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마지막 빙하는 운석이 원인?
2015.08.01 17:42
기사 원문,
http://kr.sputniknews.com/society/20150801/468735.html
지질학자들은 운석의 낙하 흔적을 발견했으며,
그들은 이 흔적이 행성 역사상 최후 빙하기가 시작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언급되어 있다.
산타바바라 캘리포니아 대학 제임스 케네트 교수는
그의 동료 리차드 파이어 스톤과 함께,
소행성 충돌로 냉각이 발생했다는 증거물을 지난 2007년에 처음 발견했다.
그 당시, 많은 지질학자들은 이들을 믿지 않았다.
충돌이 정말로 일어났다면,
그 흔적으로, '운석'종을 얇은 층의 형태로 전 대륙에서 찾아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케네트와 그의 동료들은
적어도 4개 대륙, 곧 유럽 12개국, 남미, 북미,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탐사 작업을 실시한 후,
지질학자들이 말하는 층이 존재한다는 증거를 제시했다.
과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발견된 층들이 동일 사건일 확률이 95%을 넘고,
이는 "드리아스 운석" 이 실제적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 층의 나이를 계산하고 비교한 후,
논문 저자들은
이와 같은 격변이 대략 12,800년 전에 일어났고,
운석의 흔적으로 그린란드 빙하에서 백금 성분이 발견되었으며,
운석 낙하 시간과도 일치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모든 간접 지표들은
낙하와 후기 빙하기인 드리아스기의 인과 관계가 존재한다고 보여주고 있다.
달리 말하면,
이제 우리는 지각 변동으로 급격하게 온도가 떨어졌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됐다"고
케네트가 결론을 맺었다.
관련 참고,
“암흑 물질이 소행성 날려 공룡 멸종시켰다” <하버드대 연구>
입력 2014.04.30 00:00 ㅣ 수정 2014.05.01 14:30 / 윤태희 기자
기사 원문,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430601027
공룡을 멸종시킨 소행성 충돌은
‘암흑 물질’의 영향 때문이라는 새로운 이론이 나왔다고
29일 미국 스페이스닷컴이 보도했다.
세계적인 이론 물리학자 리사 랜들 하버드 대학 석좌 교수 팀은
암흑 물질이 태양계 외부에 있는 소행성과 혜성 등을 교란시켜,
지구가 있는 태양계 내부로 궤도를 바꿔, 생명체의 대량 멸종을 일으켰다고 말한다.
여기서, 암흑 물질은
우주 만물의 약 6분의 5를 구성하는 보이지 않는 신비의 물질을 말한다.
최근 우리 은하수 중심 면에는
두께가 약 35광년인 얇고 밀도 높은 원반 모양의 암흑 물질이
원반 형태의 별들을 따라서 나눠 있으며,
우리 태양을 비롯한 별들이, 은하 중심 면을 따라 진동하듯 이동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 팀은
암흑 물질로 이뤄진 원반과 기둥 모양의 구름은
태양계 외부에 있는 혜성과 소행성들의 궤도를 교란해,
태양계 내부로 진로를 바꾼다고 제안했다.
이는,
지구에 비극적인 소행성 충돌로 이어져,
공룡 시대를 끝냈을 것이라고 랜들 교수 팀은 말했다.
과거 연구에 따르면,
지구에 충돌한 소행성들은
약 3,500만년 주기로 증가하거나 감소했다.
당시 연구 팀은 이런 주기가
우리 태양의 잠재적 동반성(쌍성)인 ‘네미시스’가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랜들 교수 팀은
이런 대재앙의 주기가 우리 은하 중심 면을 따라 이동하는 태양에 더 큰 영향을 받으며,
은하에 있는 원반 모양의 암흑 물질이 실제 요인이라는 단서를 주고 있다고 말한다.
이 주장은
연구 팀이 약 2억 5000만 년 전부터 지구 상에 생성된
폭 20km 이상의 여러 크레이터(충돌구, 혹은 운석공)를 분석해,
앞서 말한 3,500만년 주기와 비교를 통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연구 팀은
운석 충돌로 인한 크레이터가 무작위로 발생한 것보다,
암흑 물질로 인한 영향에 따라 나타날 확률이 3배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런 주기로 인해,
약 6,700만년 전 공룡을 멸종시켰을 것이라고 한다.
랜들 교수는
“이 주기가 다소 대량 멸종을 벗어난 것은
크레이터 분석으로 나온 자료가 일부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유럽 우주국(ESA)이
가이아 위성의 임무를 통해 얻고 있는 데이터가
암흑 물질 원반의 존재 유무를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랜들 교수는
“암흑 물질이 오랜 기간 눈에 띄는 결과를 가져올 정도로 영향을 줄 수 있다라는 가능성이 낮더라도,
이 물질은 여전히 믿을 수 없을 만큼 흥미롭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론은
세계적인 물리학 권위지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 20일 자로 실렸다.
암흑물질…공룡 대멸종의 원인?
입력 : 2015.02.21 10:54 / 정종오 기자
기사 원문,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5022110324443162
우주에 존재하는 암흑 물질(Dark Matter)이
지구 생명체의 대멸종을 불러 일으켰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태양계가 은하면을 지나는 주기와, 지구 대재앙이 일어났던 주기가 일치한다는 것이다.
태양계가 은하면을 지날 때,
먼지와 가스 구름이 멀리 떨어진 혜성의 공전 주기를 방해하고,
이 때문에 지구와 충돌하면서, 대재앙이 찾아왔다는 분석이다.
사이언스지는 20일(현지 시간),
'암흑 물질이 공룡을 멸종시켰을까(Did dark matter kill the dinosaurs?)'라는 기사를 싣고,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곳곳에 있는 화석을 분석한 결과,
연구 팀은
지구 대재앙은 약 2,600만 ~ 3,000만 년의 주기로 발생한 것으로 진단했다.
이는 우리 태양계가 은하면을 지나는 주기와 일치한다고
연구 팀은 설명했다.
연구 팀은
태양계가 은하면을 지날 때,
가스와 먼지 구름이 혜성의 공전에 영향을 끼쳤고,
중력 작용에 의해 바뀐 궤도로 인해, 지구와 강한 충돌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 뿐만 아니라,
암흑 물질이 지구 핵의 온도에 변화를 일으켜, 화산 대폭발 등으로 이어졌을 것으로 진단했다.
공룡 멸종을 불러일으켰던 6,600만 년 전,
멕시코 유카탄 반도의 소행성 대충돌은
외계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면서 빚어진 참극이었다.
이 원인도,
암흑 물질이 멀리 떨어진 혜성의 공전 주기에 영향을 미치면서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마이클 람피노 뉴욕 대학 지구 과학자는
"소행성 충돌이든, 화산 대폭발이든,
이런 재앙이 일어나는 주기는 3,000만 년"이라며,
"눈에 보이지 않는 암흑 물질이 외계 물체에 영향을 미쳐,
지구와 충돌하거나, 화산 폭발 등의 지각 대변동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여전히 암흑 물질에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상호 중력 작용으로만 '암흑 물질'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다른 물체에 미치는 중력 작용이 다양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평방 광년 크기의 은하면에는
태양 질량 만큼의 암흑물질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암흑 물질은 혜성의 공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암흑 물질의 영향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람피노 교수는
"은하면을 지날 때,
지구의 중력이 몇몇 암흑 물질을 잡아 끌어당기고,
이 물질이 지구 핵을 공전하다가, 일반 물질 등과 반응해 에너지를 만들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 에너지는 지구 핵을 수백도 이상 끌어올리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수백만 년이 지나면 뜨거운 물질이 만들어지고, 화산 폭발로 나타난다.
지구촌 기후 변화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주장이다.
이 가설에 대해 몇몇 과학자들은
'흥미로운 연구'라고 인정하면서도,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도 많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왕립 천문학회 월간 보고(Monthly Notices of the Royal Astronomical Society)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