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농기계 시장 진출 플랫폼으로 활용 가능성 다대 -
□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 2019 국제 농기계/농업기술 및 장비 전시회(AGRITECHNICA 2019) |
전시품목
| 트랙터, 농기계 및 장비, 스페어파트 등 |
개최기간/장소
| 2019.11.10.~11.16 / 하노버 전시장(Messe Hannover) |
개최면적
| 394,000㎡ |
참가기업 수
| 2,819개사 |
방문객 수
| 45만여 명 |
개최주기
| 격년 |
주최기관
| 독일농업협회(Deutsche Landwirtschafts-Gesellschaft) |
홈페이지
| www.agritechnica.com |
ㅇ 세계적 규모의 농업분야 전시회인 2019 국제 농기계·농업기술 및 장비 전시회(AGRITECHNICA 2019)가 2019년 11월 10일부터 11월 16일까지 7일간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됨.
- 금년도 전시회는 'Global Farming - Local Responsibility'라는 슬로건 아래 분업을 통해 국제적으로 상호 연계된 농업산업의 최근 발전 동향을 안내코자 했음.
- 또한 슬로건에 맞춰 개최된 다양한 콘퍼런스 및 부대행사 등을 통해 환경, 자연보호 및 기후변화에 대한 농기계·장비 산업의 혁신적인 해법을 제시코자 했음.
ㅇ 총 53개국 2,800개 이상의 농업 관련 기업들이 참가하여 트랙터, 농기계 및 장비, 스페어파트 등의 품목을 전시했으며, 그 중 해외기업은 1,750여 개로 참가기업 중 62%에 달함.
- EU 국가 내 기업들이 다수 참가했으며, 주요 참가국가로는 참가기업체 수 기준으로 이탈리아(370개사), 중국(163), 네덜란드(113), 터키(112), 프랑스(100), 오스트리아(82), 폴란드(65) 등이 있음.
- 미국, 중국, 러시아 국가관 등 20개 국가관에서 참가국 기업의 농기계 및 장비분야 관련 최신 기술을 홍보함.
- 국내기업은 트랙터, 농기계 전문기업 LS엠트론 등 5개사가 참가함.
ㅇ 7일간의 전시기간에 45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그중 외국 참관객이 152개국 13만 명 이상에 달해 동 전시회의 세계적 인지도를 입증함.
- 전시회 주최기관인 독일농업협회(Deutsche Landwirtschafts-Gesellschaft) 대표 Dr. Reinhard Grandke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AGRITECHNICA가 농업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선도하는 전시회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자평함.
AGRITECHNICA 2019 전시회 현장
자료: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촬영
□ 국내 참가기업 인터뷰
ㅇ 농기계 제조사 A사 관계자 (주요 전시품: 제초작업기 등)
문) 전시회 참가 시 주요 고려사항은 무엇인가?
답) 전시장 내 홀이 농업 기계 및 장비, 유관 산업별로 특화돼 있어 자사 품목에 맞는 홀에 배정될 수 있도록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문) 전시 기간 중 주요 방문객은 누구였는가?
답) 주로 동유럽 참관객이 당사 부스를 방문했음. 동유럽 국가 기업들이 전시회에 다수 참가한 것으로 생각됨.
문) 독일 지역으로 농기계 관련 마케팅 애로사항은 무엇이 있는가?
답) 언어 소통에 있어서 일부 어려움을 겪고 있음. 독일 지역 잠재 바이어와 교신할 때 영어가 아닌 독일어로 농기계 관련 용어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다수 존재함.
문) 향후 KOTRA 등에서 이 전시회 한국관 운영을 추진할 경우 희망사항은
답) 한국관 참가 기업들의 품목에 적합한 홀로 배정될 수 있기를 희망함.
ㅇ 농기계 부품 제조사 B사 관계자(주요 전시품: 펌프, 밸브 등)
문) 전시회에 참가에 대한 소감은 어떠한가?
답) 2015년 이래로 참가하고 있으며, 전시회 참가에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음. 홀 배정에 만족하고 있으며, 이 전시회 참가로 신규 바이어 발굴 및 경쟁사 동향 파악을 동시에 해 참가효과를 제고하고 있음. 온라인을 통한 정보 검색이 많이 용이해졌지만, 여전히 전시회 등을 통해 현장에서 업계 동향을 파악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 중 하나라고 생각함.
문) 향후 KOTRA 등에서 이 전시회 한국관 운영을 추진할 경우 희망사항은
답) 한국관 참가 국내기업의 품목이 다양할 수 있어 홀 배정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됨. 또한 한국관 운영 시 농기계 관련 국내 주요 기업과 협력할 경우 참가 기업 마케팅에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생각됨.
□ 시사점
ㅇ 이 전시회는 세계적인 농업 기계·장비 전시회로 세계 각국에서 유관 산업 담당자가 참석해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전문 플랫폼으로 자리 잡음.
- 해외 참가기업 중 중국 기업(163개사)이 두 번째로 많이 참가했다는 점은 향후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 기업들 또한 전시회를 비즈니스 기회 창출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방증함.
- 트랙터 등 농기계 및 장비 완성품 제조사 또한 전시회 주요 참가기업이므로, 관련 완성품 부품 제조기업에 이 전시회 참가는 상기 기업들과의 협력방안을 현장에서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임.
ㅇ 매년 성장 중인 독일 농기계 시장 및 동 산업 수출비중 등을 감안할 때, 한국 기업의 독일 농기계 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이 다대하다고 봄. 향후 전시회 참가를 통한 현지 바이어 네트워킹 구축을 진출방안으로 검토해볼 수 있는 시점으로 보임.
- 2018년 독일 농기계 시장 규모(트랙터 포함)는 매출액 기준 약 86억2800만 유로(이 중, 수입이 약 74% 비중을 차지)이며, 매년 꾸준히 성장 중에 있음.
독일 농기계(트랙터 포함) 시장 규모
(단위: 백만 유로)
자료: Jahrbuch Agrartechnik 2018
- AGRITECHNICA 2021은 2021년 11월 14일부터 11월 20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될 예정임.
자료: AGRITECHNICA 홈페이지, iVT International, Jahrbuch Agrartechnik 2018, NDR, KOTRA 함부르크무역관 자체보유 자료 종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