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고려대 농구팀 관계자와 프로농구 2개 구단의 감독, 농구 국제심판 관계자 등 대학·프로 농구 관계자 5~6명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2013~2015년 3년간 학부모로부터 수억원의 돈을 받고 학생들을 부정 입학시켰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관련자들의 금융계좌를 추적하고 있다. 거래 액수가 크고 출처가 의심되는 자금의 흐름을 쫓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선수 한 명당 1억원 상당을 학부모에게서 차명계좌를 통해 받고 실력이 안 되는 학생을 농구팀원으로 입학시켜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이 현재 고려대에 부정 입학한 것으로 파악한 선수는 6명이다. 이 중에는 프로농구 구단 감독 2명과 농구 국제심판의 아들도 포함돼 있다고 한다. 고려대 농구팀 감독 등 관계자들은 영입 선수를 지명하고 순위까지 정하는 등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농구팀에 들어온 선수들은 경기에 나가지 못하고 벤치를 지키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원래 스카우트 비용 명목으로 고등학교 선수들을 해당 대학교로 스카우트하는데 몇천만원에서 심지어 억단위 돈이 학교에서 선수들에게 흘러들어간다고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현역 선수인 지인에게 직접 들음.) 장학금 형식일수도 있고, 여러가지 방식일 수는 있겠죠. 근데, 그 돈의 출처가 참 애매하다고 하네요. 고등학교에서 잘하는 선수가 있으면 그 선수를 대학교에 입학시키는 대신 그 동료 선수들까지 같이 입학시켜주는 방식때문인데 잘하는 선수의 스카우트 비용이 같이 스카우트 되는 동료선수들의 학부모들에게서 받은 돈이라는 얘기가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프로에 지명되는 것 조차 돈으로 된다니 놀랍네요.
첫댓글 우리팀 감독님 아들이 고대 재학중인데; 영 불안하네요. 팀 전력도 안좋은데다가 감독님까지 흔들리면 답이 없는 팀인데
아마 쪽에서 언젠간 한번 터질일이 터졌네요... 휴 바람잘날 없는 농구계네요
현재 고대 다니는 프로 감독의 아들이라면 김진의 아들 김윤, 유도훈의 아들 유상준 이렇게 둘이네요.
13~15학번 중에 프로감독 아들은 딱 2명이죠..
터질게 드디어 터지네요. 에휴.. 정말 바람 잘 날 없네요.
둘중에 누구라도 충격적인 일이네요.
그런데 고대 뿐만이 아니라 대학 농구 전반에 깔려 있는 일 아닌가요???? 농구 실력 없이 끼워 팔기로 들어가는 선수들은 대부분 어느 정도 돈이 들어가는 거로 알고 있었는데요??
특별히 고대만 찍힌 이유를 모르겠네요??
걸린게 문제겠죠.
다른 학교가 그렇다고 하더라도 고대가 잘한건 아니죠.
어디까지 확대할지를 봐야겠죠 농구계 전반에 깔린 일이라고 해서 입시비리가 아닌게 아니니까요
잘됐네요... 이번 기회에 농구 대입관련 비상식적인 관행들도 싹다 클린하게 정리를 해야...
아놔 아직도이러나..x팔린다진짜
이 참에 성역없이 수사해서 싹 도려냈으면 좋겠네요.
원래 스카우트 비용 명목으로 고등학교 선수들을 해당 대학교로 스카우트하는데 몇천만원에서
심지어 억단위 돈이 학교에서 선수들에게 흘러들어간다고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현역 선수인 지인에게 직접 들음.)
장학금 형식일수도 있고, 여러가지 방식일 수는 있겠죠. 근데, 그 돈의 출처가 참 애매하다고 하네요.
고등학교에서 잘하는 선수가 있으면 그 선수를 대학교에 입학시키는 대신 그 동료 선수들까지 같이 입학시켜주는 방식때문인데
잘하는 선수의 스카우트 비용이 같이 스카우트 되는 동료선수들의 학부모들에게서 받은 돈이라는 얘기가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프로에 지명되는 것 조차 돈으로 된다니 놀랍네요.
드디어 헬게이트 열리는군요 이쪽 얘기는 수년전부터 공공연히 다 알고있는 얘기고 이ㄱ디터지면 도박파문 그이상의 현상이 일어날거라 얘기가나오고있죠
뭐 nba에서도 일어나는일이지만 솔직히 어디까지 나올지 궁금하네요
이게 맞다면~~ 안그래도 성적 가장 하위 2개팀인데... 엎친데덥친격이네요..
허허.. 믿는도끼에 발등이 찍히네요ㅠㅠ
드디어 터지네요. 이번 기회에 입학 비리 좀 싹 다 들어냈으면.
이걸 계기로 고교 정상급 선수들이 프로 직행하는게 활성화되었으면..
진짜 잔잔한 날이없네요 하지만 이문제는 어떻게 없어질방법이 있을라나요?
축구를 비롯해 거의 모든 스포츠에 이런 일 비일비재하죠.. 오죽하면 운동도 다 돈이라는 얘기가;:
이게 이렇게 늦게 터진게 의외네요. 진즉 터지고도 남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중에 고대가 첫번째로 걸렸네요. 프로 감독 아들 두명인데 그중에 한 명은 학교 팀 성적도 안 좋고 개인 성적도 별로였었죠 아마.
얼마전 연대 야구도 수사를 했고 몇년전 고대 야구는 당시 야구부 감독도 구속이 되었죠...
ㅇㅅㅎ
흠..
공공연한 비밀이 드러나나요?
그간 약값이라는 명목하에 패키지로 대학 들어갔던 선수가 유명 선수에게 얼마를 줬던 관행이라면 뭣같은 관행이 이번 기회로 싹 다 없어졌음 합니다
몇년전에도 대학농구 비슷한것 터진걸로 아는데...
터질게 터졌군요
솔직히 이건 이제야 걸린게 놀라운 일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전부터 입시비리에 해당하는 일임에도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묵인되어왔죠 차라리 대대적으로 한 번 털었으면도 싶네요 이런 관행들은 장기적으로 많은 폐단을 안고 있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아...... 전랜에 유도훈감독 없으면 망하는데..... 불안 합니다.... 그래도 수사는 제대로
국농게시판에 고려대 잘 아시는분계시던데 아시는 정보 있으면 썰좀 풀어주세요
중앙대가 스카우트 비용 없애고 선수영입 전처럼 못해서 전력이 약해지지 않았나요?
수사할 거라면 제대로 끄집어냈으면 좋겠습니다. 아마도 그렇게 되겠죠, 농구계에 그다지 힘있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아니고...
두 감독 아들 경기를 못봤는데.. 실력은 어떻습니까? 그래도 터무니없는 실력인데 고대 입학한건 아니죠?
두 아들 관련 글을 많이 봐왔는데 그래도 김x 감독 아들은 나름 고교무대에서도 괜찮았지만 유x 감독의 아들은 고려대에 입학할 수준의 선수는 전혀 아니라는 글이 많았습니다..
한명은 경기에 조금씩이라도 출전하여 왔고, 어떤 경기에서는 15득점을 폭발한적도 있었는데, 나머지 한명은 고등학교 때 모습도 그렇고 고대같은 팀에서 뛸 실력에는 모자란다는 것이 정설이죠. 대학경기에도 출전한 기억이 없네요..
유감독 아들이 배재고 출신이죠. 배재고는 고등부에서도 하위권인데, 그 중에서도 퍼스트 옵션도 힘들고 세컨정도 실력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학 부정입학 학벌 겟 을 위해서 한게 맞겠죠. 오랜동안 해왔는데 왜 나만잡는지 화난 사람도 있을거고, 고대는 김동광 감독 아들 김지훈 선수 시절부터도 정말 시끄러웠어요. 감독아들만 특채하는 대학교를 아예 만들던가.
연대 김경원이도 문제있다던데... 요번에 고대 신입생들도 박정현 빼곤 의심가는 단신 가드들...
연대 김경원은 왜요?
@농구바람 존대합시다. 돈을 겁나 밝힌다거 하네여...그동안 밝혀왔고여...
저도 한 명은 그렇다고 들었고, 한 명은 확실치 않은데..빽이 작용한게 맞긴 하죠.
정상급 고교 선수의 프로 직행도 대학에서 비용을 마춰주지 못해서 였다는 소문도 있습니다..프로 직행이 그리 밝은면만 있는건 아닐수도 있죠..
학원스포츠의 한계입니다. 클럽스포츠 위주로 판을 재편해야 됩니다.
대형선수 스카우트하려면 패키지로 같이 묶어서 공공연하게 보내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