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서열은? :
1997년 서울대학교에서는 철학과를 총 30명을 모집했고 . 뒤 늦게 1명이 편입해서
졸업은 총 31명이 했다.
흔히들 간판은 최고이나 , 먹고 살기 힘든 전공의 대명사 " 철학 " ..
서울대학교 철학과 97학번 총 31명은 지금 현재 무엇을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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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인문대학 철학과 97학번으로 입학한 학생은 모두 31명(97학번 편입생 1명 포함). 이들 31명은 정말 다양한 길을 걷고 있었다. 아직 졸업하지 못한 재학생도 3명이나 됐다. 이들 재학생을 제외한 28명 중 3명은 끝까지 행적을 알 수 없었다. 결국 졸업 후 진로가 확연히 드러난 사람은 총 25명.
특이한 점은 아직 취업하지 못한 미취업자 그룹 역시 범고시파라는 것이다. 확인된 미취업자 3명은 전원이 사법시험을 준비 중이었다.
취업파는 졸업생의 거의 3분의 1 수준인 9명이다. 인문계 학생들이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취업하는 대기업과 금융권 취업자가 각각 3명씩 6명이었다. 대기업 진출자 중에는 사무직이 아닌 정보기술(IT) 개발 쪽으로 취업한 경우도 한 명 있었다. 금융권은 은행 2명, 보험회사 1명이었다. 이외의 취업자들은 공기업·출판사·IT벤처기업에 각 1명씩 진출했다.
의외의 분야는 진학파였다. 진학파는 모두 10명으로 우선 수적으로 타 그룹을 압도했다. 철학 또는 철학과 연계된 전공으로 진학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들 중에는 벌써 박사과정에 진입했거나 해외 유명 대학 대학원에서 유학 중인 경우도 있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8명의 철학 관련 진학자 중 4명은 본과 대학원, 1명은 협동과정인 고전학 분야로 진학했고, 나머지 3명은 유학을 떠난 상태였다. 유학 중인 사람은 각각 미국의 카네기멜론대·브라운대, 영국의 옥스퍼드대에 재학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진학파 중 나머지 2명은 전공을 바꿔 진학했다. 한 명은 같은 대학 경제학과 대학원으로, 다른 한 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예술전문사과정에 진학했다.
이들 진학파를 분석하면서 재미있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철학을 계속하는 사람들은 삼수생 이상의 장수파였다. 같은 대학원 철학과로 진학한 4명은 전원이 삼수생이었다. 유학자 중 2명은 아예 고령 입학생으로 70년대 초반 출생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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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철학과 97학번 31명 추적한 결과
금융권 3명
공기업 1명
출판사 1명
IT 1명
일반대기업 2명
사법시험 2명
CPA 1명
사법시험 준비중 (3명)
재학중이거나. 행적을 알 수 없는 사람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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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10명 진학파 (1명은 편입)
진학파중 8명이 철학또는 철학과 연계전공 (카네기멜론/브라운/옥스퍼드/동대학원)
나머지 2명은 경제대학원 / 한예종 연극원 예술전문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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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가 말하길
" 흔히들 철학을 심도있게 대학원 까지 가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삼수이상의 장수파들이다. 특히 대학원까지 철학을 고집한 사람들은 모두다 장수파였다. 대게 20살때 입학한 학생들은 사법시험 등 각종 시험으로 많이 이탈하는 편이다 . 그 이유에 대해서 나이가 좀 들어 입학하는 학생은 스스로 진지한 고민 끝에 결정하고 입학하는 경우가 많고 , 제 나이때 온 아이들은 흔히 철학이라는 학문보다는 학교를 보고 입학해 자기 살길을 찾아 가는 것 같다 "
ps. 서울대 간판 좋지만 철학과는 글쎄.... 인문2는 진짜.. 설대라고 해도..
첫댓글 ㄷ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