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천사는 일반적으로 신의 사자 가운데 가장 최고위에 있다고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치천사가 히브리어로 트리스아기온(三聖頌)-'성스러운, 성스러운, 성스러운 예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시고, 앞으로도 계실 주이신 전능의 하느님'-을 부단히 암창하면서 옥좌의 주위를 돌고 있는 것이다. 이 단조롭게 보이는 행동에 대한 뛰어난 설명으로 치천사들이 실제로는 창조의 노래, 축가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는 설이 있다. 이는 사랑의 최초의 진동이다. 생명을 창조하고 공진하는 장이다. 치천사는 신과 직접 교류하는 순수한 빛과 사고의 존재로, 사랑의 불꽃과 공진한다. 그러나 천사의 모습으로 인간의 앞에 나타날 때에는 6개의 날개와 4개의 머리를 가진다. 예언자 이사야는 옥좌의 상측에 서 있는 타오르는 천사를 보고 '6개의 날개가 있는데, 그 2개로 얼굴을 가리고, 또 다른 2개로 다리를 가리고, 나머지 2개로 날고 있다'고 기술했다. 치천사는 일반적으로 각성하면 '사자와 같이 울부짖는' '붉은 번개가 치는 하늘을 나는 뱀'으로 알려져 있어, 다른 어떤 천사 계급보다도 뱀이나 드래곤과 깊은 연관 관계에 있다. 세라핌이라는 이름은 히브리어로 '치유하는 자', '의사', 혹은 '외과의'를 의미하는 라파와 '높은 존재' 혹은 '수호천사'를 의미하는 셀의 합성어일 것이다. 뱀 혹은 드래곤은 옛부터 치료술의 상징으로 의학의 신 아스클레피오스에게 있어서 성스러운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 2마리의 뱀이 감고 있는 전설의 지팡이 '카두케우스'는 현대에서도 의술의 표상이 되어 있는데, 이는 원래 그리스의 신 헤르메스가 손에 들고 있던 것이다. 그리스의 헤르메스가 이집트의 토트(역자주 : 이집트 신들의 서기. 머리가 이비스 또는 비비의 머리라고 여겨졌다. 초기에는 창조신이었으나,기원전 3000년경의 하반기부터는 법률의 제정, 학문의 발전, 신성 문자의 발명이 토트의 공적으로 여겨졌다), 로마의 메르크리우스, 그리고 치천사이기도 한 대천사 미카엘과 같은 존재라는 것은 뒤에 논하겠다. 이 천사계급의 뱀이 상징하는 이미지는 불꽃의 피닉스 신화에서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탈피를 통해 눈부시게 젊은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 능력으로 결국 회춘을 상징하고 있는 것이다. 에녹서에 의하면 치천사는 4명밖에 없어서 4방향의 바람, 혹은 동서남북 4방에 대응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4개의 얼굴을 가진 외견과도 일치한다. 후세의 주석자들은 이를 수정해서 치천사를 지배하는 4명의 대군주가 있다고 해석했다. 대군주의 필두는 메타트론 혹은 사탄으로 다른 3명은 케무엘, 나타나엘, 가브리엘이라고 되어 있다. 최고위의 천사에 관한 이 간단한 설명에서조차 애매모호함이 엿보인다. 천사의 계급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천사는 치천사보다 6단계 아래로, 신을 둘러싼 외측의 물질적인 원에 나타나는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내측 영역을 지배하는 치천사의 군주의 일부가 대천사라고 불리는 일도 있다. 유력한 후보자는 마왕 사탄임에 틀림없다. 신학상의 혼란과 더불어 불꽃의 뱀의 천사들의 통솔자로 일컬어지는 메타트론은 일부 오컬트 결사에서 어둠의 지배자 사탄, 혹은 '오래된 뱀'으로 알려져 있다. 하얀 치천사의 상태인 메타트론은 천사의 계급 중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로 인류의 번영과 유지를 담당하고 있다. 6개가 아니라 36개의 날개와 무수한 눈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제 2 계급 케루빔(지천사)
유대교와 기독교 양쪽 모두에서 신은 '에덴동산의 동쪽에 케루빔과 스스로 회전하는 불꽃의 검을 두어 생명의 나무를 지키게 하셨다'고 되어 있다. 이 유명한 조항덕분에 지천사는 성서에 나오는 최초의 천사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천사의 계급에 후에 추가된 것이다. 예를 들어 그렇다고 해도 디오뉴시오스가 중요한 저작을 완성시켰을 무렵에 지천사는 이미 신의 옥좌를 둘러싼 2번째의 지위를 확보하기에 이르고 있다. 히브리어는 케루브로 학자 중에는 '중재자'라고 번역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지식'이라고 번역하는 사람도 있다. 원형인 칼리브는 슈메르나 바빌론의 신전 및 궁전의 무서운 이형의 수호자를 가리키는 단어였다. 히브리인은 바빌론에서의 노예 생활 중에 성소의 입구에 이러한 복수의 몸과 날개를 가진 전설의 동물이 있다는 것에 익숙해져 버렸음에 틀림없다. 유사한 수호신은 근동 전역에서 발견된다. 독수리의 머리와 날개를 가진 신이 이미 앗시리아의 영생의 나무(역자주 : 아마도 슈메르 신화의 키스카누를 가리키는 듯 하다)를 수호하고 있었다. 히브리의 기록자가 외경의 마음에 사로잡혀 나무와 그 수호자를 차용해 유대의 에덴동산에 이식시킨 것은 단순한 과정이었다.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하는 헤라클레아의 기독교 사교, 데오도로스가 지천사에 대해 '아담을 위협해 에덴동산에 접근치 못하게 하는 생물'이라고 서술했을 무렵에는 이미 변용은 완성되어 있었던 것이다. 역사상의 내력에 대해서는 이 정도로 해 두겠다. 본래 히브리에서 지천사는 4개의 날개와 4개의 얼굴을 가지고 신의 옥좌를 나르거나 신의 전차를 끄는 자로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시편' 제18편에서는 신은 지천사를 타고 있지만 실제로 신이 타는 것은 한계급 아래의 천사 트론즈 혹은 오파님이다. 케바르강에서 지천사와 만났다고 하는 놀라운 목격보고가 있다. 히브리의 예언자 에제키엘이 4개의 얼굴과 4개의 날개를 가진 지천사를 가까이서 보았던 것이다. 파트모스의 요한은 '묵시록'에서 지천사는 6개의 날개와 많은 눈을 가졌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너무 흥분해서 '묵시록'을 기록하고 있는 중에 경솔하게도 치천사와 혼동해 버렸던 것으로 추정된다. 지천사의 오랜 역할이 수호령이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으로 계약의 궤(櫃)를 감싸는 황금의 조각에 2명의 지천사가 보인다. 이미 기술한 것처럼 치천사가 끊임없이 트리스아기온을 암창하고 있을 때 이로 의해 발생되는 진동이 사랑의 불꽃을 만든다. 이와 대조적으로 지천사가 발하는 영묘한 진동은 지식과 지혜의 진동이다. 이와 같이 경외해 마지않을 존재가 바로크 양식의 천정구석에 귀엽게 날개를 펄럭이는 둥글둥글 살찐, 날개달린 아기모습에까지 이르게 된 경위는 진실로 의문스럽다고밖에 할 수 없다.
제 3 계급 트론즈(좌천사)
유대의 메르카바 전승에 있어서 좌천사는 커다란 '차륜(차바퀴)' 혹은 '많은 눈을 가진자'로서 나타난다. 히브리어의 가루가루는 차륜과 '눈동자'의 2중의 의미를 지닌다. 묘한 사실로 지천사가 신의 전차를 끄는 자인 반면, 오파님은 실제의 전차인 듯하다. 좌천사의 외견에 대한 가장 상세한 설명은 '에키젤서'(제1장 13~19절)에 있다. 그 생물의 형태는 피어오르는 숯불과 같고 횃불과도 같다. 불이 그 생물의 이곳저곳에서 불타올라 그 불속에서 번개불 치고...내가 그 생물을 보기에, 그 4개의 얼굴 앞의 땅위에 바퀴가 있고, 그 바퀴의 형태와 모양은 황금색의 구슬과 같다. 그 4개의 형태는 모두 같다. 그 형태와 모양은 바퀴 중에 바퀴가 있는 것과 같아...그 바퀴는 높아서 두려운 것이다. 바퀴는 4개 모두 골고루 눈이 있다. 그 생물이 갈 때에는 바퀴가 그 옆으로 따라가 생물이 땅을 떠나 올라갈 때에는 바퀴도 따라서 올라간다. 여기에 예로 든 문장에서는 빛나는 태풍에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엘리야, 그리고 좌천사를 '불타오르는 숯불'이라 부르는 에녹이 떠오른다. 모든 천사의 형태 중에서 '바퀴'는 확실히 다른 어떤것보다 우리를 당혹케 한다. 아마도 간단한 대답은 지금 우리시대 기술의 이미지와 닮아 있으면서도 차바퀴 자체가 고도의 기술이었던 시대에 묘사되었다고 하는 점일 것이다. 좌천사는 제3천에 산다고도 하고 제4천에 산다고도 한다. 이러한 혼란이 발생되고 있는 이유는 이들 영역이 이형의 성질의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까지 이야기한 것은 중심핵을 둘러싼 내측 깊숙한 영역에 살고 있는 치천사와 지천사의 비물질적 우주이다. 이들 천사의 본질은 끊임없는 창조의 물결로 신의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전해진다. 그러나 그들은 비물질적이고, 정확하게 말한다면 이러한 창조의 힘의 비물질적인 형상인 것이다. 그러나 오파님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비슷한 형태와 실질을 가지기 시작하는 하늘의 영역에 살고 있다. 이 지점에서 하늘은 땅과 만나고 육체라는 실체를 두르고 타락의 가능성에도 처하게 된다. 루돌프 슈타너는 오파님이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 우리들 물질적 존재의 토대인 물질을 제공했다고까지 이야기하고 있다. 이 계급을 지배하는 군주는 일반적으로 라파엘이라고 생각되고 있다. 율법학자의 저작에 따르면 히브리인의 선조들은 모두 천국에 이르면 이 계급의 천사가 되었다고 한다. 당연한 일이겠지만 기독교의 신학자들은 이 견해를 채택하지 않고 있다.
제 4 계급 도미니온즈(주천사)
이 계급은 도미네이션즈, 로드, 크리오테테스, 혹은 히브리의 전승에서는 하슈마림(하무샤림)이라는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디오뉴시오스에 의하면 '천사의 임무를 통제한다'고 한다. 다른 권위자들의 주장에 의하면 주천사는 제2천의 내부에서의 자비깊은 삶의 경로이다. 아마도 이 성스러운 영역에는 신의 이름의 문자가 걸려 있을 것이다. 지배하는 군주는 자드키엘, 하슈말, 야리엘, 무리엘이라고 한다.
제 5 계급 바츄즈(역천사)
은총의 천사는 마라킴, 듀나미스, 타루시심으로 알려져 통상적으로는 기적의 형태로 천정으로부터 은혜를 받는다. 영웅이나 선을 위해 분투하는 자와 연관되는 경우가 많다. 가장 중요할 때에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시에 나타난 2명의 역천사가 하늘까지 그리스도를 보좌했다. '아담과 에바의 생애'에서는 2명의 역천사가 카인의 탄생시에 산파역을 맡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역천사는 '빛나는 자'로 알려져 있고, 지배하는 군주는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바리엘, 카르시슈로 반란 전에는 사타넬도 역천사의 군주였다.
제 6 계급 파워즈(능천사)
듀나미스, 포텐티아테스, 권위라고 불리우는 능천사는 신에 의해 최초로 창조된 천사라고 한다. 능천사는 제1천과 제2천 사이의 위험한 경계지역에 살고 있다. 디오뉴 시오스에 의하면 세계를 지배하고자 하는 데몬에게 능천사가 저항한다고 한다. 능천사는 국경 경비병과 같이 행동하는 듯하고 악마의 침입을 경계하기 위해 하늘의 통로를 순회한다. 이러한 순시는 위험한 임무인 듯, 성 바우로는 몇번이나 능천사는 선이기도 하고 악이기도 하다고 엄중하게 경고했다. '로마인에게 보내는 편지'의 제13장 1절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위에 있는 권위에 따라야' 하는 일이 명확히 나와 있지만, 일부의 능천사는 우리 마음의 균형을 유지하려다 인간의 암흑면에 접하게 되어 그 때문에 타락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그렇다고 해도, 서로 대립하는 것을 조화시키거나 맞추어주는 일이 능천사의 진정한 사명인 것이다. 이 계급을 지배하는 카마엘은 계급전체의 확연한 특징인 선악간의 흔들림을 잘 보여주고 있으므로 상세히 다루지 않으면 안된다. 카마엘이라는 이름은 '신을 보는 자'를 의미하고 프란시스 바렛의 '메이가스'에서는 카마엘이 신의 앞에 나설 수 있는 특권을 지닌 7명의 천사 중의 한명이라고 되어 있다. 카마엘이 야곱과 싸우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의 앞에 나타났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어두운 결과를 취하는 카마엘은 지옥의 공작으로 간주되어 표범의 몸을 가지고 출현하고 있고, 은밀학에서는 사악한 별인 화성의 지배자로 알려져 있다. 천사에게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는 드루이드(역자주 : 고대 켈트족의 교단으로 사제, 교사, 점술사, 마법사가 속해 있다)의 제사에서조차 카마엘을 전투의 신으로 삼고 있을 정도이다. 카마엘은 14만 4천명으로 이루어진 파괴의 천사, 징벌의 천사, 복수의 천사, 죽음의 천사를 다스린다고 한다.
[천사의 이름과 상징]
낙태 : 카스다이에
연금술 : 오크
분노 : 아후
보물병 : 라우시엘
불임 : 아크리엘
새 : 아라엘
계산 : 부타톨
기회 : 파라키엘
수태 : 라이라
새벽 : 루시퍼
낮 : 샤무셀
꿈 : 가브리엘
지진 : 라시엘
공포 : 이로울
태아 : 메타트론의 쌍둥이 형제에 해당하는 산달폰
물고기 : 가기엘
음식물 : 만나
숲 : 즈루파스
망각 : 포테
자유의지 : 타브리스
미래 : 테이아이엘
그리스 : 야완
안개 : 바르디엘
건강 : 무미아
희망 : 파누엘
불사 : 제탈
불면 : 미카엘
발명 : 리웨트
욕정 : 프리아프스
기억 : 자드키엘
도덕 : 메하피아
산맥 : 라무펠
음악 : 이스라휄
밤 : 레리엘
인내 : 아카이아
식물 : 사크루프
시 : 우리엘
절벽 : 자로비
오만 : 라하브
창부 : 에이세트 제누님
비 : 마트리엘
강 : 다라
석양 : 자프디엘
침묵 : 샤테이엘
하늘 : 사파퀴엘
눈(하늘에서 내리는...) : 쟈르기엘
힘 : 제루엘
번개 : 라미엘
보물 : 파라시엘
야채 : 소피엘
물 속의 곤충 : 샤크지엘
자궁 : 아르미사엘
[악마의 서열]
〈왕들과 고관들(일품(一品) 악마들〉
1. 벨제뷔트: 사탄의 자리를 이어받은 최고 지배자. 그는 파리 교단의 창시자다. 벨제뷔트라는 이름은 파리의 제왕을 의미한다. 그래서 그는 이따금씩 파리의 모습으로 나타나곤 한다. 그에게는 인간들을 위해 수확물을 망치는 파리들을 없앨 수 있는 힘이 있다.
2. 사탄: 폐위된 왕으로서 벨제뷔트 정부 내에서 야당 지도자 노릇을 한다. 불화의 악마. 천국에서 북쪽 지역을 다스리고 있었을 때 천사들을 이끌고 신에게 반란을 일으켰다가 패배했다. 그래서 대 천사 미카엘에 의해 나락 속으로 굴러 떨어진 뒤 이곳을 지배했으나 결국에는 벨제뷔트에게 왕위를 빼앗겼다. 그는 왕위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악마 연구가들은 그를 루시퍼와 혼동하곤 한다.
3. 위리놈: 죽음의 왕. 파리 교단의 최고훈장 수훈자. 그의 모습은 무시무시하다. 온통 검은색인 그의 몸은 늑대가 이빨로 물어 뜯은 상처투성이이며, 일부는 여우의 살갗으로 덮여 있다. 그는 시체를 뼈만 남기고 다 먹어치운다.
4. 몰로크: 눈물 나라의 왕. 파리 교단의 최고 훈장 수훈자.
5. 플뤼톤: 악마장(長). 불의 왕. 화염국(火焰國) 총독. 파리 교단의 대십자훈장 수훈자. 지옥에 떨어진 자들의 강제 노역을 감독한다.
6. 판: 남자 악마들인 몽마(夢魔)들의 왕.
7. 릴리트: 여자 악마들인 몽마녀들의 여왕.
8. 레오나르: 마녀 집회의 총감독. 파리 교단의 일등훈장 수훈자. 마술과 흑마법, 마술사들의 총감독관. 〈키 큰 흑인〉이라고도 불린다. 커다란 숫염소의 모습을 하고 나타나서 마녀 집회를 주재한다. 머리에는 뿔이 세 개 돋아 있고, 귀는 여우 귀이며, 수염이 난 머리가 둘씩이나 있는데, 마녀들은 뒤쪽에 있는 머리에 입을 맞춘다. 원래 과묵한 성격이지만, 마녀 집회에서는 자기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전해진다.
9. 바알베리트: 주교회의 의장. 지옥 고문서 보관소 소장 겸 사무총장이다.
10. 프로세르핀: 여악마장. 악령들의 여왕. 플뤼톤의 아내.
〈장관들(이품(二品) 악마들〉
1. 아드라말레크: 수상. 국무회의 의장, 사탄의 의상 담당 집사. 파리 교단의 최고훈장 수훈다. 공작의 모습으로 나타날 때도 있고, 노새 수컷의 모습으로 나타날 때도 있다.
2. 아스타로트: 재무장관. 파리 교단의 일등훈장 수훈자. 부(富)의 악마. 점을 칠 줄 알며, 몹시 고약한 냄새를 풍긴다. 반드시 수요일에 불러내야 한다. 그의 아내인 아스타르테는 사랑의 쾌락을 관장한다.
3. 네르갈: 비밀 경찰의 우두머리. 벨제뷔트의 첫 번째 스파이 노릇을 했었다. 대법관인 루시퍼의 감시를 받고 있다.
4. 바알: 지옥군 총사령관. 대공(大公). 파리 교단의 최고훈장 수훈자.
5. 레비아탄: 해군 대장. 파리 교단의 일등훈장 수훈자. 지옥 제국의 해안 지대를 담당하는 총독. 사람들에게 거짓말하는 법과 허세 부리는 법을 가르쳐 준다. 그는 푸닥거리를 해도 저항을 할 정도로 다루기가 무척 힘들다.
〈대사들〉
1. 벨페고르: 프랑스 대사. 발견의 악마. 젊은 여성으로 변신, 부자로 만들어 주겠다며 남자들을 유혹한다.
2. 맘몬: 영구 대사. 또한 탐욕과 부(富), 부정(不正)의 악마이기도 하다. 그가 즐겨 머무르는 곳은 전 세계의 화폐 시장이다.
3. 벨리알: 이탈리아 대사. 남색(男色)의 악마다. 가장 음탕하지만, 그러면서도 또한 가장 매력적이다. 소돔에서 숭배를 받았다. 그는 필로타누스라는 이름을 가진 비서와 함께 인간들에게 남색을 저지르라고 부추긴다.
4. 림몬: 러시아 대사이자 지옥 최고의 명의(名醫).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는 다른 악마들로부터 별로 존경을 못 받는다.
5. 타무즈: 스페인 대사. 대포를 발명함. 그의 전문 분야는 불꽃과 석쇠, 사랑의 열정이다.
6. 위트겡: 터키 대사.
7. 마르티네: 스위스 대사. 마법사들을 데리고 다니는데, 이 마법사들은 무슨 일을 하든지 반드시 그의 동의를 얻어야만 했다. 콜랭 드 플랑시('지옥 사전'의 저자)는 그에 관해 이렇게 썼다. 「때때로 그는 가장 빠르고 가장 덜 위험한 길을 가르쳐 줌으로써 여행자들을 도와 주는데, 이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우리는 어디를 가나 정직한 사람들은 있기 마련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법관들〉
1. 루시퍼: 대법관. 파리 교단의 일드 훈장 수훈자이기도 하다.
2. 알라스토르: 벨제뷔트의 대집행관.
〈왕 직속의 시종부(侍從部: 이품(二品) 악마들)〉
1. 베르들레: 의전장(儀典長). 마녀들을 마녀 집회에 데려다 주는 일을 맡고 있다.
2. 쉬코르 베노트: 벨제뷔트의 후궁(後宮)에 거주하는 환관(宦官)들의 우두머리. 프로세르핀의 총애를 받고 있다. 질투와 빗장, 철책의 악마.
3. 샤모스: 시종장(侍從長). 파리 교단의 일등훈장 수훈자. 아첨의 악마.
4. 멜콤: 악마들의 회계관. 공채 출신이다.
5. 니스로크: 벨제뷔트의 주방장. 식도락의 악마. 인간이나 악마 모두로부터 호평을 받는다.
6. 베에모트: 왕궁의 술 책임자로서 술 따르는 직분도 맡고 있다. 꼬리가 없는 악마들과는 달리 꼬리를 흔들어대는('무성(無性)악마'라고도 불린다) 1천 1백 개 악마 군단의 총사령관이다. 욥기에 따르면, 베에모트는 '삼나무만큼이나 단단한' 꼬리와 허리에 힘을 집중시킨다고 한다. 그가 맡고 있는 분야는 뱃속을 즐겁게 해주는 식도락이다. 그가 완전히 바보라는 말도 있다.
7. 다곤: 왕실의 빵을 굽는다. 펠리시테 인들은 그가 농경술을 발견했다고 생각했다.
8. 뮐렝: 벨제뷔트의 시종장(侍從長).
〈유흥(삼품(三品) 악마들)〉
1. 코발: 지옥에 있는 극장들의 총지배인이며 연극 배우들의 후원자다. 껄껄 웃으며 물어뜯는 위험하고 무시무시한 악마다. 널리 알려진 마녀 재판관이었던 부귀에는 배우와 광대들은 어쩔 수 없이 마법사가 되기 마련이므로 남김없이 잡아들여서 화형시켜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2. 아스모데: 유흥관의 총지배인. 실수와 거짓, 방탕의 악마이며, 공예와 기하(幾何)도 맡고 있다. 머리가 셋 달린(하나는 인간의 머리, 또 하나는 숫양의 머리) 뱀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발은 두 개인데 기러기 다리처럼 생겼다.
3. 니바스: 지옥궁의 어릿광대. 환각과 꿈, 예언의 악마다.
4. 앙테크리스트: 요술꾼이며 강신술사.
〈지옥 궁에서 살지 않는 하급 악마들〉
1. 앙퓌즈: 정오(正午)의 악마. 그는 낮 12시쯤 여러 가지 형상으로 불행한 사람들과 절망한 사람들에게 나타난다.
2. 아보림: 화재의 악마. 횃불을 손에 든 채 머리가 셋이나 달린(첫 번째는 뱀의 머리, 두 번째는 인간의 머리, 세 번째는 고양이의 머리) 말에 올라탄 모습을 하고 있다.
3. 맘몬: 탐욕의 악마.
4. 뮈르뮈르: 음악의 악마. 지옥 제국의 백작. 수많은 나팔수들을 앞세우고, 독수리를 탄 키 큰 군인의 형상으로 나타난다.
5. 림몬: 지옥 제국에서 으뜸가는 의사로서 막상 지옥에서는 별로 존경받지 못하지만 지상에서는 그보다 훨씬 더 존경받는다.
6. 나바루스(혹은 케르베로스):웅변과 예술의 악마. 까마귀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7. 크세즈베트: 경이로운 상상과 신기한 설과, 거짓의 악마.
8. 오리아스: 지옥 제국의 후작. 점성가와 점쟁이들의 악마.
9. 우코바흐: 지옥의 가마솥에 기름을 공급하는 일을 맡고 있다. 몸에 불이 붙은 모습으로 나타난다. 튀김과 꽃불의 발명자로 추정된다.
10. 우피르: 화학자 악마. 벨제뷔트를 비롯한 지옥궁 고관들의 건강을 책임진다.
11. 발라파르: 강도들과 내통하는 악마. 사자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머리는 도둑의 머리다.
12. 시드라가숨: 사교계 여성들을 춤추게 만드는 힘을 가진 악마.
13. 위트겡: 원래 인간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해서,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해서 인간들을 즐겁게 해 주는 악마이다. 그에게는 어떤 것을 물어 봐도 척척 대답해 줄 것이다.
계급이 낮은 이 악마들 중에는 인간들을 끌고 가서 〈뼈를 부러뜨리는 악마〉가 있는가 하면, 집안 일을 도와 주고 안주인에게서 현물로 삯을 받는 〈가정부 악마(이들은 스웨덴이라든가 핀란드, 노르웨이 쪽으로 자주 간다)〉, 사람들이 사랑의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 금성의 날인 금요일에 불러내는 〈금요일의 악마〉, 마귀 들린 사람들에게 그들의 똥을 먹으라고 충동질하는 〈다식증 악마〉 등도 끼여 있다.
또 〈수호 악마〉들도 존재하는데, 이 악마들은 현명한 충고를 해준다. 소크라테스, 키케로, 세자르 보르지아, 앙리 3세, 교황 브누아 4세, 나폴레옹 그리고 조지 워싱턴에게는 수호 악마가 하나씩 있었다.
《악마들의 구성》
1. 루키페르: 루키페르는 악마 왕국을 실제적으로 움직이는 실력자이다.
부왕으로서 7개의 군단과 내각을 지배하고 있다. 그러나 이 루키페르의 모습을 본 사람은 없다. 1000의 얼굴을 가졌으며, 모든 동물이나 식물 등, 무엇으로든지 변신할 수 있다고 한다. 때로는 사탄의 대리 역할을 할 때도 있다.
2. 마르베스: 언제나 루키페르 곁에 있는 부총리.
지장에 나올 때는 사자의 모습을 하는데, 전 세계의 비밀이나 숨겨진 보화, 무기 등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없다. 또한, 인간을 어떤 모습으로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3. 루키후크: 악마 왕국의 총리 대신.
옥좌와 같은 훌륭한 의자에 앉고 있으며 늘, 「악마법전」을 펴들고 있다. 이「악마법전」에 따라 전 세계 악마의 행동을 재판하고, 악마왕국이 번창하도록 여러 가지 명령을 내린다. 그리고 루키후크는 전 세계의 재물을 관리하고, 그것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사탄으로부터 부여받고 있는 실력자이다
4. 아미.
밤하늘에 도깨비불처럼 타오르기도 하고, 유성처럼 불덩어리가 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넓은 우주의 모든 천체에 관해서 알고 있으며, 우주인과도 대화를 할 수 있다. 그리고 하늘을 나는 로켓 등의 과학 기술에 관해서도 으뜸가는 지식을 갖고 있는 4차원적 악마이다. 또한, 전 세계의 악마가 갖고 있는 보물에 관해서도 자세히 알고 있다.
5. 루시펠(루시퍼): 악마왕국을 실제적으로 움직이는 실력자.
부왕으로서 사탄의 대리 역할도 함. 1000의 얼굴을 가졌으며 뛰어난 변신능력 소유.
6. 아스타로트: 중부유럽에 성을 갖고있는 악마의 대공작.
악마 왕국의 군대 실력자로 거대한 박쥐를 타고 다니며, 초과학적인 발명의 대가.
7. 페르제바브: 지옥 제국의 최고 장관.
속칭 파리 대왕. 파리의 모습에 날개에는 해골 마크가 있다. 자신의 몸 크기와 모든 병을 자유로이 통제.
〈내각〉
1. 루키후그: 악마 왕국의 총리대신.
사탄의 측근으로 「악마법전」에 따라 전 세계 악마의 행동을 재판하고, 왕국의 번영을 위해 여러 명령을 내린다. 재정도 담당.
2. 마르베스: 언제나 루키페르 곁에 있는 부총리.
사자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훌륭한 정보망과 변신능력 소유.
3. 아미: 도깨비불형태의 모습을 함. 으뜸가는 천체 과학지식을 소유한 4차원적 악마.
4. 아가레스: 악어를 타고 다니며 지진을 일으킨다. 배반한 악마의 마력을 박탈하여 잡아들이며 미치게 하는 능력을 소유.
5. 베리알(베리아르): 악마왕국의 인사담당.
불의 전차를 타고 다닌다. 솔로몬왕에게 속아 많은 재물을 빼앗겼다고 함.
〈참모 본부〉
1. 네비로스: 악마군단의 원수.
모든 물질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다.
2. 안드레알: 공작의 모습으로 날아다님. 우주의 모든 별의 위치와 지리에 밝다. 여러 새의 형태로 변할 수 있음.
3. 그래시아라포라스: 개의 모습을 하고 있는 살인 학교의 총책임자.
모든 예술에 능하며, 안개처럼 증발하는 능력을 소유.
4. 나베리우스: 심리전의 전문가로 적을 혼란시키는데 능함.
5. 카임: 스파이 장관.
새의 날개와 고양이의 눈,큰 귀를 소유.
6. 가미진: 말의 형태를 한 괴수를 타고 다님. 온 세상의 범죄자와 그 죄상을 파악하고 있으며, 영을 소환하여 진상을 파헤치기도 함.
〈제 1 군단〉
1. 사타나키아: 악마군단의 최고 사령관이며 제1군단의 사령관.
일각괴수와 동행하며 여성에게 최면술을 걸어 조종한다. 기습전에 능함.
2. 발바도스: 늘 4개의 형태로 나타나며 환영술과 기만술에 능하다.
3. 시도리: 흑표범의 모습을 하고 있다. X광선과 같은 빛을 발하며, 의술에 능하다.
3. 파이몬: 혹이 하나인 낙타의 모습. 사막의 정보에 밝으며, 최면술에 능함. 열풍을 일으켜 상대를 미라처럼 말려 죽임.
4. 후르후르: 날개 달린 사슴의 모습. 이간질에 능하며, 폭풍우를 조종한다.
5. 하르파스: 검은 새의 모습. 마의 검으로 불을 일으키며 징병에 능하다.
〈제 2 군단〉
1. 아가리아레프트: 악마군단의 부사령관으로 제2군단의 사령관.
강력한 텔레파시로 적의 군사기밀을 입수한다.
2. 부에르: 사자의 머리에 다섯 개의 쇠발을 이어 붙이고 거기에 불을 뿜으며 회전하는 모습. 연대장격으로 야간기습에 능하다. 약초 조제에 능하며 영을 소환한다.
3. 라움: 매의 모습. 물건을 훔치는데 뛰어난 솜씨를 발휘한다.
4. 안드라스: 올빼미의 머리와 날개를 갖고 있으며, 마검을 들고 검은 늑대를 타고 다님. 밤이 되면 돌아다니며 불화를 퍼트린다.
5. 프라우로스: 표범에 날개를 단 형상. 모든 마력의 회피방법을 안다.
6. 구시온: 새의 머리와 개의 상반신, 하체는 뱀인 기괴한 모습. 큰 눈으로 상대의 과거, 현재, 미래를 꿰뚫어 본다.
〈제 3 군단〉
1. 사르가타나스: 육군 대장으로 제3군단을 지휘.
선봉장으로 용맹을 발휘하며, 뛰어난 텔레포이션과 금고해체의 능력을 소유.
2. 베리트: 붉은 말을 타고 금관을 쓴 의젓한 모습이나 거짓말에 능하다. 연금술에 일가견이 있다.
3. 아잉: 악의 지혜자.
독사를 타고 날아다니며, 마력의 횃불을 들고 다닌다.
4. 프로손: 사자의 모습으로 검은 곰을 타고 다니는 군악단의 지휘자.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며, 고양이를 앞잡이로 쓴다.
5. 화라이: 머리에 뿔이 달린 여자의 모습으로 팔에는 독사를 휘감고 있다.
6. 로노베: 곤충도 아니고 동물도 아닌 기괴한 모습. 모든 언어를 자유로이 구사하며 상대를 설득시키는 일에 능함.
〈제 4 군단〉
1. 프루레디: 육군 중장으로 2번째로 강대한 제4군단의 사령관으로, 사탄의 신임이 두텁다. 날씨를 자유로이 조종하는 초능력 소유.
2. 비프론즈: 마력의 프라이팬을 사용. 도깨비불을 조종한다.
3. 바아라크: 어린 천사의 모습으로 불과 얼음 안개를 토하는 2두룡을 타고 다닌다. 유령병사를 소환.
4. 고모리: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이나 두꺼비로 가장. 점술에 능하며, 적에겐 산액을 뿜는다.
5. 에리골: 5개의 뿔을 가진 모습. 서로 전쟁을 하도록 흉계를 꾸미는데 능하며 이를 즐긴다.
6. 바신: 거대한 구렁이를 데리고 다님. 상대에게 증오심을 품게 하는데 능하며, 텔레포테이션을 사용.
〈제 5 군단〉
1. 마르코키아스: 육군 중장으로 제5군단의 사령관.
매의 날개와 뱀의 꼬리를 가진 검은 늑대의 모습. 전술에 능하며, 7색의 불을 토해 상대를 석화 시킨다.
2. 하겐치: 쇠머리에 왕관을 쓰고 옥좌에 앉아 거들먹거림. 연금술에 능함.
3. 바람: 소와 사자와 독수리의 얼굴 중심에 소년의 얼굴을 지님. 상대에게 공포를 심어 미치게 함.
4. 모라크스: 소의 머리와 꼬리를 갖은 모습. 호언장담과 허세를 잘 부린다.
5. 브로켈: 소녀의 모습으로 해룡을 타고 다님. 물에 관한 마력을 지님.
6. 회닉스: 피닉스와 닮았음. 시와 모든 분야의 과학에 능통.
〈제 6 군 단〉
1.아스모디: 인간, 소, 산양의 얼굴을 갖고 드래곤을 타는 제6군단의 사령관.
수학과 점술, 공예에 능하며 용해 불을 뿜고 투체술을 부림.
2. 삭스: 인간의 머리에 새의 몸. 상대를 미치광이나 저능아, 불구로 만들기를 좋아하며, 금고 열기에 뛰어남.
3. 호라스: 네 개의 손을 가진 기괴한 모습. 식물학, 의약과 요리에 뛰어남.
4. 뷔네: 산양의 얼굴로 흑곰을 타며 마법의 망치로 건물을 세우고 부숨. 분실물 찾기에 뛰어남.
5. 후카롤: 마법의 풍로로 바람을 자유로이 조종.
6. 알로켄: 노 거인으로 인간을 찍어가 노예로 삼음. 쓰레기를 보물로 바꾸는 재주를 지님.
〈제 7 군 단〉
1. 베르: 아시아의 대왕이며 강대한 제7군단의 사령관. 법률에 능하며 검술의 일인자.
2. 소라스: 까마귀의 모습으로 야행성. 마법의 흙손으로 건물을 세우거나 수리.
3. 단타리언: 여러 개의 얼굴을 가진 악마로 100의 얼굴로 둔갑을 함. 독심술과 최면술을 지님.
4. 베레스: 제멋대로인 흉폭한 악마.
5. 베파르: 인어의 모습으로 바다에 폭풍우를 일으키며, 환상을 만들어냄. 작은 상처를 심하게 도지게 함.
6. 사브낵: 기린과 닮은 괴수의 모습으로 상대를 썩게 함.
〈귀족〉
1. 가브: 100의 얼굴을 지닌 왕자로 서유럽을 관장. 복제인간을 만드는 마력을 지님.
2. 프르네우스: 해룡의 모습으로 바다의 군주, 대후작.
아스타로트와 협력하여 악마왕국의 해군을 만들어 실권을 쥐고 있음. 온갖 종류의 괴수를 만들어 괴수 후작이라 불림.
《72 마신(魔神)》
1. 바알(BAEL) : 소환자를 투명하게 할 수 있다.
2. 아가레스(AGARES) : 지진을 일으키는 힘을 가진다.
3. 바싸고(VASSAGO) : 숨겨진 것을 발견한다.
4. 사미지나(SAMIGINA) : 죽은 죄인의 정보를 가진다.
5. 마르바스(MARBAS) : 기계의 지식에 뛰어나다.
6. 발레포르(VALEFOR) : 도둑질을 잘하는 심부름꾼 악마.
7. 아몬(AMON) : 엄격한 조정사.
8. 바르바토스(BARBATOS) : 동물의 소리를 이해시킨다.
9. 파이몬(PAIMON) : 온갖 비밀을 알고 있다.
10. 부에르(BUER) : 철학과 논리학에 뛰어나다.
11. 구시온(GUSION) : 소환자에게 명예와 지위를 준다.
12. 시트리(SITRI) : 소환자의 연애를 돕는다.
13. 벨레드(BELETH): 남녀간의 사랑을 만들어낸다.
14. 레라지에(LERAJE): 전쟁이나 경쟁을 일으킨다.
15. 엘리고스(ELIGOS): 전쟁의 결과를 가르쳐준다.
16. 제파르(ZEPAR): 연애의 행방을 결정하는 힘을 가진다.
17. 보티스(BOTIS): 친구나 적을 조정한다.
18. 바딘(BATHIN): 약초나 보석에 관해 상세히 알고 있다.
19. 살로스(SALLOS): 남녀 사이에 사랑을 일으킨다.
20. 푸르손(PURSON): 과거로부터 미래의 일을 안다.
21. 마락스(MARAX): 해부학의 전문가다.
22. 이포스(IPOS): 용기와 기지를 준다.
23. 아임(AIM): 고민을 해결해준다.
24. 나베리우스(NABERIUS): 온갖 술법과 학문을 가르친다.
25. 글라시아 라볼라스(GLASYA-LABOLAS): 도살, 살인을 총괄한다.
26. 부네(BUNE): 소환자를 현명한 웅변가로 만든다.
27. 로노베(RONOVE): 수사학(修辭學)에 뛰어나다.
28. 베리드(BERITH): 금속을 황금으로 바꾼다.
29. 아스타로드(ASTAROTH): 모든 비밀을 안다.
30. 포르네우스(FORNEUS): 좋은 이름을 지어준다.
31. 포라스(FORAS): 윤리학, 논리학을 가르친다.
32. 아스모다이(ASMODAY): 천문학과 지리학을 가르친다.
33. 게압(GAAP): 인간을 한 순간에 다른 장소로 옮긴다.
34. 푸르푸르(FURFUR): 번개나 태풍을 일으킨다.
35. 마르쇼시아스(MARCHOSIAS): 강력한 천사
36. 스토라스(STORAS): 천문학 지식에 뛰어나다.
37. 페넥스(PHENEX): 모든 학문을 가르친다.
38. 할파스(HALPHAS): 전쟁 때 힘을 발휘한다.
39. 말파스(MALPHAS): 적이 원하는 바와 생각을 알려준다.
40. 로임(RAUM): 도시를 파괴한다.
41. 포칼로르(FOCALOR): 바람과 바다를 지배한다.
42. 베파르(VEPHAR): 물을 지배하고 배를 조정한다.
43. 사브노크(SAVNOCK): 무장 병사를 준비해준다.
44. 샥스(SHAX): 시력과 청력을 뺏는 힘을 가지고 있다.
45. 비네(VINE): 마녀나 요술사를 발견한다.
46. 비프론즈(BIFRONS): 점성술, 기하학을 가르친다.
47. 우발(UVALL): 여성의 사랑을 손에 넣는다.
48. 하겐티(HAAGENTI): 물을 와인으로 만들수 있다.
49. 크로셀(CORCELL): 물을 조정하고, 온천을 발견한다.
50. 푸르카스(FURCAS): 철학과 점성술 등을 가르친다.
51. 발람(BALAM): 소환자를 투명하게 한다.
52. 알로세스(ALLOCES): 천문학이나 자유학을 가르친다.
53. 카미오(CAMIO): 미래의 일을 가르쳐준다.
54. 무르무르(MURMUR): 죽은 자의 혼을 소환한다.
55. 오로바스(OROBAS): 신이나 천지 창조에 관해 상세하게 알고 있다.
56. 그레모리(GREMORY): 숨겨진 재물과 보물을 가르친다.
57. 오세(OSE): 비밀 사항을 가르친다.
58. 아미(AMY): 정령이 숨긴 보물을 뺏는다.
59. 오리악스(ORIAX): 인간에게 지위나 계급을 준다.
60. 바퓰라(VAPULA): 공예의 지식을 준다.
61. 자간(ZAGAN): 금속을 금으로 바꾼다.
62. 볼락(VOLAC): 재물과 보물에 관한 지식이 있다.
63. 안드라스(ANDRAS): 사이를 나쁘게 만드는 힘을 가진다.
64. 하우레스(HAURES): 적을 다 태워버린다.
65. 안드레알푸스(ANDREALPHUS): 수학과 천문학에 뛰어나다.
66. 시메이에스(CIMEJES): 문법과 논리학을 가르친다.
67. 암두시아스(AMDUSIAS): 모든 악기의 연주가 가능하다.
68. 벨리알(BELLIAL): 인간이 원하는 지위를 준다.
69. 데카라비아(DECARABIA): 보석의 효능에 상세하다.
70. 세에레(SEERE): 한 순간에 물체를 이동시킬 수 있다.
71. 단탈리온(DANTALION): 적의 비밀 계획을 가르쳐 준다.
72. 안드로말리우스(ANDROMALIUS): 사악한 인간을 벌한다.
기독교와 유대교에서는 부정하고 있지만, 주시자와 그 후손인 네피림들이 최초의 문명인들이고, 그 문명을 다른 곳에 전파했다고 하는군요...(기억이 가물가물... 한번 더 책을 봐야겠습니다...)기독교에서는 타락천사가 문명을 전해주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해서 에녹서를 위경취급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와 재미있당~~~
두 집단이 싸우면 어디가 이기나요??? 진짜 손에서 광선을 쏘며 싸울까???????
왠지 머리수로는 악마가 더 많아 보인다;; 저도 이거 관련해서 어떤 글 읽은 적 있었는데, 루시퍼의 반란이 있었을 때(제가 본 책에는 사탄이 아니라 루시퍼라고 나왔어요) 천사들의 반정도가 반란을 일으켰다는데... 아무래도 다시 싸워도 악의 패배..
저것은 가십거리에 불과한 것 같네요. 좀더 제대로 접근하려면 조로아스터교나 켈트족과 게르만족의 신화 그리고 그리스와 로마의 이야기를 체계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것 같은데요. 그렇다고 저 글이 의미가 없다는 것은 아니고 역사 상식란이 아니라 창작란에 더 어울릴 것 같네요.
얼마 전엔가 에녹서와 유대 전승을 토대로 주시자나 네피림이 미지의 문명인이며, 천사 까지도 이런 식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하는데... 에녹서에 나오는 노아의 기이한 모습이 그들이 영체가 아닌 육체를 지닌 인간이라는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네요...
기독교와 유대교에서는 부정하고 있지만, 주시자와 그 후손인 네피림들이 최초의 문명인들이고, 그 문명을 다른 곳에 전파했다고 하는군요...(기억이 가물가물... 한번 더 책을 봐야겠습니다...)기독교에서는 타락천사가 문명을 전해주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해서 에녹서를 위경취급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천사 OR 악마보단 천사 VS 악마가 맞겠죠.. 악마와 그 체계에 대한 연구는 신과 그 체계에 대한 반대급부로 신에 대한 이해의 필요로 연구되었다고 합니다.. 군단,계급,시종부 같은 개념들은 당시 인간 국가체계의 관념일 뿐이죠.. 벨제붑을 탄핵.. 파문!
뭐... 참고로 사탄이라는 말 자체가 히브리어로 대적하는 자를 뜻한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악마 자체를 나타낼 수도 있고 그 악마의 우두머리를 지칭할 수도 있다는 거죠... 물론 여기서나 기독교에서나 악마 자체를 지칭하는 의미로 사용하지는 않습니다만...
벨제붑이 루시퍼(루시엘..인데 반란죄로인해 엘이 아닌 퍼가됨)에게 지옥좌를 뺏기는거 아니였나요?! "실낙원"을 다시읽어야 하나?!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