤ 기타 공대공 무장. 비록 암람이 스패로우를 대체하고는 있지만 아직도 스패로우는 운용중이다. 그밖에도 주력 적외선 미사일인 AIM-9 사이드 와인더는 M형이 주력이다. (사이드 와인더는 다른 전투기의 무장부분에서 자세히 설명...) 그리고 베트남전의 가장 크나큰 교훈인 고정식 기관포는 기수 아래에 M61A1 20mm 기관포가 장착되어 있으며 이것은 1분당 6,000발을 발사할 수 있으며, 탑재탄수는 675발이다. 피닉스와 스패로우를 발사하는 톰캣 ♤ F-14의 공대지 무장 -> BomCat으로의 발전 위에서도 말했듯이 F-14는 작전환경의 변화로 인해 톰캣 자체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그 중 하나로 위의 레이더와 미사일의 변화가 있지만 지금부터 설명할 것은 더 큰 범주에 속하는 것이다. 기존 공대공 임무(함대방공, 요격)만 수행하던 톰캣이 지상공격 병기의 탑재로 지상공격형 톰캣 즉, 봄캣으로의 변화를 말한다. 봄캣으로의 전환이유는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그 중 첫번째는 처음에 말한 작전환경의 변화 즉 소련의 붕괴로 인해 장거리 폭격기의 공격을 받을일이 거의 전무하기 때문이고, 두번째는 미 해군 내부적인 문제인데 그것은 그 동안 미해군 공격전력의 중추를 담당하던 A-6E 인트루더의 퇴역과 F/A-18의 도입으로 약화된 공격전력의 공백을 메꾸기 위함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 해군에서 Mk.84급의 폭탄 4발을 탑재하고 지상공격이 가능한 전투기는 F-14밖에 없고 또 F-14는 공대공전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유지비가 너무 비싸게 먹히기 때문이다. 봄캣의 무장탑재 예를 잘 알려주는 사진들. 하지만 일면에서는 미 해군 수뇌부가 톰캣 파일럿이 많아서 이렇게 톰캣을 계속해서 우려먹는 상황이 나온다고 하는 주장도 있지만, 필자의 입장에서 보면 아무래도 봄캣으로의 개조가 더 효과적인것 같다. 톰캣의 봄캣으로의 진화(?)는 1990년 부터 대서양함대의 VF-1/2 와 태평양함대의 VF-21/154부터 느릿느릿하게 진행되어서 1996년에서야 겨우 랜턴포드가 장착되기 시작했다. ♤ 봄캣의 무장 발달사 톰캣이 폭탄 떨구던 1990년 당시에는 운용할 수 있는 폭탄이라곤 Mk.81~84 등의 바보폭탄류에 불과했다. 그것도 설계초기 구상이었던 Mk.82 10발을 탑재 했던것에 비하면 너무나도 빈약한 탑재량인 4발 뿐이었다. 하지만 미 해군은 4발을 탑재하는 것을 고수했다. 왜냐하면 Mk.81~82는 어차피 호넷이 주로 운용할테니 그보다 대형인 Mk.83~84폭탄을 톰캣이 운용한다는 지상공격 하이-로 믹스 방안이었고 또 Mk.83~84는 파일런 하나에 두발 이상 장착할수도 없었기 때문이다. 봄캣의 폭탄장착방식은 기존 피닉스 런처에 ADU-703 어댑터를 BRU-23 폭탄레크와 결합해서 장착하는 방식으로 피닉스 런처 4개에 각 한발씩이다. 이것을 봄캣 1단계 (페이즈 1)이라 부른다. 페이즈 1은 1987년 실험이 시작되서 1991년 AWG-9 화력제어레이더에 Tape115B라는 대지공격용 소프트웨어가 추가되서 바보폭탄의 운용능력이 완벽하게 부여된다. 봄캣 2단계 (페이즈 2)는 Mk.20 로크아이등의 확산탄과 ALE-50 전술 디코이, 레이저유도폭탄의 '장착'이 포함된다. 여기서 레이저유도폭탄은 단순히 '장착' 만 가능하고 유도는 되지 않는다. 실제로 보스니아 내전당시 레이저 유도폭탄을 투하한 일이 있지만 이것은 F/A-18이 유도하였다. AAQ-14 목표지시포드를 장착하고 있는 F-14B 그리고 봄캣 3단계 (페이즈 3)는 레이저유도폭탄의 자체 유도기능, 랜턴포드 탑재가 이루어졌다. 이리하여 본격적인 정밀타격 전투기가 되었지만 애초에 페이즈 3에서 계획되었던 JDAM, JSOW, HARM, SLAM등의 무장탑재는 수퍼호넷의 등장으로 무산되고 말았다. 하지만 봄캣은 레이저 유도폭탄의 자체투하 및 유도기능으로 수많은 레이저 유도폭탄을 유도해주기도 하였다. 랜턴포드는 AAQ-13 항법포드와 AAQ-14 목표지시포드를 모두 탑재하는것이 원칙이지만 톰캣은 탑재한도로 인해 AAQ-14만 장착한다. 이 랜턴포드는 각 봄캣에 모두 장착되는 것은 아니고 마치 우리 공군의 F-16처럼 2~3기에만 장착된다. ◐ F-14 톰캣의 통상적인 무장조합 ☞ F-14D는 AIM-7/AIM-54 대신에 AIM-120을 장착할 수 있음 ☞ * 표시가 되어 있는 것은 F-14D 전용조합 함대방공 =================================================================== AIM-7 2발, AIM-9 2발, AIM-54 4발, 연료탱크 2기 > 적기가 다수일때 AIM-7 3발, AIM-9 2발, AIM-54 2발, 연료탱크 2기 > 통상 공대공 무장 탑재량 AIM-7 4발, AIM-9 4발, 연료탱크 2기 > 최대 항속거리 전술정찰 =================================================================== AIM-7 2발, AIM-9 2발, AIM-54 2발(X), 연료탱크 2기, TARPS포드 1기 > 피닉스는 탑재 안할 수도 있음 AIM-7 2발, AIM-9 2발, ALQ-167 ECM포드, 연료탱크 2기, TARPS포드 > 1기 걸프전 당시 조합 지상공격 =================================================================== AIM-7 1발, AIM-9 2발, AIM-54 1발, Mk.84 4발, 연료탱크 2기 > 피닉스는 주익 파일런에 장착 * AIM-7 2발, AIM-9 2발, Mk.83 4발, 연료탱크 2기 > 피닉스 런처에 폭탄 장착, 이 조합이 봄캣의 페이즈 1 당시의 조합. AIM-7 2발, AIM-9 2발, Mk.82 4발, 연료탱크 2기 AIM-7 3발, AIM-9 2발, Mk.82 4발, 연료탱크 2기 > 스패로 한발은 뒤쪽 피닉스 런처 자리에 장착 AIM-7 2발, AIM-9 2발, GBU-16 2발, 연료탱크 2기, AAQ-14 목표지시포드 > AAQ-14는 주익 파일런에 장착 AIM-7 1발, AIM-9 2발, AIM-54 1발, GBU-24 2기, 연료탱크 2기, AAQ-14 목표지시포드 > 피닉스는 주익 파일런에 장착 * AIM-7 4발, AIM-9 2발, 주니로켓포드 2기, 연료탱크 2기 근접항공지원이나 고속 전선항공통제 임무시. |
출처 : 하늘을 사랑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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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톰캣이 정말 폭장량은 죽이는군요, 유도하지 못하는 유도 폭탄을 달고 F/A - 18 이 유도했다니 허허
톰캣의 폭장량은 엄청 나지요.. 함재기에선 최고이고 공군기종에서도 F-15정도나 따라오려나요..?
F-15라면 어느정도 대등하겠지만.. 톰캣이 함재기라는 것에 큰 의의가 있지요...아니 어찌 함재기와 공군기의 폭장량이 맞먹는 건지 ㅋㅋㅋ 역시 톰캣은 대단합니다.
그런일이 톰켓이전에 1번인가 2번정도 있었죠.. F-4가 해군용으로 사용됫을때 그랫고.. F-111도 아마 폭장량이 꽤 되는걸로 아는데.. 정확한건 아닙니다;
한때 세계 최강의 전투기를 위용을 과시했는데 가상모의전투에서도 이글을 이긴녀석이죠. 역사속으로 사라진 전투기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워요
그렇습니까? 이글을... 그거 까지는 몰랏는데 대단한놈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