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페여러분..
여행다녀온지 벌써 일주일이 지나가고 있는데 이제야 후기를 남기네요.
10년동안 다니던 직장을 퇴사하게 되면서 힐링도 할겸 서유럽여행에 참여하게 되었네요
저희 여행의 컨샙이 문화탐방이어서 그리고 방학시즌이라서 아이들과 부모님이 오시는 경우가 많은데
저같이 싱글로 오시는 젋은분들도 많다는 얘기를 듣고 기대반 걱정반으로 인천공항에 갔는데.
거의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오신경우가 많았고 젋은분들은 대학생같은 느낌의 남자2명과 내또래같은 여자2분이 다여서 살짝 실망감과 걱정을 가지고 출발하게 되었다.
우리팀엔 유일하게 혼자온 사람이 나혼자였지만 오티때 뵈었던 인솔자님과 따님과 같이 오신 어머님과. 친정어머님과 같이 오게되었다는 부부팀을 뵈어서 그래도 덜 어색하게 출발하게 되었다.
인천에서 아부다비로 연계해서 런던으로 가게되었는데 아부다비에 현지시각 4시에 도착했는데 아부다비공항에서 1시간 연착이 되어 공항에서 졸린눈을 비비며 시간을 보내다 프랑스로 도착.
런던도착하니 벌써 오후시간이 되었고 날씨는 쌀쌀하게 추웠고 겨울이라 해가 짧아서 현지가이드분을 만나 간단히 시내투어를 하고 저녁을 먹고 숙소로 들어가게 되었다.
런던의 명물 타워브릿지와 런던시청및 런던타워의 외경을 보고 대영박물관쪽으로 이동
내서럴 갤러리 이동하니 벌써 저녁무렵이라 어둑어둑해졌다.
잠깐의 자유시간이 주어졌고 저녁먹으로 한식당으로 이동.
잡채와 파전과 된장국이었던거로 기억하는데 첫 한식이라 그런지 다들 좋아하셨고 특히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했다.
맛있게 저녁을 먹고 숙소로 이동.. 그렇게 여행 첫째날이 지나갔다.
<여행 2일차>
간단히 조식을 하고 자유일정이라 서울에서 미리 계획을 세워왔는데 오전에는 내셔럴갤러리에서 시간을 보내고 오후에 쇼핑의 거리인 옥스퍼드,리전트 스트리트 거리는 구경하다 빅벤이랑 런던아이 야경을 보고 저녁에 '라이온킹 ' 뮤지컬을 보고 돌아오는 일정을 계획하였다. 어제 인천공항에서 알게 된 60세 되신 아버님.어머님을 모시고 가게 되었다.
처음 여행인데다 자유여행날이라 너무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숙소에서 지하철이 멀지 않아 찾기 쉬웠고.
지하철에서 표를 어떻게 끊어야할지 몰라 역무원아저씨께 물어보니 친절하게 티켓팅을 해주셔서 어렵지 않게 탑승.
본인이 가고자 하는 호선의 색깔을 따라 가면되어서 지하철 타는데는 어려움이 없엇다.
그렇게 겨우 도착한 대영박물관에 도착한 시간이 10시반에서 11시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대영박물관에서 봐야할 그림들이 많아서 어머님.아버님과 12시반에 만나기로 하고 난 오디오를 빌려 부지런히 작품을 보았다.
너무나 많은 작품들이 있어서 오랬동안 보지 못했지만 한국어 오디오가 있어서 작품에 이해하기가 쉬웠다.
그렇게 그림을 보고 와서 12시반에 어제 처음 알게된 부산의 2명친구들과 아버님 어머님을 모시고 점심을 먹게 되었는데
eat이라는 샌드위치 가게에서 간단히 식사를 했다.
너무나 다양한 샌드위치 종류에 놀라서 오랬동안 선택하기 어려웠는데 내가 선택한건 호밀방에 참치와 오이가 들어간 샌드위치였다.
그렇게 맛있게 식사를 하고 쇼핑의 거리를 찾는데 왜이리 찾기가 어려운지 이길을 가도 안나오고 물어봐도 설명은 잘해주는데도 모르게고 그렇게 2-3시간 거리를 헤매이며 거리구경을 했다. 새해인데도 아직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남아있어서 거리마다 이쁜트리장식들을 볼수있었다. 그렇게 해매이다 어머님.아버님은 숙소로 돌아가신다고 헤어졌고 난 거리를 더 구경하다 5시무렵 빅벤의 야경을 보러 이동.
5시인데도 벌써 어둑해지니 한국에서 7-8시정도의 느낌이 들었다.겨우 지하철은 2번갈아타서 westminster역에 도착.나가자마자 보이는 빅벤과 국회의사당의 야경모습에 한동안 와~~~감탄사를 터트리곤 사진을찍었다.
너무나 이쁜 야경의 모습을 뒤로한체 뮤지컬을 보러 피카델리 서커스역으로 이동.
야경을 보고 오니 낮에 다니던 거리는 어둠을 가진 거리가 되어서 살짝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피카델리 서커스역앞에 젊은이들의 공연도 보였고 열씨미 낮에 기억을 더듬어서 라이온킹 공연장을 찾는데 왜이리 안보이는지.
가까운 다른 공연장에서 물어보니 거기가 조금된다고 시간이 얼마없으니 택시를 타라고 안내해줘서 택시를 잡아타서
한참을 가니 라이온킹 공연장이 보였다. 그곳에서 미리 얘매한 곳에서 티켓으로 교환받아서 입장.
처음에 얘매할때 조금 비싼좌석이었지만 영국에서 언제 이렇게 뮤지컬공연을 또 볼수있을까해서 큰맘먹고 좋은좌석으로 얘매를 했고
역쉬~비싼가격을 주어도 아깝지 않는 자리에서 즐겁게 뮤지컬을 감상했다.
라이온킹이라서 그런지 연인들끼리. 가족끼리. 친척들끼리 다양한 사람들이 보려온모습을 볼수있었고 공연전 무대앞에서
팝콘이며 아이스크림을 파는 재미난 모습도 볼수있었다.
그렇게 즐겁게 뮤지컬을 보고 이젠 숙소로 돌아갈일이 남았는데 아깐 택시를 타고 와서 여기가 어딘지 알수가 없었다.
다행히도 내옆에 앉은 여자한분이 계셨는데 그분한테 가까운역이 어디며 어떻게 가야되냐고 물어보니 친절하게 자기도 역으로 간다고 자기 따라오라고 친절하게 길을 안내해주셨다. 그 많은 사람들속에서 걸어가며 짧은 단어로 그분과 대화를 나눴는데
40대초반으로 되어보이는 여자분인데 자기는 뮤지컬을 좋아하신다고 런던에서 오래사셨다고 하셨다.
그렇게 좋은분을 만나 역까지 와서 숙소인역으로 안전하게 이동하고 숙소로 돌아오게 되었다.
한국에서 자유여행일정에 대해 걱정을 많이했는데 생각보다 잘 해낸 네 자신을 보니 너무나 뿌듯했당.
<여행 3일째>
자고 일어나니 비가 계속내리는 날씨로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다.
아침에 첫날뵈었던 현지가이드분과 웨스트민스터사원과 국회의사당을 보고 버킹검궁전으로 향했다.
비가와서 교대식은 못볼꺼같다고 궁전을 가기전에 말탄 근위대와 사진을 찍고 버킹검궁전으로 이동.
비가 와서 교대식을 못봐서 아쉬웠지만 많은 한국사람들의 인파를 볼수있었다.
방학시즌이라 다른여행사에서도 많이들 여행오신거 같은데 이사람들속에 있으니 여기가 런던이 아닌 한국같기도했다.
그렇게 아쉬움을 남기고 점심을 먹으라 피카델리 서커스쪽으로 갔다.
현지식으로 점심은 제공되어졌고 점심식사후 대영박물관으로 이동.
대영박물관에 대해 현지가이드분의 설명을 들으며 감상을 하니 흥미없게 보이건것들이 다른재미로 보여지게 되어졌다.
그렇게 1시간반정도의 투어를 하고 우린 김밥도시락을 챙겨 파리행인 기차역으로 이동.
이곳에서 김밥을 볼수있다는것에 또한 신기했다.
그렇게 5시행인 파리행 TGV 탑승해서 파리로쓩~~~
파리로 가는 기차안에서 친구2명의 자리는 4인용으로 마주보는 그런 좌석으로 배정되었는데 둘 친구앞에 외국인 남자.여자분이 앉게 되었는데 두분이 직장동료인거같은데 3시간동안 가능동안 한번도 쉬지않고 외국인분들이 수다를 떠는바람에 저녁으로 준 김밥도 못먹고 다른분들은 한숨 푹잘때 잠도 못잤다고 하는 에피소드가 생긴날이었죠.ㅋㅋ
그렇게 즐거운 사건이 생기고 파리에 드뎌 도착..
파리북북의 무슨 역에 도착했는데..
노숙자들과 어둠때문에 뭔가 음산한 분위기의 파리를 느끼며 숙소로 이동..
그렇게 여행 3일째가 지나갔습니다.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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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http://cafe.daum.net/bpguide)
첫댓글 우와~~글 재미나게 쓰셨어요...
다음 일정이 기대됩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런던에서의 뮤지컬 공연 관람은 정말 오래오래 기억에 남으실거 같네요..부럽습니다~~
네..아직도 그때의 풍경과 노래가 맴도네요 ㅋ
아들과 함께 작년에 다녀왔던 배길 여행이 그리워지네요
자유여행 첫날의 긴장감과 뿌듯함도 다시 떠오르고요~~
잼나게 보았고 다음 후기도 기대할께요
아드님과 다녀오셧군여..전 가족끼리 그렇게 여행오신모습이 더 부러웠답니당.
라이온킹을 보시다니 잘하셨어요
여행은 문명과 문화 자연감상등으로 나누는데 우리 프로그램에서 쇼나 뮤지칼등의 체험은 개인적으로 하게하는데 아쉽긴합니다
잘 찾아다니면 여행객들을 위한배려도 많습니다
네..오티때 조언들이 자유여행일정에 도움이 많이되었답니당
안녕하세요? 소민맘이에요. 같은 일행이었음에도 자유일정이 달라서인지 전혀 다른 느낌이네요~
사진도 멋져요. 한번 더 여행하는 기분으로 후기 잘 읽어볼게요....^^
반가워요..소민어머님..요즘도 소민이의 한식사랑은 여전한가요? 한식밥을 외치던 귀여운 소민이가 그립네용
뮤지컬을 미리 예매 못해 못보고 온게 아쉬웟는데~보셧다니~행복한 여행의 시작이셧네요~^^
네..예매하느라 2틀동안 고생했지만..아깝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당
너무나 즐거운 후기인거 같아 살짝 부럽네용 ㅎ
네..너무나 행복하고 마냥 즐겁기만 한 여행이었답니당.^^
나중에 카페여행 후기쪽으로 이동시켜놓겠습니다.. 양해바랍니다.
런던에서 뮤지컬 관람! 정말 좋으셨겠어요 부럽습니당 ㅠ.ㅠ
버킹엄궁전의교대식 ..저도꼭보고싶네요
영국하면가장먼저떠오르는대영박물관 ! 정말웅장할거같습니다!!기회가된다면저도직접가서보고싶네요!^^
대영박물관에서 듣는 한국오디오 정말반가웠을것같네요~
런던에서 파리까지 기차한번으로 이동할수있다니~!! 좋은후기 감사합니다
저는 작년 가을에 런던에서 파리까지 유로스타를 타고 이동했죠 특히 제옆에는 캐나다인들이 있었고 유로스타 탔을때 영국 프랑스 캐나다 호주인들이 많이 탔죠 그당시에 유로스타를 탔을때 실감났고 몇년뒤에 또 해봐야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런던에서 파리갈때 기차타는게 최고입니다 파리의 북역에 내릴때 그부근의 분위기는 완전히 싸늘했죠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천천히 감상하고 갑니다
꼼꼼하게 재미나게 잘 기록해주셔서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네요. 저도 이번 여름방학에 혼자 배낭여행을 가려고 계획중인 30대 싱글 여성입니다. :)
여행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내년이면 허브향기님처럼
퇴사를 하고 유럽배낭여행을 하고 있겠죠 17년의 직장 생활을 마강하고요~^^
우와..계획잘 짜셔서 즐겁고 행복한 여행되세요
저도 이곳에서 작년에 서유럽 프스이 다녀왔는 데, 16일 일정은 더욱 알차고 여행의 묘미가 느껴집니다.
어두운 낯선 곳에서 설레임과 두려움이 교차했을 마음을 동감하면서
'여행이란 그런 맛에서 하는구나'하고 느끼게 됩니다.
저도 파리 자유일정때 지하철을 타려고 머신에 동전을 넣는 데 티켓이 안나오는 거여요 ㅠ
서울서 죽 카드로만 찍고 다녔고 기계가 좀 다른 것 같았어여.
그여행서 좋은 친구가 된 은주씨랑 그 머신을 부수려는 순간에 아주 핸섬한 이방인이
가르쳐 주더군요 ㅋ.그런데 그 핸썸가이가 티켓을 지대로 못넣고 통과를 못하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가르쳐 주어 통과하게 해주었지요..
그때도 정말 많이 웃었는 데, 지금도
생각하면 웃음이 터집니당.
일정별로 재미나게 써주셔서 몰입하게 되네요.
감사^^
혹시 뮤지컬 예매는 어디들어가서 하셨나요..저도 뮤지컬보고싶은데 처음이라 서투네용
아들이랑 첫 여행을 계획중인데. 후기를 보고 용기를 조금 가져 봅니다...^^
실감있는 기행문...감명깊에 봤습니다...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