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I 지수는 전주 대비 7.9% 하락한 3,039p 기록. 주초 약세 흐름을 보였으나, 주후반 신규 화물 유입, 원자재 가격 강세 여전. SCFI는 전주대비 3.1% 상승한 4,054p 기록. 주요 노선에서 운임 강세 시현. 최근 미주 서부 중심으로 항만 적체 악화. 미국 철도 기업인 Union Pacific은 내륙 터미널 적체로 서부 항만에서 시카코 수송 서비스 7일간 중단 발표
1. 벌크선
- BDI 지수는 전주 대비 7.9% 하락한 3,039p 기록. 소형선을 제외하고 전 선형에서 하락세 기록
- 주초 Capesize는 선물 운임 약세로 운임 조정이 나타났으나, 태평양(서부 호주) 중심으로 8월 선적 화물이 유입되면서 주 후반 상승 전환. 대서양은 방향성 탐색 흐름 지속
- 6월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은 8,750만톤으로 전월대비 1%, 전년대비 12% 감소, 13개월만에 최저치. 전년대비 감소는 작년 역기저 영향. 8월 이후 계절적 성수기로 철광석 출하량 반등 및 Capesize 운임 반등 기대
- 석탄은 2,840만톤으로 전년대비 12% 증가, 중국 내 석탄 생산 감소 및 하계 전력 수요 증가 영향. 주요 곡물 가격이 재차 강세로 전환. 중고선가는 전주대비 1.8% 상승
2. 탱커
- VLCC Spot 평균 Earnings는 전주대비 적자폭을 축소한 -172달러 기록. 수요는 여전히 부진하나, OPEC의 증산 합의 기대감으로 물동량 증가 기대감이 반영
- OPEC은 매달 하루 40만배럴을 증산하는 추가적인 감산완화 조치에 합의. 현재 OPEC+의 감산 규모는 580만배럴 수준. UAE의 원유 생산 기준을 320만배럴에서 350만배럴로 상향. 이라크, 쿠웨이트, 러시아의 원유 생산 기준도 상향. 새로운 원유 생산 기준은 내년 5월부터 적용. 원유 감산 완화 합의 기한을 2022년말까지로 연장
- 8월부터 생산량 확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선주들은 낮은 운임을 거부하고 계선을 선택, 버티는 전략을 취함
3. 컨테이너
- SCFI 지수는 전주 대비 3.1% 상승한 4,054p 기록. 주요 노선인 미주 서안, 동안, 유럽, 지중해 노선에서 동반 상승
- 7월 15일부터 Maersk는 북유럽-극동 아시아 노선 PSS (성수기 할증료) 부과, TEU당 1,000달러. CMA-CGM은 북유럽-미주 노선에서 8월 1일부터 PSS 부과 예정
- 미국 철도 회사인 Union Pacific은 미국 서부 항만에서 동부 지역으로 수송 서비스를 18일부터 7일 간 중단. 내룩 터미널의 적체 상황 해소 목적. 스케줄 관리를 위해 Hapag-Lloyd는 29~32주차 아시아-지중해 스케줄에서 부산항 기항을 생략하겠다고 발표
- 미국 서부 항만 재차 적체 상황 악화. 중국 Yiantian 항만 정상 가동, 성수기로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적체 심화
4. Issue Comment
- Evergreen은 Feeder급 컨테이너선(2,800TEU) 26척 발주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 납기는 2025년 말
- S&P Global Platts는 연내 컨테이너 운임 고공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각 항만의 적체 상황이 해소되지 않으면 운임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
- FMC(미국연방해사위원회)는 7월 12일자로 반독점국과 정기선 업계(컨테이너)의 감시 강화를 위한 MOU 체결. 바이든 대통령의 경쟁 촉진 관련 행정명령 서명 이후 조치- 공정위의 국내 해운사 과징금 조치에 정치권에서 과징금 부과 결과에 대한 부당함을 지적
NH 정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