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23. 금요일
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하나님은 누구를 매일같이 확실하게 책임지시는가?" 시편 37편
어제는 아주 멀리서 온 후배 선교사 부부를 만나서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는 아주 좋은 시간을 가졌다.
선교사들이 만나면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는? 자기가 선교하는 지역에서 "영혼들이 구원"받는 그 이야기가 아닌가 한다.
이 부부는 모슬람지역에도 가서 복음을 전하는데 첫 번째 동네에서 거절 받고 두 번째 동네에서 거절 받았는데 세 번째 동네에서 모슬람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였다는 이야기를 할 때 얼마나 "기쁘고 힘이" 있어 보이는지...
"선교사들이 공유할 수 있는" 그 기쁨을 함께 나눠서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하겠다.
식사 교제 이후 나는 기술학교에 출근(?)해서 해가 뉘엿뉘엿 질 때까지 선생님들, 직원들 한 명 한 명 상담하고 이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알게 되고 장학금이 필요한 사람은 장학금이 필요한 대로 이런저런 일들을 챙겨 줄 수 있는 한 챙겨주었다.
9월달 혹시 월급이 없을지라도 다른 방법(?)으로 이들의 필요를 만나 줄 수 있는 길들을 열어 놓았다.
너무 낙심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말이다.
이 와중에 위클리프는 자기편(?) 선생들과 회의를 하고 있는데... 자기편(?)인 줄 알았던 어느 선생이 자기편(?)이 아니라고 이제 생각했는지 ㅎㅎㅎ
하필(?) 그들이 작전 회의(?)하는 자리에 이 선생님이 나타나니 위클리프가 그 선생님에게
"배반자!" 이렇게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이거 완전 3류 드라마?? 차원??
오늘은 금요일이라 학교에서 채플이 있는 시간인지라 내가 오늘 "광고"하러 간다고 했는데 그 일이 어떻게 위클리프한테 전해졌는지 ㅎㅎ 선생들과 학생들 카톡 방에 오늘 채플이 없으니 다 집에서 쉬라는 문자가 올라갔다고 한다.
그걸 또 나한테 말해 주는 선생님이 있으니 ㅎㅎㅎ
아이고 배야!!
사실 이거이 내가 이렇게 웃을 일은 아니지만
자꾸 웃음이 나니 이 우짜는교!!
이 시나리오 다 쓰자면 오늘 묵상 넘 길어진다.
여기서 그만!!
오늘 채플에 학생들이 몇 명이나 올는지는 모르지만
선생님들이랑 직원들은 나올 거다.
내일 내가 월급 준다고 다 오라고 했으니까 ㅎㅎㅎ
주님!
이 기술학교 요즘 시나리오는 어느 천사가 쓰시는감유??
천국에서 시청률이 좀 있는지요??
제가 지혜롭게 학생들에게도 모든 직원에게도 말을 잘하도록 도와주옵소서!
그동안 계속 어정쩡하게 결정을 안 내려 주던 경찰국장이 어제 정식(?)으로 정부에서 학교를 문 닫으라는 명령을 내려 주었습니다.
제가 내일 말하기가 훨씬 수월하도록 주님이 앞서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학교로 정식으로 등록하는 시간을 주님이 진행시켜 주시고 이 일을 잘 이끌어 가야 할 모세 목사에게 지혜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이사진"에서 빠집니다.
저는 "회의"를 오래 하고 자주 하는데 "은사"가 없어서요. ^^
저는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 표 좌석이 엊그제 드디어 났습니다.
이 좌석을 얻으려고 김성화 목사님이 얼마나 노트북 모니터를 보면서 하루 종일 공부(?)했을까 생각하니 넘 감사하고 넘 감동!!
좌석이 나게 해 달라고 기도해 주신 모든 분 감사 감사!
이번에도 그야말로 기적같이 딱 한 좌석이 비는 상황이었으니!
한국 도착해서 며칠 후 비엔나 가는 왕복 좌석 역시 발권할 수 있었던 것 감사!
이제 딱 필요한 한 자리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왕복 자리 좌석인데 그것도 잘될 것을 믿습니다!
키야!! 이번처럼 비행기 좌석 찾기가 힘든 때가 이전에 없었는 것 같은데 여튼... 감사 감사 감사!!
아래는 요즘 위클리프 이야기를 읽으면서 "담장안 식구"가 보낸 글이 있어 글을 좀 줄여서 올려본다.
***
프리즌리바이벌팀에
문안드립니다.
(중간 생략)
위클리프의 배신 이야기를
들으며, 저의 죄를 반성합니다.
교도소는 거액의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곳이라서 권력을 쥔
자가 물욕에 취하면 재정이
필요한 곳에 쓰이지 못하고
권력자의 뒷주머니로
들어가게 되는 데 옳지 않은
일임을 알면서도
저는 오랜 세월 비리를 돕는
역할을 했습니다.
저의 안위와 가석방 등...
세상살이는 힘 있는 자의
편에서 충성해야
안전이 보장되기에..
선교사님 묵상
읽으면서 저의 지난날이
반칙이었고 부끄럽고...
정직하게 일하는 것이 오히려
쉽다고 말씀하시는 선교사님을
따라 살겠습니다.
권력이 두려워
굴복했던 지난날을 반성하고
이제부터는 선하신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과분한
복을 주셨으니 갚아야지요.
선교사님의 묵상은 예수님께서
물고기와 떡을 나눠주셨던
현장에 제가 있는 듯한
상상을 하게 합니다.
선교사님께서 이른 새벽
하나님과 대화하시고,
그 결과물이 떡과 물고기 되어
프리즌리바이벌팀을 통해
저에게 먹여 주시잖아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선교사님과
프리즌리바이벌팀 덕분에
저는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2024. 8. 2
00교도소 ( ) 올림
***
개역개정 시편 37편
18. 여호와께서 온전한 자의 날을 아시나니 그들의 기업은 영원하리로다
The blameless spend their days under the LORDʼs care,
and their inheritance will endure forever.
오늘 묵상 구절은 영어로 된 표현이 마음에 아주 아주 가깝게 다가왔다.
영어를 한국말로 번역하면 이렇게 된다.
The blameless spend their days under the LORDʼs care,
흠이 없는 자들은 그들의 나날들을 주님이 책임지시리로다
and their inheritance will endure forever.
그리고 그들이 상속받을 것은 영원한 것이로다!!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 없이 살은 사람은 그들의 삶을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겠다는 말씀이고
그들의 소유는 이 땅에서 금방 없어지는 소유들이 아니고 하늘에 영원한 것이라는 것이다.
시편 말씀에 "내 소유는 주의 법도를 지킨 것이니이다"라는 말씀이 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영원성 있는 소유"는 바로 "말씀 순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말씀에 순종한다고 해서 이 땅에서 항상 행복을 누리고 부를 누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은 이 땅에 살면서 주님이 하라는 것을 순종했으므로 그 순종의 열매는 모두 다 하늘에서 "영원한 나의 소유"가 된다는 말로 연결된다고 하겠다.
어제는 "담장안 식구"들의 편지가 한꺼번에 아주 많이 왔다.
일일이 다 읽어 보았다.
편지글 하나하나를 읽으면서 "하나님을 담장 안에서 만나 놀랍게 인생이 변한" 간증들은 저절로 "감사합니다. 주님!"이라는 고백이 안 나올 수가 없었다.
편지들을 다 읽고 난 다음 주님이 나에게 해주신 말씀이 있었다.
"유니스야! 요즘 위축되는 일 많지? 자괴감에 빠지고 싶기도 하지? 그러나 열매를 보렴! 너가 정직하게 살고 있다고 그렇게 묵상에 쓰기만 했는데 그 글로 인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나를 올바르게 만나게 되고 그들의 삶이 변화했는지 말이다. 이런 것을 열매라고 하는 것 아니겠니? 그러니 너는 열매 있는 삶을 살았으니 절대로 마음이 위축되지는 않도록 하렴!"
여기까지만 들어도 감동이었는데 그다음 말씀은 정말 감동이었다.
"그러나 유니스야! 너가 사역에서 또는 너의 삶에서 열매로 맺어진 것들을 보는 것이 기쁘겠지만 그거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단다.
나를 기쁘게 하는 것은 "믿음"이라고 내가 하지 않았니?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 하나니.."
열매를 보면서 기쁜 것도 중요하겠지만
열매 맺은 것이 없어 보여도 너에게 "믿음"으로 행한 것들이 있다면
그것은 너가 눈에 보이는 열매를 맺은 것보다 더 중요하단다.
열매는 너를 기쁘게 할 수 있었겠지만
열매를 볼 수 없었어도 너가 믿음으로 행한 모든 일은 여호와 하나님 나를 기쁘게 한 것이니까 말이다!
너의 삶은 너의 기쁨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기쁘게 하는 것이라고 너가 고백하지 않았니?
그러니 때로는 너가 보는 열매는 내가 너를 위로하려고 보여 줄 때가 있으나
열매가 없어도 믿음으로 행한 너의 모든 일은
나를 기쁘게 했다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하렴!"
우와! 아침부터 이런 말씀을 들으니
할렐루야!!
우리가 믿음을 지키면서 행해도 사람들이 볼 때 "열매"라고 여겨지는 것들이 1도 없을지라도??
믿음을 지킨 사람들의 그 순종은 영원토록 하늘에서 그들의 소유가 된다고 하는 것!
땅에 있는 많은 열매보다
하늘에 쌓아두는 나의 소유가 나에게는 더 중요한 게 아닐까??
오늘 이 말씀으로 나뿐만 아니라 많은 우리 "최고의 날 묵상 식구들"이 위로를 받고 힘을 얻게 될 것 같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요즘은 정말로 "선교드라마" 막장에 온 것 같습니다!
막장 드라마!!
오늘이 그야말로 클라이막스 날이네요!
이거이 애들 싸움도 아니고 ㅎㅎ
3류 영화급 시나리오가 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멋있게 쿨하게
천사들도 감동할 그런 대사를 제가 오늘 맡은 배역에서 잘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위클리프 덕분에 "담장안 식구"들의 반성(?)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아 그것도 감사합니다!
저도 저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은 금요 성경공부가 있는 날입니다.
성도님들을 잘 가르치도록 성령님 함께 하여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시편 37편
18. 여호와께서 온전한 자의 날을 아시나니 그들의 기업은 영원하리로다
The blameless spend their days under the LORDʼs care,
and their inheritance will endure forever.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8. 23.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대답해 주시는 그대
오늘 너무 감사합니다.
대답하기 싫어서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을
그 누군가가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고개를 드시고
마음도 추스르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그대보다 먼저 가 계셔서
그대를 기다리고 계시니
믿으시기 바랍니다.
설사 그렇지 아니한
일이 생기더라도
어! 나 믿었는데 왜 하나님이
먼저 가 계시지 않지?
어! 하나님이 나 도와주신다고
믿었는데 왜 도와주시지 않지?
이러한 일이 혹시 생기더라도
그대는 믿음은 갖고 계신 거 맞죠?
내가 믿은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게 아니라
그건 솔직히
오야 마음이거든요.
하나님 마음이신 거죠.
기도를 들어주시든지
안 들어주시든지
그러나 나는 이 기도를
들어주실 하나님을 믿는다는
믿음이 있었다면
그 믿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는 것이죠.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 우리들의 삶의 목표는
내가 기쁜 것도 아니고
나의 성공도 아니고
나의 완전한 건강 회복도 아니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그것이 우리 삶의 목표라고 한다면
우리는 오늘도 우리에게 있는
이 믿음 때문에 감사할 수 있고
새 힘을 얻을 수 있고
또 라라랄라 로로롤로 하면서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이렇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죠.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