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양현종과의 대결에서도 6회 이전까지 0:0일만큼 팽팽했습니다.
오늘을 계기로 윤성빈이 투수중에서는 신인왕 레이스에 치고나갈거 같네요.
윤성빈이 놀라운 것은 두가지 입니다.
첫번째 멘탈입니다. 에이스들하고만 붙었는데 단 한번도 와르르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이게 진짜 대단한게 보통 19살에 리그 최강 투수들만 상대하다보면 주눅들법도 한데 윤성빈은 전혀 그런게 안보입니다. 오히려 차우찬때 우위를 점하고 승리 땄고 크보 최고연봉 투수 양현종 상대로도 거의 명품 투수전으로 9삼진 잡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홈런을 맞거나 무사에 볼넷을 내줘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게 윤성빈입니다.
두번째는 탈삼진 능력이 좋다는거입니다. 성빈이 키가 197이라 스트라이드가 엄청납니다. 148km라도 위압감이 상당하리라 봅니다. 거의 니퍼트의 높이라고 봐야죠. 투구수 요령만 익힌다면 더 좋은 투구를 할거 같습니다.
제구는 아직 좀 불안불안 하지만 갈수록 안정되고 있습니다. 진짜 특급투수가 갖추어야할 요소들을 두루두루 갖추고 있고 만 19세에 아직 몸의 근력도 덜 영글어있습니다. 근력이 완성되는 23세 전후가 되면 어떤 피쳐가 될지 기대가 됩니다. 박세웅이 돌아오면 선발에서 탈락해야 될 인물은 송승준이 되어야 될거 같습니다.
염종석의 선수생활을 교훈삼아 롯데가 아주 조심조심 키우면 롯데는 2030년까지 우완투수 걱정안해도 될거 같습니다. 내년에 서준원도 들어오지요
첫댓글 리그 최고의 투수를 맞아 리그 최고투수가 될 자질을 가진 어린투수가 너무 멋진 모습을 보여줬네요
부산고에서 손아섭 이 후 오랜만에 제대로 야구 잘할 것 같은 선수가 나왔네요
윤성빈 대성할 요소들을 다 가지고 있는선수더라고요, 롯데의 에이스가 될거같습니다 ㅎ
박세웅-윤성빈-김원중(제발 제구좀 잡자ㅠㅠ)에 작년 2차 1라운더 이승헌, 올해 1라 99.9%확정 서준원, 군에서 선발수업받는 홍성민, 기대감을 품어주고 입대한 김유영, 강동호까지. 상위픽 투수들을 많이 지명한만큼 투수왕국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윤성빈 멘탈도 멘탈이고 투구폼 자체가 역동적이라 간지측면에서도 멋집니다
삼성 신인 양창섭도 잘 하고 있어요^^
고등학교때 158 찍었다는 선수 아닌가요... 프로가서 어깨 부상 때문에 수술 재활하고 하느라 1년 보낸 걸로 아는데..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어제 처음 봤는데 키가 커서 그런지 공이 엄청 묵직하게 들어 가던데요...ㄷㄷㄷ 무슨 145km 공들이 155 짜리 처럼 보이더라구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