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본인이 보 평가방법 만들고, 본인이 해체 결정한 박재현 水公 사장
文정부 시절 1억2000만원짜리 낙동강 ‘연구용역’ 수주
박상현 기자
입력 2022.10.13 12:00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문재인 정부 시절 보(洑) 해체 결정을 내린 4대강조사·평가기획위원회 활동 석 달 전 낙동강 수계 보 평가에 대한 1억2000만원짜리 환경부 연구용역을 수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 해체 결정권을 쥔 민간위원에게 보를 어떻게 평가할지 미리 연구용역을 맡기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보 해체 결정이 나도록 설계한 것이다. 보 해체를 위한 ‘셀프 연구용역’이었던 셈이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국회사진기자단
해당 연구용역엔 반(反)4대강 이력을 가진 교수 및 시민단체 관계자가 다수 포함됐다. 작년 12월 수공 비상임이사로 발탁돼 연간 수천만원의 보수를 받으며 수공 경영에 관여하고 있는 이준경 생명그물 대표도 연구원으로 참여했다.
13일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환경부는 2018년 8월 ‘낙동강 수계 보 평가체계 및 적용방안 마련 연구’라는 연구용역을 수의계약 형태로 ‘인제대 산학협력단’에 맡겼다. 연구책임자인 박 교수를 비롯해 대학교수(17명)·기업인(1명)·환경단체(1명) 인사 등 총 20명이 연구에 참여했다. 연구기간은 2018년 8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였다.
연구용역을 수행할 당시 박재현 교수는 4대강조사·평가기획위원회에서 수리수문 분과위원장을 맡고 있었다. 환경부가 감사원에 밝혔듯, 보 해체에 대한 의사결정권을 가진 기획위원회는 15명 가운데 8명을 민간위원으로 선임해 민간위원 입맛대로 움직일 수 있는 조직이었다. 심지어 8명 중 7명은 4대강 반대론자였다. 애초 편향된 의사결정이 내려질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그런데 어떻게 보의 가치를 평가할 것인지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부터 환경부가 반4대강 활동 이력을 가진 박재현 교수에게 연구용역을 맡긴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이 연구용역은 낙동강 보를 어떻게 ‘평가’할지 방법론을 정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결국 박 교수는 본인이 참여해 만든 ‘평가 방법’으로, 보 존폐를 ‘결정’까지 할 수 있었다.
2021년 1월 19일 오전 수문이 모두 열린 충남 공주시 공주보 모습. /조선DB
박 교수 외에 연구원으로는 박현건 경남과학기술대 교수, 이광열 동서대 교수, 오준오 가톨릭관동대 교수 등 반4대강 목소리를 내오던 교수들뿐만 아니라 수계(水系)에 관한 전문가라고 보기 어려운 이준경 생명그물 대표(당시 강살리기네트워크 실장)도 이름을 올렸다. 이런 인적 구성에서 쓰여진 최종보고서는 2019년 7월 1일 환경부 장관을 수신인으로 환경부 측에 제출됐다.
환경부가 준 용역비 1억2000만원의 대부분은 인건비로 지출됐다. 환경부에 제출된 ‘용역사업 정산내역서’를 보면, 1억 2000만원 중 인건비가 8299만원이었다. 책임연구원인 박재현 교수가 570만원, 연구원은 19명에게 총 7436만원이 지급돼 인당 평균 391만원, 연구보조원은 292만원을 받았다.
박재현 교수는 해당 연구보고서가 제출된 지 약 반년만인 2020년 2월 수자원공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보로 돈을 버는 기업에 보를 부수자고 주장하는 인사가 수장을 맡게 된 것이다. 작년 2월에는 이준경 생명그물 대표가 비상임이사로 임명되면서 4대강 보 해체를 주도한 민간위원 출신 2명이 수공 경영 전반에 영향을 끼치게 됐다.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 /뉴스1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 /뉴스1
이주환 의원은 “금강·영산강 보 해체 결정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인 만큼 환경부가 낙동강 보 분석에 대한 방법론을 만드는 단계부터 박재현 수공 사장을 이용한 점 등에도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상현 기자
이콩
2022.10.13 13:04:04
썩을 인간~
답글
2
230
1
답글을 입력해주세요.
북경
2022.10.13 13:23:05
교수수준이 저정도이니 정치꾼들에 붙어서 먹고 살려는 거지요 저런 놈들이 어디 한두명 이라야 지요.
국민화합
2022.10.13 13:18:07
머리가 좋고 , 줄을 잘 서야 돈을 번다 하지만 공정과는 거리가 매우 멀다 교수는 자기가 배운 학문적 지식을 제자들 한테 가르칠 려고 하는 목적이 크다. 배운 지식과 경험으로 돈 벌려고 하면 안된다 그럴러면 사업자 내고 사업을 해라 주변에 친한 사람들과 결탁을 해서 학문적 지식을 강요하고 그리고 또 그 지식으로 돈을 벌면 정말 안된다.
Mtec
2022.10.13 13:09:17
쓰레기들 이시키틀사는집 해체해라
답글작성
179
1
pacho
2022.10.13 13:15:55
교수가 족제비보다 못한가.. 낯짝이 있는가..
답글작성
100
0
산곡인
2022.10.13 13:15:39
문가네 인간들 참 나쁜 인간들이네 더듬이당도 댐해체식으로 해체해라~~~~
답글작성
48
0
coolrhie
2022.10.13 13:08:32
무능한 도적넘이 유능한 도적님을 임명하니 문가넘을 뛰어넘는 스킬을 보여줬네.
답글작성
37
0
베네치아
2022.10.13 13:21:31
박재현을 구속수사하면 국가를 붕괴시키기위한 공작의 실체가 줄줄이 딸려 올것이다. 그 수괴 문재인을 광화문에서 단두대에 올려야 한다.
답글작성
35
0
결자해지
2022.10.13 13:12:19
대한민국을 망하게 할려고 설친 말종들이 너무 많다...종북세력 청소 좀 하자...
답글작성
35
0
정인성
2022.10.13 13:11:27
ㅋㅋㅋ 文가놈이 집권하자 마자 MB의 4대강 보(洑)를 해체하려고 하니 다른 곳도 아닌 영산강을 젖줄로 삼고 있는 호남에서 가장 반발이 심했었지. 요즘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 기후를 보아라. 비가 올 때는 거침없이 오다가 오지 아니할 때는 정말 고구마 먹는 것처럼 오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담수호가 정말 필요하다는 것이야. 비가 올 때 많이 받아 놓고 비가 오지 아니할 때는 담아 놓은 물을 이용해서 농사를 짓는 거지. 이렇게 가장 기본적인 것을 모르면서 어떻게 정치를 논하는지 모르겠다. 예로부터 치수(治水)와 치목(治木)이 국가경영에 가장 근본으로 알아왔는데 4대강 보 해체와 치목으로 우리나라 산을 모두 푸르게 만들어 놓은 것을 저 짱/꼴/라 놈들 배 불리려고 민둥산으로 만들어 놓은 文가놈을 어떻게 평가해야할지~!^^
답글작성
31
0
대한민국다시출발
2022.10.13 13:27:09
그렇게 원하는데 영산강 만큼은 해체해줘라.
답글작성
29
0
북경
2022.10.13 13:21:15
열거된 자들의 학교를 보니 수준이 정권에 빌붙지 않고는 먹고살기 어려운 수준의 학교 저런 엉터리 접장들을 교수입네하고 숫자만 채워놓은 학교들 이번기회에 싹 없에버려라 국민의 새금만 축내는 장치기생충교수들이다.
답글작성
26
0
아르메니안
2022.10.13 13:29:10
사대강보를 평가하라고 했지만 그게 본말이라면 문재인이 아니다. 보해체를 지상명령으로 하고 사전공작을 하게 한것이다. 한시바삐 수공은 원위치로 돌려놔야 한다. 환경부와 수공에 뿌리내린 문재인의 개들이 더이상 금수강산의 푸른물에 토악질하고 똥싸는건 우리강에 대한 모독이다. 물부족국가인 이 나라가 보를 깨버리고 생명의 젖줄을 와디로 만들어 휜수마자만 딸랑 8마리를 키우려 든다. 미쳐도 곱게 미치자 그런 사악한 주문은 어데서 왔는지....생각들은 해봤는가? 녹조중의 마이크로시스틴의 독성이 청산가리의 100배이고 정자와 난소를 감소시킨다고 수작한다. 광우병소고기를 먹자니 청산가리를 입에 털어넣겠다던 그녀가 또다시 어린것들을 울부짖으며 달려나가게 만든다. 사대강평가? 저던 보파괴를 유도하기 위한 바람잡이였던 것이다. 김정은의 삐끼가 수작했으니 그 방식이 닮음짝인게다.
답글작성
25
0
낭만국전하
2022.10.13 13:21:22
어찌 전부 지방 3류대학 교수 나부랭이 판이냐.....웃겼군..
답글작성
24
0
한심한나라
2022.10.13 13:24:46
환경팔이 역겨운 쓰레기들.. 이런 쓰레기들이 인간세상을 오염시키고 파괴한다. 모조리 깜방에 처넣어라
답글작성
18
0
포이돌이
2022.10.13 13:19:17
명백한 비리인데 왜 수사를 안하나 ? 그러니 범법자들이 활개를 치지.법을 지키는건 멍청한 인간들뿐이네요.
답글작성
13
0
firecandle
2022.10.13 13:24:52
쳐넣으세요..당장...배임죄로.
답글작성
12
0
자블린
2022.10.13 13:22:34
문재인 사형 돼멜다 살처분 이게 답이지.
답글작성
12
0
팬저
2022.10.13 13:22:57
욕만나오른 문정권
답글작성
11
0
無影塔
2022.10.13 13:40:03
지옥갈 인간들...
답글작성
9
0
허니콘
2022.10.13 13:36:42
아직도 이런 교수들이 정관계에 얼쩡거리면서 정권의 입맛에 맞는 논리나 제공하고 거기서 떡고물을 줏어 먹는 교수들이 있다는게 한심하다.
답글작성
9
0
채찬수
2022.10.13 13:34:30
현재 정권에서... 이걸 제대로 수사를 할 의지가 있을까?
답글작성
7
1
비트로
2022.10.13 13:32:14
멀쩡한 보를 썩은 물로 만드는 썩은 인간들은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답글작성
7
0
저 나무
2022.10.13 13:29:30
정권에 아부하는 개들 모아모아서 아무데나 처박아놓고 , 문비어천가 부르게 하네. 시키는대로 말 잘 듣는 개들은 훌륭한 개모이에 더 말잘 듣고. 남조류보다 더 해로운 써글인간.
답글작성
7
0
無影塔
2022.10.13 13:49:45
주먹구구네...
답글작성
6
0
Gstone
2022.10.13 13:47:45
4대강 보 중에 수질이 가장 나쁜 곳에 담구어 그 물 다 마시게 해야 될 놈이다.
답글작성
5
0
어린어부
2022.10.13 13:46:18
더불어민주당은 타정권에서 잘한것을 무조건 적폐로 몰아 버리는 특징이 있다. 왜냐하면 그것이 오래도록 보존되고 잘운영되어 국민안녕과 복지와 연결되면 본인들 정치력에 문제가 되니까. 그래서 새마을 운동, 한강의 기적등을 무서워하고 거기에 해당된 대통령 업적 깍아 내리기에 열을 올린다. 북한 3대세습 김씨 일가의 통치 정책과 닮은꼴 이다....
답글작성
5
0
풍향계
2022.10.13 13:45:06
국익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자들이다. 일말의 부끄러움을 느낀다면 당장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답글작성
5
0
강과산
2022.10.13 13:41:03
국가 중요정책결정에 인제대, 동서대, 카톨릭관동대, 경남과기대(구 진주산업대) 등 하나 같이 듣보잡 대학 교수들이라니....
답글작성
5
0
자독
2022.10.13 13:37:26
이런 사기꾼은 잡아서 처벌하고, 지불금은 환수해야 하는 거 아니냐? 진자 몇 놈은 총살이 필요해보인다.
답글작성
5
0
한참
2022.10.13 13:44:25
문재인정부에서 일한 인간들은 대부분 태어나질 말아야 될것들.
답글작성
4
0
maclaud
2022.10.13 13:36:29
더러운 간신배들 싹 집어 넣어라
답글작성
4
0
뽀다구
2022.10.13 13:31:10
기가 찬다. 이게 나라가? 정수기와 문가부터 줄서라. 줄빳다 좀 맞자.
답글작성
4
0
가야한 아래
2022.10.13 14:00:40
참 역작들 꽝먹고 알도 먹었네. 이상한학교의 교수들이 위원회 속해 있군. 비주류들의 반란이였군. 이놈들은 곤장으로 50대 이상 매우 치는 벌을내려야 한다. 완전 정치판이고 개판이군
답글작성
3
0
삼시기
2022.10.13 13:48:48
1200역이 장난인가 이인간 전재산 몰수 합시다.
답글작성
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