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임파서블3>에서 ‘이단 헌트’가 목숨을 걸고 훔쳐내는 토끼발의 정체에 대해 많이들 궁금해하는 거 같아 잠깐 설명해본다.
<미션임파서블3>에서 특수 비밀 요원 ‘이단 헌트(톰 크루즈)’는 악명 높은 국제 암거래상 ‘오웬 데비언(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을 납치해 암호명 ‘토끼발’이 있는 장소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다. 하지만 ‘데비언’은 헌트가 사랑하는 여인 ‘줄리아(미셸 모나한)’를 납치한 뒤 헌트에게 ‘토끼발’을 훔쳐 오지 않으면 그녀를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다.
이단 헌트는 상하이에 있는 ‘토끼발’을 극적으로 훔쳐내 위치 추적 장치를 설치한 후 데비언에게 전달하고 사랑하는 연인을 극적으로 구해낸다.
하지만 헌트 조차도 ‘토끼발’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정말 그렇다. 미션에 성공한 헌트는 IMF본부의 국장 ‘존 브래슬(로렌스 피시번)’에게 토끼발이 무엇인지 묻지만 국장은 끝까지 토끼발이 무엇인지 알려주지 않고, “네가 은퇴를 안하면 알려 주겠다”며 능청스럽게 답한다. 관객들은 영화가 끝난 후에도 ‘토끼발’의 정체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라는 말씀.
그러면 과연 ‘토끼발’은 무엇일까? 영화 속에 숨겨진 단서를 추적하여 한번 추리해보자.
첫째, 영화 속에서 오웬 데비언은 북한, 파키스탄에 핵 제조법을 팔았고 테러조직 아마드 지아드에 위독성 물질인 '톡신 5'를 파는 등 어느 나라에든 필요한 것을 공급해주는 극악무도한 국제 암거래상이다. 따라서 그가 바이어에게 판매하려고 ‘토끼발’은 전세계를 위협할 만한 무기나 그 무기의 제조법일 가능성이 높다.
둘째, ‘이단 헌트’가 입수한 ‘토끼발’ 실물은 보온 물통만한 크기에 겉에는 ‘화기 엄금’을 나타내는 해골 마크가 표시되어있다. 따라서 폭발성이나 발화성이 높은 화학물질로 추정할 수 있다.
셋째, 만약 <미션임파서블>의 네번째 시리즈가 제작된다면, 4편에서는 토끼발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을까? ^^
첫댓글 종종 배꼽잡게 하는 꼬릿글이 있네요.