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일생
다들 아시겠지만
모파상의 소설 입니다.
오래전에 읽었는데
내용은 기억 안나고
제목과 글쓴이만 생각 납니다.
여자의 일생 하면
참을 수가 없도록
이가슴이 아파도
여자이기 때문에
말 한마디 못하고....
하는 이미자 선생님의
여자의 일생이 떠오르실 겁니다.
오린 이라는
여자 이야기 입니다.
아들만 둘을 둔 엄마입니다.
일본의 산간 오지 마을,
이 마을에선
여자 아이가 태어나면
밭이나 논에 버려 버립니다.
운 좋게 태어난 여자 아이는
소금 장수와 소금 한되에
거래 되기도 합니다.
먹을 것이 부족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이 마을에는 남자들만
득실 거립니다.
결혼은 멀리 떨어진 마을에서
돈을 주고 여자를 사옵니다.
지금 우리가 다른나라
여자를 사 오는 것 처럼.
가난한 남자는 평생
여자가 뭔지 모르고
살아야 합니다.
오린에게는
두 아들이 있습니다.
이 마을에서는
큰 아들만 장가를 보냄니다.
오린은
여자를 모르고 사는
작은 아들이 가여워
죽기 전에 여자 맛을
보여 줘야 겠다고
마을 과부에게
감자 한말 줄테니
둘째 아들과 하룻밤
보내 달라고 합니다.
거래는 성사 됩니다.
이마을에서 청년 하나가
이웃집 개와 수간을 합니다.
주인이 그 청년을
몽둥이로 때려 죽입니다.
자기 개를
성폭행 했다는 것이죠.
얼마뒤 개 주인이
병으로 죽게 됩니다.
젊은 아내를 불러 놓고
유언을 합니다.
개와 수간한 청년을 죽였으니
사죄하는 뜻으로
자기가 죽으면
동네 남자들 모두에게
하룻밤 서비스 하라고 .
아내는 그 유언을
착실하게 실행 합니다.
참 일본 다운 유언 입니다.
그 마을에서는 일흔이 되면
고려장을 합니다.
먹을것이 부족하니
입을 줄이자는 것 입니다.
오린도 일흔이 되어
고려장을 해야 합니다.
문제는
오린이 너무 건강
하다는 것입니다.
큰 아들이 고민에 빠집니다.
그것을 눈치 챈 오린은
돌로 이빨을 처
강제 발치를 합니다.
늙었다는 것을 아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섭니다.
오린의 고려장
날이 밝았습니다.
큰 아들이 지게에
엄니 오린를 지고
나라야마 산으로 갑니다.
높이 올라 갈 수록
천당에 간다는 전설에 따라
아들은 높이 더 높이
올라 갑니다.
길이 매우 험 합니다.
오린은 지게 위에서
나뭇가지를 꺽어 표시를 합니다.
혹시 아들이 내려 올때
길을 잃을까 걱정이 되서 입니다.
언제 준비 했는지
엄니가 주먹밥을
아들에게 줍니다.
아들은 먹지 못합니다.
정상에 올랐습니다.
아들은 엄니를 두고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엄니는 해 떨어지기 전에
내려 가라고 재촉 합니다.
산 꼭대기에 혼자 남은
엄니 오린은 기도 합니다.
아들이 무사히 산에서
내려 가게 해 달라고....
오린 이라는 여자 이야기를 다룬
나라야마 부시코 영화 줄거립니다.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권상우가 외칩니다.
여자의 일생
x까라 그래
남자의 일생이 더 불땅해.
맞습니다.
여권이 신장 되면서
남자의 일생이
더 불땅 해졌습니다.
권상우가 불땅해 발음만
잘 했으면 좀 덜 불땅 할텐데
여자의 일생 옛말 입니다.
"하라부지 딸들하고
제주 보름 살이 하고
올테니께 그리아슈."
"보름씩이나, 밥은 우찌햐."
"사 잡솨."
"이싸람이 당 땜에 외식
안하는거 뻔히 알면서.
지금 내 당이 중요햐
제주 살이가 중요햐."
"보름 밥 사 잡순다고
안죽어 안죽어."
젊었을 때 쫌 잘 할걸
아 ~~불땅한
남자의 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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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일생
차라리
추천 2
조회 42
25.03.11 11:17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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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의18번..ㅎ
ㅋㅋ
나의 18번은 동백 아가씬디요
하이
좋은 아침 입니다.
저 영화 보았답니다.
차라리님
보름 동안 잘 챙겨 드세요~ㅎㅎ
저 영화
얼추 40년 전에 봤는데
지금도 장면 장면이 선명한거 보면
내가 본 영화 중 쵝오 인것 같아요
@차라리 저도 본지 오래인데
정말 충격적인 영화 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